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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데로 임하소서(오디오북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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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준 저

홍성사

2000년 11월 25일 출간

ISBN 8936504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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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전해진 영혼의 승리! -글을 읽을 수 없는 분들과 그 감동을 함께 나누십시오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 원작을 장장10시간에 걸쳐 녹음한 "듣는 책"!! 그동안 "읽는 책"으로부터 소외되어
온 시각장애인, 환우, 그 외 글들을 읽을수 없는 이들을 위해 특별히 기획, 제작했다. (성우 설영범/연출
함영인)


발간사읽기

1981년 7월 16일 낮은데로 임하소서가 처음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2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짧지 않
은 시간의 흐름속에 낮은데로 임하소서는 끊이지 않고 독자들과 저 낮은 곳의 이웃들에게 믿음의 향기를 뿌
려 왔습니다.

올해초 <낮은데로 임하소서> 100쇄 돌파를 앞두고, 우리는 기독교 출판사 상 단행본으로는 최초인100쇄 출
간을 어떻게 기녀마고 자축하며 홍보할 것인지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100쇄를 기념하는 기획방향
을 "홍보"와 "자축"이 아닌 "나눔"과 "공궤"로 재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안요한 목사님뿐 아니라
그와 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을 어떤 식으로든 "공궤"하고자 하는 우리 마음을 무엇으로 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읽는책"이 아닌 "듣는책"을 생각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그 "순진한"마음 하나로 무턱대고 나선 이 오디오북의 제작을 위해, 전문 성우인 설영범선생님과 함영인 PD
께서 기꺼이 한 팀이 되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만든 정말로 제대로
된 오디오북을 공궤하게 되었으니, 이를 두고 하나님이 준비하신다고 하는 것일까요. 이로 말미암아 이 따
의 많은 시각장애인과 글을 읽을수 없거나 읽기 어려운 이들에게 힘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이 오디오북을 위해 깊은 기도와 연습으로 진심과 열정을 담아 목소리를 나누어 준 설영범 선생님과, 분주
한 스케줄가운데서도 매번 어려운 시간을 내어 이 작업을 즐거이 함께해 준 함영인 PD께 깊이 머리숙여 감
사드립니다. 아울러 신촌뮤직의 최용문 이정화님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설영범

처음 녹음 제안을 받았을때, 내가 지금 눈을 뜨고 일하는데 앞 못 보는 이의 심정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망설였습니다. 눈을 감은 채 밥을 먹어 보기도하고 길을 걸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눈을
뜨고 녹음을끝냈습니다. 이제 끝내고 나선, 거친 호흡으로 인하여 원작에 혹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
다. 아무쪼록 이 오디오북을 들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오랫동안 알고 지내 온 다정한 친구의 목소리로 다가
서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디오북 낮은데로 임하소서>읽은이. 성우. 20년 넘게 방송생활을 해 오고 있다.

함영인

방송일을 하다보면 저 자신이 소모되고 소진되는 느낌을 많이 가집니다. 때로는 제 내면이 뿌옇고 혼탁하
게 흐려지는 듯한 순간에 직면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디오 북 제장과정에 참여하면서, 제가 맑아지는 것
을 경험했습니다. 되돌아보면 제 영혼의 단비같은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밤늦게까지 일해도 피곤
한 줄 모르고 즐거웠고, 오히려 제 안에서 솟아나는 힘 같은 걸 느꼈습니다. 그러기에 오히려 저는 이 시간
을 통해 "쉼"을 얻었습니다. 정말, 이일을 맡겨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디오북 낮은데로 임하소서>연출. 방송작가겸 PD. 10여년째 방송일을 해 오고 있다.

목차

1권
초원의 축제
실낙원

너와 함께 있으리라

2권

그 길의 행인들1
그 길의 행인들2

사랑을 부르는 빛
낮은 데로 임하소서

이청준
1939년 전남 장흥 출생.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했으며 1965년 사상계에 단편 퇴원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판소리 다섯 마당을 동화로 풀어쓴 것을 비롯한 다수의 창작집과 장편소설를 출간했다.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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