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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이유들

기독교 신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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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현

동연출판사

2023년 07월 28일 출간

ISBN 978896447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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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서 신정론(神正論, theodicy)은 영원한 화두이다. 일반적으로 기독교의 신은 절대적 선(善)의 초월자로서 만물과 모든 세계사를 지배하는 유일한 존재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 존재 앞에 악(惡)이나 악마의 존재가 가능하다면 논리적 모순에 빠지게 된다. 더욱이 기독교 경전인 성서 안에는 악과 악마적 존재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기에 이에 대한 해석은 더욱 필요한 신학적 문제였다.

기독교의 역사와 기독교 신학에서 이런 민감한 주제에 대한 논의와 논쟁은 끊임없이 전개되어왔으며 또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정론에 대한 저자의 시도는 기독교 역사와 논쟁점 그리고 그에 대한 여러 신학적 입장을 망라한 방대한 저서이다. 실로 신정론에 대한 카테고리 킬러와도 같은 종합을 시도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신정론의 주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다. 초월적 절대자의 개념과 그 신이 인간 세계에 구체적으로 관여하는 구원자라는 신학이 공존하는 한⋯.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1장 ׀ 신정론과 유형론

I. 신정론의 역사: 예수, 바울, 라이프니츠 

II. 악의 종류: 도덕적 악, 자연적 악, 형이상학적 악 

III. 신정론과 유형론 


2장 ׀ 성서의 신정론

I. 성서와 신정론의 기원 

II. 에덴동산의 인간과 뱀 

III. 이스라엘의 역사와 신정론 

IV. 욥기와 두 명의 욥 

V. 미래의 세계와 종말론적 해결 

VI. 예수의 신정론 

VII. 해석학적 간텍스트성 


3장 ׀ 무신론

I. “신이 없다면, 악을 설명할 필요도 없다” 

II. “신이 없어도, 악을 설명할 수 있다” 

III. 만약 하나님이 없어도, 모든 것이 허용되지는 않는다 


4장 ׀ 다신론

I. 성서 안의 다신론 

II. 흄과 다신론 

III. 한국의 다신론 

IV. 다신론적 신정론의 불확실한 미래 


5장 ׀ 악마론 혹은 이원론적 신정론

I. 성서 밖의 악마 

II. 성서의 악마 

III. 마르키온과 마니 

IV. 루터의 잉크병 그리고 바르트의 무(das Nichtige) 

V. 악마 대 하나님? 


6장 ׀ 분열 인격론 혹은 사위일체 신정론

I. 성서의 분열 인격론: ‘빛’과 ‘어둠’의 창조자 

II. 루터의 ‘숨겨진 하나님’과 ‘드러난 하나님’ 

III. 셸링의 내적 이원론: “악은 낡은 자연으로부터 나온다” 

IV. 융의 사위일체 신정론: 어두운 하나님 


7장 ׀ 자유의지 신정론 혹은 응보의 신정론

I. 성서의 자유의지 신정론 

II. 플라톤의 자유의지론 

III. 아우구스티누스의 자유의지론 

IV. 자유의지 신정론이 남겨둔 자유의 의미? 


8장 ׀ 교육적 신정론

I. 성서의 교육적 신정론 

II. 존 힉의 ‘영혼 만들기’ 신정론 

III. “교육이야말로 하나님의 발길질입니다”? 


9장 ׀ 내세의 신정론

I. 소크라테스와 ‘영혼의 이주’ 

II. 구약성서와 부활 

III. 예수와 두 ‘아이온’

IV. 오리게네스의 만유회복설 

V. 칸트와 영혼의 불멸성 

VI. 한국의 사상가들: 정약종과 신후담 

VII. 시간의 너머에서? 


10장 ׀ 역사의 신정론

I. “세계의 역사가 세계의 재판정이다” 

II. 아이와 노인 

III. 자유의 진보를 바라보는 부엉이 

IV. 십자가와 장미 

V. “하나님의 섭리는 절대적인 교활함을 가지고 일한다” 

VI. 인류가 멸종한다면? 


11장 ׀ 교제의 신정론 혹은 대속의 신정론

I. 하나님의 파토스 

II. 메럴린 아담스의 기독론적 신정론 

III. 함석헌과 민족적 대속의 신정론 


12장 ׀ 예정의 신정론

I. 반신(半神)들이 만든 우상들의 공장 

II. 하나님의 비밀스러운 목적 

III. 예정된 원죄 

IV. 인간의 계획과 동기 

V. 하나님의 허용과 하나님의 행동 

VI. 불평등한 이중 예정설 

VII. 자유의지론자의 반론과 칼뱅의 대답 

VIII. 야곱과 에서 

IX. 포스트모던 민주주의 신학? 


13장 ׀ 과정 신정론

I. 화이트헤드의 과정 신정론 

II. 신정론 I 혹은 형이상학적 일원론의 거부 

III. 신정론 II 혹은 자유의지 신정론의 재구성 

IV. 신정론 III 혹은 객체적 불멸성 

V. 과정철학과 기독교 


14장 ׀ 무악론無惡論

I. 무신론 

II. 다신론 혹은 다원론 

III. 악마론 

IV. 자유의지론 

V. 대속론 

VI. 목적론적 신정론 

VII. 스피노자의 무악론 

VIII. 지성적 사랑으로서의 종교 


15장 ׀ 신정론 없는 위안

I. 장미는 ‘왜’가 없다 

II. 『하나님의 위안』 

III. 신정론과 위안 


16장 ׀ 논리적 신정론

I. 하나님의 전능성과 논리적 필연성 

II. 논리적 도전자들: 에피쿠로스, 흄, 맥키 

III. 논리적 신정론 

IV. 초논리주의적 신정론 

V. 논리의 기원 


17장 ׀ 미학적 신정론 혹은 예술의 신정론

I. 미학적 신정론 

II. 예술의 신정론 

III. 유비의 거울 


18장 ׀ 기술적 신정론

I. 역사의 특이점: 신(Deus)의 세 가지 변천 

II. 기술적 신정론 

III. 기술적 신정론을 향한 세 가지 도전 

IV. 우주의 특이점인 개인의 영혼 


19장 ׀ 결론: 체계의 신정론, 나그네 신정론, 무의 신정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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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니츠에 따르면 “하나님이 행하신 것은 최고라는 것을 단지 믿을 뿐만 아니라 또한 알아야만 한다.”, “우리에게 알려진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에 대해서 우리는 다음의 결론을 내린다. 우리가 경험하는 악은 허용돼야만 했다.” 허용된 악으로 인해 하나님을 반대하는 견해에 대응하는 세 가지 다른 동기를 라이프니츠는 구분한다. 곧 그것은 “반대를 이해하려거나, 증명하려 하거나, 대답하려는 것”이다. 여기서 마지막 세 번째 ‘대답하려는 것’이 라이프니츠의 󰡔신정론󰡕 저서의 동기이다. 나아가 신비를 옹호하는 신정론자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대답’을 위해 신비 자체의 행동을 모두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그는 본다. 신비의 이유를 실제로 알아야 한다는 것은 인간 조건을 넘어서는 요구이기 때문이다.

“1장_ 신정론과 유형론” 중에서


하나님이 없다면, 모든 것이 자유로운 인간에게 허용된다. 하나님의 존재와 인간의 자유는 양립될 수는 없는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 없는 세계 안에 홀로 내버려진 채 실존한다. 인간의 본질을 미리 태초부터 규정해 놓은 하나님은 없다. 이제 인간은 인간 자신의 과제이며, 인간 자신의 미래이다. 하나님이라는 변명도 더는 유효하지 않기에 오직 인간이 스스로 자유와 악의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

“3장_ 무신론” 중에서


악마는 원래 악마로 창조된 것이 아니라 천사로 창조되었다. 구약성서의 창조자 하나님이 악의 창조자로 여겨질 수 없는 이유이다. 나아가 악마는 단지 한 천사가 아니라 천사들의 우두머리였다. 천사들의 위계질서에서 가장 밑의 저등한 천사가 타락하여 악마가 된 것이 아니라 가장 위의 최상위의 천사가 타락한 것이다. 모든 천사는 동일하게 자유의지를 지니기에 가장 높은 위치의 천사라도 동일하게 타락할 가능성을 가졌던 것이다.

“5장_ 악마론 혹은 이원론적 신정론” 중에서


힉은 에덴동산의 최초의 인간을 하나님이 완벽하고 결코 타락할 가능성이 없는 상태로 창조하실 수 있었다고 본다. 다만 하나님은 그런 상태의 인간을 창조하시지 않기로 결정하셨다는 것이다. 미리 완벽하게 만들어진 인간, 따라서 결코 타락할 가능성이 없는 인간은 자유로운 선택과 도덕적 성숙을 통해 완벽에 도달한 인간과는 같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힉은 이레니우스의 대안적 전통을 따라 하나님이 미성숙하고 불완전한 인간을 먼저 창조하시고, 그런 인간을 점진적으로 교육하고 훈육하신다고 주장한다.

“8장_ 교육적 신정론” 중에서


하나님의 뜻은 두 개의 거울을 통해 드러난다. 곧 ‘자연’과 ‘인간 사회’가 하나님 섭리의 뜻을 거울처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자연과 인간 사회는 일단 하나님이 만드신 이후 독립적으로 운행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순간 하나님의 행동으로 그 운행이 성립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창조’(creation)와 ‘섭리’(providence)는 서로에게서 떼어낼 수 없는 하나의 사건이다.

“12장_ 예정의 신정론” 중에서


추천의글


손호현 교수의 저서는 한마디로 대작이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모든 면에서 탁월하다. 그의 땀과 눈물, 기도와 사유가 만들어 낸 이 작품은 문체나 구성이 세심하고 아름다우며, 내용은 풍성하다. 신정론의 주제 아래 다뤄질 수 있는 논의와 논쟁, 문제점과 해결책이 이 책에 다 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저자는 다양한 유형의 신정론을 삶의 험한 파도를 넘어가려는 ‘이론의 뗏목’으로 규정하며, 그 안에 지금까지 전개되었던 ‘신과 악의 공존 가능성에 대한 이론적 성찰’을 꼼꼼하고 촘촘하게 정리해 놓았다. … 신정론의 어두컴컴한 사유의 숲을 탐험하고자 하는 이에게 이 책은 좋은 안내자가 되기에 충분하다.

_박영식 교수 〈추천의 글〉 중에서


존 가능성에 대한 이론적 성찰’을 꼼꼼하고 촘촘하게 정리해 놓았다. … 신정론의 어두컴컴한 사유의 숲을 탐험하고자 하는 이에게 이 책은 좋은 안내자가 되기에 충분하다.

_저자 손호현 교수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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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현
연세대학교 신학과(신학사)와 하버드 대학교 신학대학원(M.T.S.), 밴더빌트 대학교 대학원(Ph.D.)을 마쳤다. 연세대학교 학부대 학 기독교의 이해 교수, 미국 일리노이 주 Waterman UMC 담임목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교수로 조직신학과 문화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인문학으로 읽는 기독교 이이야』,『사도신경: 믿음의 알짬』,『아름다움과 악』(전 4권),『하나님, 왜 세상에 악이 존재합니까?: 화이트헤드의 신정론』,『한류로 신학하기』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빌라데서의『신학적 미학』, 하지슨의『기독교 구성신학』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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