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시크릿 노트
윌리스 D. 워틀스 | 예감
13,000 11,700원
30년만의 휴식
이무석 | 두란노
16,000 14,400원
1학년이 꼭 알아야 할 가로세로 낱말 퍼즐 1-1
. | 스쿨존에듀
10,000 9,000원
2학년이 꼭 알아야 할 가로세로 낱말 퍼즐 2-1
. | 스쿨존에듀
10,000 9,000원
비 오는 날 개구리 이야기와 우화들
마이클 제임스 다울링 | 홈앤에듀
18,000 16,200원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이해인 산문집)
이해인 | 샘터사
17,000 15,300원
혼자가 된 17세 실패한 걸까요
장승필 | 다돌출판사
15,000 13,500원
미국 교환학생 생존 일기
방서연 | 다돌출판사
15,000 13,500원
SIMPLY JESUS (심플리 지저스)
신성관 | 아드벤트
11,000 10,450원
17일의 대한민국
신보은 | 예감
12,000 10,800원
화장실을 부탁해
구론산바몬드(글) | 홍림
17,500 15,750원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손영배 | 생각비행
18,000 16,200원
비울수록 풍요로운 삶
노혜령 | 한사람북스
16,000 14,400원
어린 왕자에게 말을 걸다
강석태 | VIVI2
16,800 15,120원
우리 부모님은 요양원에 사십니다
임수경 | 삼인
16,000 15,200원
서양음악과 국악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한 지휘자, 김성진의 첫 에세이!
“내가 수십년을 서 있던 곳 역시 경계이지만
이것은 나누기 위함이 아니라 서있기 위함이요,
나에게 음악이 본질로 남이 있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나는 지금도 많은 이들을 이 경계로 초대한다.”
‘경계에 선 사람’ 저자 김성진은 서양음악을 전공한 국악관현악단 지휘자이다. 그는 제7대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우리나라의 음악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한 인물이다. 우리의 음악을 세계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도록 했으며 전통 악기를 들고 전 세계의 서양음악과 조화를 이루도록 레파토리를 수정하여 ‘우리의 음악’을 알린 지휘자이다. 그는 서양 오케스트라, 국악관현악,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드는 국내 유일의 지휘자로 평가받는다.
서양음악을 전공한 사람이 어떻게 국악관현악 지휘를 맡게 되었는지, 평생동안 국악과 씨름하던 그의 삶과 음악에 관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느 곳에도 소속되지 않아 외롭다면, 내가 시작한 일이건만 앞이 보이지 않아 불안하고 힘들다면, 음악만을 사랑한 이들, 이 모든 것을 품에 안고 살아간 ‘김성진의 삶의 이야기’를 펼쳐보라고 권하고 싶다.
1 _ 경계에 선 사람
2 _ 악보가 있는 건 다 지휘합니다
3 _ 악보에서 답을 찾다
4 _ 악기의 생채기
5 _ 상상하면 들리는 소리
6 _ 고유성
7 _ 히말라야에 오르다
8 _ 나는 욕먹고 삽니다
9 _ 성장의 시간
10 _ 막고 품어라
11 _ 간절함이 만들어 낸 기적
12 _ 지휘자란, 혼자 존재할 수 없는 사람
13 _ 지휘자란, 떠날 줄 아는 사람
14 _ 비브라토와 농현
15 _ 오케스트라에 우리 음악 담기
16 _ 다음이라는 농사
17 _ 음악의 기억
18 _ 사라지는 것들
19 _ 광복절만큼은 우리 노래가
20 _ 가곡, 아리랑 그리고 노래하다
21 _ 신을 가까이한 음악가들
22 _ 예술가의 아내
23 _ 아버지
24 _ 거문고와 첼로
25 _ 리허설+클라이막스
26 _ 부모
27 _ 삶의 선율
28 _ 무대란
29 _ 가장 긴 클래식 음악
에필로그
우리는 공감의 표시로 누군가와 소속감을 공유하려 한다. 자연스레 내 편과 네 편이 생기고 그 사이에 경계가 생기기 마련이다. 내가 수십 년을 서 있던 곳 역시 경계이지만 이것은 나누기 위함이 아니라 서 있기 위함이요, 나에게 음악이 그 본질로 남아 있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다. _ 13쪽
간혹 날 유별나게 여겨 국악이 좋은 이유를 묻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좋아하는 것과 사랑에 이유를 묻는다는 게 가당한 일인가. 사랑은 인과의 부산물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이지 않던가. 그러니 국악이 좋은 이유를 열거하기란 어려울지 몰라도 내가 느끼고 경험하는 국악이 어떠한지는 몇 날을 지새워서라도 말할 수 있을 거 같다. 국악에는 양악에 없는 향기가 있다. _ 27쪽
우리의 악기들도 자연에 가깝다. 자연의 소리를 품었기에 길들이기도 어려울뿐더러 연주자들에게 생채기를 낸다. 그렇게 손가락 마디마디가 쓸리고 베여 굳은살이 배고, 피가 나도록 울고 또 울어 얻은 소리여서인지, 아련한 한과 아픔 그리고 정이 악기에도 그리고 연주자들에게도 고스란히 묻어 있다. 그러다 보니 연주자들의 손만 봐도 얼추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기도 하다. _ 28쪽
국악 오케스트라의 제일 시급한 일은 농사를 짓는 일이다. 서양음악은 농사가 필요 없다. 이미 농사를 많이 지어서 창고에 곡식이 차고 넘치니 꺼내서 가공만 하면 된다. 우리 음악은 농사부터 지어야 한다. 밭부터 일구는 일이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수확이 잘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 일이기에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터를 만들어 놓지 않으면 나중에 수확할 곡식이 없다. _ 107쪽
저자 |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
---|---|
크기 | 전자책의 경우 파일의 용량 |
쪽수 | 전자책의 경우 제외 |
제품 구성 | 전집 또는 세트일 경우 낱권 구성, CD 등(기본값:해당사항없음) |
출간일 |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
목차 또는 책소개 | 상세화면 표시 |
무성의, 비방, 도배, 도용, 광고성 평등 상품평 성격에 맞지 않을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배송비
- 라이프북의 배송비는 15,000원 미만으로 주문하실 경우 3,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 (단,제작처 개별발송 상품은 제작처의 배송비정책을 따릅니다)
- 도서,산간 지방의 경우 및 퀵 서비스요청은 배송정책과 관계없이 추가 배송비는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배송기간
- 신용카드 결제나 핸드폰,실시간 계좌이체는 즉시 결제확인이 가능하며,무통장입금의 경우 입금하신 순서대로 결제확인 후 출고가 이뤄집니다.
(단,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9시 이전까지 결제확인 된 주문건에 한해서만 당일출고 됩니다.)
- 배송기간은 출고 후 최소 1일(24시간)~최대7일 정도 후 주문하신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단,토요일/공휴일제외)
•도서는 개정판/재판이 출간될 경우 가격이 변동될 수 있어 주문취소 및 주문변경을 요청드릴 수 있습니다.
•상품의 실제 색상은 사용하시는 모니터에 따라 다를 수 있사오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상품에 대한 주문취소/교환/반품/환불정보를 확인하세요!
구매확정하시거나 출고완료 후 10일이 지난 주문건은 교환/반품이 불가하여,마이페이지에서 신청버튼이 조회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