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고객

나는 유쾌한 Smart Old입니다

새로운 인생을 계획하는 쏠드족의 고백

  • 609
  • 페이스북
  •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확대보기

최은설

양야의숲

2023년 03월 00일 출간

ISBN 9791198093127

품목정보 128*188mm216p

가   격 15,000원 13,500원(10%↓)

적립금 0원

카드
무이자
혜택보기

배송정보이 상품을 포함하여 15,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준비기간1일 이내 (토/주일/공휴일 제외, 당일 오전9시 이전 결제완료 주문기준) 설명보기

품목코드A000253512

매장현황
설명보기 지점별재고
광화문 강남 일산 구로 의정부 노원
0 0 0 0 0 0
* 주의: 실시간 재고수량이 달라지므로 방문전 전화확인 필수!
수량 상품 수량 1 감소 상품 수량 1 증가

총 합계금액0

상품 상세 정보
바로구매 장바구니 위시리스트
필독! 공지사항

■ 버거운 책임과 고단한 의무를 벗어 던지고 재미있는 책임과 유쾌한 의무로 새로운 인생을 계획하는 쏠드족의 고백. 

■ 진짜 인생은 육십부터!

    깊어지는 주름만큼 이해와 웃음도 함께 깊어지는 나이에 진정한 화양연화(花樣年華)를 꿈꿔 본다. 

■ 나이 먹었다고 누구에게나 ‘할머니’로 불릴 미래를 던지고 내 아픔이 나를 위로하고 재미난 인생을 꿈꿀 수 있게 한 그분처럼

    나도 위로가 필요한 이에게 넉넉한 품을 내어줄 수 있는 진짜 ‘선생’이 되려 한다. 


[출판사 서평]

저자 최은설은 나이 먹는 대로 그저 사는 노년기에 회의감을 가질 무렵, 해박한 지식과 함께 삶에 대한 통찰이 있는 94세의 진짜 ‘어르신’을 만났다. 그리하여 누구에게나 ‘할머니’로 불리고, 자식들의 보호와 관리 아래 늙어가는 삶이 아니라 내 삶을 내가 이끌고 진짜 어르신에게 상처를 보듬고 위로받았던 만큼 타인의 상처를 끌어안고, 위로는 전하는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 것이다. 

주도적이고 독립적인 노년기를 계획하는 저자의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삶에 대한 디딤돌이다. 자식 키우느라 젊은 날을 다 보내고, 품에서 떠나보낸 자식의 빈 자리를 둘러보며 공허함에 젖어 있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도전과 따스한 위로를 전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_8


1. 

첫 번째 소풍: 시골 산새, 갈매기 조나단을 만나다 _15

두 번째 소풍: 섬진강변, 캠프족과의 만남 _43

세 번째 소풍: 내린천을 따라 인제로 들어가다 _53

네 번째 소풍: 회문산국립공원에서 프로이드와 함께 _73

다섯 번째 소풍: 태풍과 눈보라가 몰아치다 _101

                    코로나 습격 사건 _123

                    안녕 어린왕자 _151


2. 

연극을 보았다 _161

어린이 해방군? 노인 해방군?! _167

사토 할머니 _177

결혼의 끝 _185

할머니라고 부르지 마세요 _193

에필로그 _212


본문 펼쳐보기


첫 번째 목표는 참된 은퇴자가 되는 것이다. 내가 만났던 그 빛나던 점처럼 진짜 어르신이 되는 것이다. 젊은이의 짐이 되지 않고 그들의 휴식처가 되고, 뒷방 늙은이가 되지 않고 그들의 상담자가 되고, 병원 순례로 징징대지만 말고 사회적 약자를 돕는 도우미가 되고, 반짝이 드레스 입고 재능 기부하는 할머니도 되는 것이다. _10p


“어머 선생님도 주민증을 그 사람 코앞에 들이밀었어야죠. ‘요거 보슈. 나는 구십이 넘었네, 그려.’ 하면서 말이에요.”

“그래서 자네가 자네 어머니하고 부딪치는 거야. 그걸 뭐 하러 증명하려드나. 시시한 이야기는 하지 마.”

순간 선생님의 짧은 그 한마디가 북극성이 되어 가슴에 박혔다.

“그래서 자네가 어머니하고 부딪치는 거야.”

단번에 알아차렸다. 내가 휘두른 칼이 무엇이었는지, 얼마나 어리석은 어릿광대였는지. _23p


인제로 가는 길은 내림천을 끼고 도는 아름다운 길이었다. 아무리 한반도가 작아도 나는 남쪽 호남평야에 사는 사람. 평원이 많아 산이 멀리 있다. 내린천을 따라가는 나는 마치 이국에 나온 것 같은 착각에 사로잡혔다. 운전하는 내내 차창 밖으로 거대한 공룡이 따라오는 듯했다. 성큼성큼 따라오는 산들의 휘파람 소리, 이어지고 이어지는 에스 자 모양의 길은 왈츠 같았다. 쿵짝짝 쿵짝짝 잊히지 않는 이 길을 다시 한 번 오리라 다짐해 본다. _65p


나는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밥을 먹었다. 뭐가 그리 바빴을까? 밥을 먹으면서 다음 할 일, 그다음 할 일을 헤아리다가 숟가락 놓자마자 뛰어나갔다. 위는 거의 씹지 않은 음식물이 들어갔으나 젊음의 힘으로 어느 정도 소화를 시키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스트레스가 심한 날은 늦게까지 몽땅 먹고 포만감에 의지해 잠들곤 했다. 이런 악순환으로 어느 순간부터 나의 위와 장은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 반복되는 변비와 설사에 소화제 복용까지. 배 속은 망가졌는데 음식을 넣는 습관은 그대로였다. _107p


그를 위해 극성스러웠고, 그의 부모님과 혈연들을 위해 헌신했고, 그와의 접선을 갈망하다 대들었고, 그의 소소한 야망을 도우려 많은 밤들은 고독했다. 무지한 결과였다.

남편의 장례식에 앉은 나는 무엇을 생각할까? _189p


당돌하지만, 미안하지만, 부끄럽지만, 나는 외할머니 같은, 우리 엄마 같은 할머니는 되고 싶지 않다. 나는 내 아들이 낳은 아이가 부르는 호칭으로만 할머니를 들을 것이다. 나이 들었다고 해서 노인이라 해서 할머니로 불리고 싶지 않다. 나의 할머니나 엄마처럼 선배 여성들이 살던 삶과 나의 삶은 다르기 때문이다. _209p

상품정보고시

상품정보고시입니다.
저자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크기 전자책의 경우 파일의 용량
쪽수 전자책의 경우 제외
제품 구성 전집 또는 세트일 경우 낱권 구성, CD 등(기본값:해당사항없음)
출간일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목차 또는 책소개 상세화면 표시
최은설
최은설 1959년 태어남. 꿈과 호기심이 가득한 쏠드족. 순종을 미덕으로 삼으려 했지만 실패함. 내가 애써 얻으려 했던 것에 대해 다시 점검하도록 하나의 단어를 제시해 준 한 사람을 만나 처음으로 책을 쓰게 됨. 읽고, 쓰고, 사유한 것을 시간여행과 함께 씨줄과 날줄 삼아 인생 후반기를 엮어갈 계획임. 인생 후반을 엮는 작업에 친구가 생기길 염원함. 이메일 kckc531@naver.com 유튜브 캠프살롱(@user-vg7bd7ke3n) 블로그 릴렉스의 캠프살롱(https://m.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kckc531)
평점 0 매우 별로예요! 총 0건 평가 기준

무성의, 비방, 도배, 도용, 광고성 평등 상품평 성격에 맞지 않을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상품평 작성하기

상품관련 문의를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립니다.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상품Q&A쓰기

배송 관련정보

배송비 

- 라이프북의 배송비는 15,000원 미만으로 주문하실 경우 3,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 (단,제작처 개별발송 상품은 제작처의 배송비정책을 따릅니다) ​

- 도서,산간 지방의 경우 및 퀵 서비스요청은 배송정책과 관계없이 추가 배송비는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배송기간

- 신용카드 결제나 핸드폰,실시간 계좌이체는 즉시 결제확인이 가능하며,무통장입금의 경우 입금하신 순서대로 결제확인 후 출고가 이뤄집니다.
  (단,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9시 이전까지 결제확인 된 주문건에 한해서만 당일출고 됩니다.)
- 배송기간은 출고 후 최소 1일(24시간)~최대7일 정도 후 주문하신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단,토요일/공휴일제외)

교환/환불 관련 정보

도서는 개정판/재판이 출간될 경우 가격이 변동될 수 있어 주문취소 및 주문변경을 요청드릴 수 있습니다.

상품의 실제 색상은 사용하시는 모니터에 따라 다를 수 있사오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상품에 대한 주문취소/교환/반품/환불정보를 확인하세요!

 

구매확정하시거나 출고완료 후 10일이 지난 주문건은 교환/반품이 불가하여,마이페이지에서 신청버튼이 조회되지 않습니다.
파본상품은 반품/교환 버튼이 보이지 않을 경우 유선전화나 게시판으로 연락부탁드립니다.

주문취소
•주문상품  취소는 "입금확인중(전체취소만 가능)/결제완료(부분취소도 가능)" 단계에서만 가능합니다.
•"입금확인중" 단계에서는 부분취소가 되지 않사오니 부분취소를 원하시면 전체취소후 재주문 주셔야 합니다.
•무통장 및 가상계좌 결제의 경우 주문일 기준으로 15일이후까지 결제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주문은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반품/교환
•받으신 상품을 사용하지 않으신 경우, 출고완료 후 7일 이내에 반품이 가능합니다.
•주문 상품이 발송완료 된 후 "마이페이지>취소/반품/교환신청"메뉴에서 반품/교환신청이 가능합니다.
•교환은 상품불량 및 오배송 시에만 동일제품에 한하여 교환됩니다.다른 상품으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다른 상품으로 교환하기 원하시면 반품후 새로 주문해주셔야 합니다.
•사용자변심에 따른 반품의 경우 편도/왕복 배송비가 부과되며 배송료는 고객 부담입니다.
-전체반품시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미달일경우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이상일경우 편도배송비 부과


※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시즌 상품의 경우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습니다.꼭 숙지해 주세요.(월간지/다이어리/절기공과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교재/악보/음반 및 멀티미디어 등)경우 성경공부교재 및 악보는 받으신 이후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으며 음반 및 멀티미디어의 경우 포장을 훼손한 경우 반품/환불이되지 않습니다.
•인쇄성경/스프링제본 등과 같이 고객 요청으로 별도제작된 상품인 경우
•고객님의 책임이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훼손된 경우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단, 가전제품, 음반 등의 일반 상품은 제조사 기준에 따릅니다.)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가지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 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비닐로 랩핑된 상품의 경우 비닐을 뜯으시면 반품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