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 기독교회사는 한마디로 사상전’(the war of thought)이다!

사단의 대변인들, 악한 영에 사로잡힌 자들이 시대마다 옷을 갈아입고 정통 기독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두 세력은 처절한 영적 전투를 벌였다.
그 투쟁사와 흔적들을 고스란히 이 책에 담았다.
저들의 실체가 한 눈에 보일 것이다.


리폼드북스
개신교 탄생 주역인 존 칼빈의 사상을 모태로 하는 개혁주의 신학을 연구하고 그 가르침을 전파하는 일을 사명으로 여기는 전문 출판사로서 이 땅의 모든 개혁파 신학자들과 목회자 및 각 사역자들의 연구와 사상, 활동들을 소개하는 한편 그릇된 신학과 교리를 주장하거나 전파하는 다른 복음에 대항하여 참된 교회의 신학과 신앙을 지키고 그 유업을 계승하는 일에 헌신합니다.

추천의 글

성경은 하나님만이 세상의 주관자가 되신다는 점을 분명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는 다니엘 4:17의 말씀은 이러한 성경의 가르침을 핵심적으로 아주 명확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주관자가 하나님이 되신다는 가르침은 칼빈(Calvin)의 기독교강요 섭리론에서 아주 선명하게 묘사됩니다. 칼빈은 표면적으로 불의가 가득하고 모든 것이 무질서하게 돌아가는 것 같아 보일지라도 그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 거룩하시고, 지혜로우시며, 선하신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는 점을 기독교강요에서 아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칼빈은 이러한 보이지 않는 영역의 통치자의 손길을 깨닫게 될 때, 성도는 비로소 큰 위로와 힘과 담대함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섭리의 빛이 일단 경건한 사람에게 비치게 되면, 그는 그 이전에 그를 짓눌러오던 극심한 불안과 두려움에서는 물론 모든 염려에서 벗어나게 된다.”(기독교강요 Ⅰ.17.11)

섭리에 대한 인식과 조명은 이렇게 성도로 하여금 세상 사람들이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위대한 태도의 변화를 동반하게 합니다. 이 인용문 속에서 칼빈이 말하는 “섭리의 빛”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성령의 조명하심을 말합니다. 그러나 좀 더 구체적으로 ‘섭리의 빛’이 무엇인가 생각해 본다면 이는 성경적 통찰력을 통해서 역사를 바라보는 안목을 포함합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교회역사라는 위대한 선물을 주셨고, 이 선물을 통해서 칼빈이 말하는 것처럼 “그 이전에 그를 짓눌러오던 극심한 불안과 두려움에서는 물론 모든 염려에서 벗어나게”하는 경험을 하도록 하셨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저는 하나님께서 최더함 목사님의 탁월한 역사신학적 통찰력을 사용하시어 “기독교 사상전사”라는 귀한 책이 나오도록 하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하나님은 거짓 가르침으로 가득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을 짓눌러오던 극심한 불안과 두려움에서는 물론 모든 염려에서 벗어나게 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을 맛보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저자는 글 속에서 초대교회부터 오늘날까지 일관성 있게 대립하는 신앙적 문제가 무엇인가를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단들의 가장 공통된 특징이 있다면, 바로 하나님의 은혜에 무엇을 첨가하려는 데 있다. 이런 사상은 카톨릭교회의 교리로 정착했고, 이후 전 교회사를 통해 시대마다 등장하여 정통 기독교의 진리와 교리체계를 붕괴하기 위한 술책들이 되었다.”

이러한 저자의 지적은 오랜 기간 동안 교회사를 연구하고 가르치신 통찰력을 아주 잘 보여줍니다. 저자의 이런 맥락은 책 전체를 주도합니다. 그리고 성도들로 하여금 이러한 은혜와 행위의 문제가 어떻게 대립을 이루면서 교회에 지속적인 혼란을 가져왔는지 날카로운 필체로 폭로합니다. 이러한 저자의 명쾌한 통찰력은 현대의 WCC와 종교통합의 문제까지 다룹니다. 그리고 이러한 다양한 문제들과 교회가 어떤 식으로 거룩한 영적 전쟁을 수행했는지 가르침으로서 과거를 망각하고 있었던 성도들을 깊은 잠으로부터 깨워줍니다.

저는 최더함 목사님의 이 역작이 작금의 기독교 현실 속에서 혼란과 어둠에 방황하는 성도들에게 매우 큰 도움을 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역사를 바라보면서 현재와 미래를 바로 볼 수 있는 통찰력이 배양되리라 믿습니다. 아울러 이 책은 1세기 초대교회로부터 시작된 2000여년의 방대한 기독교 역사를 한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잘 요약정리 된 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다시 말해서 2000년의 기독교 사상의 흐름을 너무도 쉽게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을 제시해 준다는 말입니다.

모쪼록 이 귀한 역작이 한국교회의 성도들에게 교회사를 이해하고 시대를 바르게 진단하는 하나님의 강력한 도구로 쓰이길 바랍니다. 어두운 시대를 밝혀주는 등불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영광스럽고 처절했던 기독교 역사를 알아가면서 성도들이 현재 소유한 신앙을 생명처럼 소중히 여기게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어두운 길에서 길을 잃지 않고 참된 길로 돌아올 뿐만 아니라 거룩한 전쟁에 동참케 되는 역사가 나타나길 바랍니다.

오... 주님, 주께서 마틴 루터의 95개 조항이라는 작은 물맷돌을 사용하셔서 중세의 사악한 로마 교회를 무너뜨렸던 것처럼, 이 책이 배도의 물결을 주도하는 시대를 무너뜨리는 물맷돌로 사용하소서... 아멘.

김민호 목사(회복의 교회)

목차

추천의 글
개정판을 내면서
프롤로그

Chapter 1 초대교회의 환경(1세기)
Chapter 2 영지주의(Gnosticism)
Chapter 3 아리우스주의(Arianism)
Chapter 4 펠라기우스주의(Pelagianism)와 반 펠라기우스주의(Semi-Pelagianism)
Chapter 5 알미니안주의(Arminiansim)
Chapter 6 자유주의(Liberalism)
Chapter 7 신정통주의(Neo-Orthodoxism)
Chapter 8 신복음주의(Neo Evangelicalism)
Chapter 9 종교다원주의(Pluralism)
Chapter 10 WCC, 변질된 기독교(The Transmuted Christianity)
Chapter 11 결론은, 개혁주의(Reformed Theology)

부록1 교회사에 나타난 주요 이단사상 및 운동들
부록2 현대의 이단운동들

마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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