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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2003년 12월 30일 출간

ISBN 9788995337059

품목정보 2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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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로 살아가는 인생이 참 행복합니다. 때로는 눈물도 많이 있고 어쩔 수 없는 절벽 앞에서 나약한 한계를 안고 뛰어내릴 수
밖에 없는 죄스러움과 미안함으로 가슴을 쥐어뜯는 고통도 있습니다. 그대로 행복하고 기쁨이 있어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평안을
묻습니다.
목회자는 전하고 나누는 사명자로 살아가는데 거룩한 강단에서의 외침과 교훈도 있지만 어쩌면 더 많은 부분은 강단 아래의 삶에
있음을 겸손히 고백합니다. 격이없이 감정으로 다가서야하는 설레는 속삭임도 꼭 필요함을 느낍니다. 세상의 흐름과 사건을 믿음
으로 재해석해야 하는 과정도 있기에 이 글들은 오로지 성도들에게 다가서기 소원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주보에 끼워 나눈 목사의
마음입니다.
원래 시골에서 나고 자란 탓에 세련미나 고상함은 외모에서나 삶의 모습 속에 없음을 부끄럽지만 고백 합니다. 졸졸 흘러내리는
뒷산의 개울물처럼 그저있는 그대로 스며들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은혜가운데 대광교회에 부임하여 일년을 보내면서 새해를 맞는
시점에 성도들에게 뭔가를 주고 싶은 소원이 일어 용기를 냈습니다. 탐스런 열매를 맺는 성도들의 삶에 한줌의 흙과 거름이 되었
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사랑하는 가족 있음으로 행복합니다. 여기까지 키워 주시고 뒷 바라지 해주신 부모형제 모두에게 감사함은 저의 삶이 곧
그들의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에게도 열매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하람, 하라, 주리 삼남매와 저의 아내입니다.
이들은 저의 기쁨이자 인생의 동반자들입니다. 이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성도앞에 이책을 낳아 주신 프란시스 임훈집사님
과 이선자 집사님의 산고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이 책의 주인공이자 저의 전부이기도 한 성도들 있음으로 가슴이 설렙니다. 사랑하고 사랑 받는 우리는 그저 바라만 봐도 웃음이
납니다. 아흔을 바라보는 집사님이 날마다 고구마 몇개 삶아 호주머니에 넣고 목양실에 찾아와 친구 되어 주는 사랑에서부터 코
흘리개 어린아이 재롱까지 대광의 마당은 사랑의 텃밭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의 열매가 이 텃밭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목차

텃밭을 일구며
10월을 보내면서
신앙의 퇴출기준
제일 가까운 행복지수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아빠께
자식농사
12월을 넘는 지혜와 은혜
초심으로 돌아가자
성탄절을 맞는 기도
해맞이
처음의 감격
2월에도 승리합시다
환한 얼굴의 디자이너
설경의 유감
이 비 그치면
사랑의 천사로
표현하는 사랑이 더 아름답습니다
사순절의 꽃
돈으로 이루지 못한 것
4월을 맞이하면서
고난주간의 눈물
소망을 말하면서
보물찾기
저 푸르름처럼
가정을 넘어 호국으로
철학자 같은 얘기
재충전해야할 실력과 영력
하나됨을 소원하며
평화의 노래
인생올림픽
장마철의 준비
꿈과 비전의 열대야
챙겨야할 피서 품목
참된 해방
감사절에
예수님의 심장으로 사랑해요
들꽃의 매력
하늘만 바라봅니다
9월의 햇살
하나되기를 기도합니다
가을녘의 기다림과 설레임
가을 운동회
가을을 나는 새
가을을 넘어가는 행복
9회말 투 아웃의 홈런
자리와 역할
사랑하는 아들 하람아
월요일의 감사
감사의 샘
안개 낀 거리를 달리며
큰 도둑 작은 죄인
부러운 고백
세 손가락
성탄의 메아리
한 해를 시작하면서
새해벽두의 선포
장수 비결
고향 가는 길
고향이 주는 힘
빛나는 졸업장
새로운 시작
외 6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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