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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기정 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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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도

민정기, 이성현, 이화진, 최정섭 역자

동문연

2022년 01월 26일 출간

ISBN 9791197416682

품목정보 155*230mm3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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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청나라 말기 한 외교관의 유럽행 여정의 기록


 「사서기정」은 곽숭도(郭嵩燾)가 초대 주영공사(駐英公使) 직책을 수행하기 위해 영국으로 향한 51일간의 여정을 기록한 여행기이자, 청나라의 외교 담당부서인 총리아문(總理衙門)에 업무보고용으로 제출한 일지이다. 상하이를 출발하여 런던에 도착하기까지 (1876년 12월 2일~1877년 1월 21일) 곽숭도 일행은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 아랍, 아프리카, 지중해, 유럽 등 세계의 대표적인 문명권을 경유했다. 경유 지역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토대로 변화하는 세계정세를 파악하고, 그 속에서 중국이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한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그 성격상 「사서기정」은 최초의 출사일기(出使日記)로서, 중국정부가 정식으로 파견한 대사관의 기록이라는 면에서 왕도(王韜)의 「만유수록(漫遊隨錄)」과 같은 개인견문기와 차별성을 가진다. 


 이 책은 중국이 본격적으로 만국공법(萬國公法)으로 대표되는 국민국가들의 체제에 진입하는 시점에서 국가적, 외교적 차원에서의 동서교류의 시작을 보여주고 있다는 데에 그 중요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최초의 해외 상주대사인 곽숭도의 파견 이후 중국은 본격적으로 국제사회에 진입하여 세계 각국과 대등한 외교관계를 시작했으며, 서양에 대한 인식의 범위가 확장되었다. 본 역주작업에서는 「사서기정」의 다양한 판본과 󰡔곽숭도일기(郭嵩燾日記)󰡕, 연보, 영역본, 현지 신문 등 다양한 자료를 대조하고 검토하며 번역을 진행하였다.


목차


발간에 즈음하여

역주자 서문

일러두기


제1부 작품 해제

 곽승도의 『사서기정』에 대하여


제2부 작품 번역

 상권

 상하이(1876.12.2.)

 저장 해역(1876.12.3.)

 푸젠 해역(1876.12.4.)

 광둥 해역(1876.12.5.)

 홍콩(1876.12.6.)

 싱가포르(1876.12.13.)

 실론(1876.12.21.)

 아덴(1876.12.30.)


 하권

 수에즈만(1877.1.5.)

 수에즈운하(1877.1.6.)

 포트사이드(1877.1.8.)

 지중해 진입(1877.1.8.)

 투르크 남쪽 해안(1877.1.9.)

 헬라(그리스) 해역(1877.1.10.) 

 이탈리아 해역(1877.1.11.)

 몰타(1877.1.12.)

 프랑스-알제리 해역(1877.1.14.)

 이베리아반도 남단 해역(1877.1.15.)

 지브롤터(1877.1.16.)

 포르투갈 해역(1877.1.17.)

 사우스햄튼(1877.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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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인명 찾아보기

 주요 지명 찾아보기

 주요 표제어 찾아보기


제3부 작품 원문

 사서기정 중국어 원문


본문 펼쳐보기


광서2년 11월 25일(1877년 1월 9일)


 정오에 789리를 운항하여 적도 북 32도 51분에 위치했다. 비가 왔으며 후덥지근했다. 가끔 해가 보이기도 했다. 해가 서쪽으로 기울자 무지개가 동쪽에 나타났는데 길이가 수장에 이르렀다. 이 지역은 적도까지의 거리(즉, 위도)가 상하이보다 1도 정도 떨어진 곳인데도 겨울 느낌이 전혀 나지 않았다.


 선장이 『포트사이드 일보』를 보여주었다. 보도내용은 영국, 러시아 등 각국 공사가 투르크를 위해 세르비아와의 전쟁에 관한 회의를 하는 것이었다. 투르크의 술탄은 영토 분할을 승낙하지 않았지만, 국정을 크게 바꾸어 서양식 제도의 시행을 허용하였다. 예를 들어 민회(民會) 설립, 의정원(議政院) 설치, 관리에게 전문적인 책임을 부여하고 민간의 소송을 규정된 기한 내에 심리하는 것 등이 해당했다. 여러 조항 중 특히 중요한 것은 관리 임용에서 무슬림과 토착민[土人]을 구별하지 않는다는 조항이었다. 또한 민간에서 종교를 행함에 있어 토착 종교든, 예수교이든, 천주교이든 그들이 원하는 대로 따를 뿐 금제를 두지 않았다. 나는 말했다. “투르크의 술탄에게 능히 재난을 후회하는 마음이 있으니, 전란이 아마 곧 해결되겠구나!”


 매카트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역시 그들이 실행하는 바가 어떠한지를 살펴야겠지요. 단지 선언만 하고 법령만 하달하여 인민들의 환심을 사려 하는 게 아니라면, 결국 난을 멈출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말 또한 유달리 의미심장했다.


 포트사이드에서 서쪽으로 항해하니 북쪽 경계가 투르크가 되었다. 남쪽 경계의 트리폴리 또한 투르크의 속국이다.


- 본문 “지중해 진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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