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로마를 뒤흔든 낯선 종교

이상하고 위험하고 매력적인 1세기 그리스도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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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Strange Religion

니제이 굽타

박장훈 역자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2025년 08월 12일 출간

ISBN 9788932823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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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약 단어 수업』의 저자 니제이 굽타의 최신작 ★

★ 「아웃리치 매거진」 2025 올해의 책 ‘문화’ 부문 추천작 ★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탁월한 신학자 니제이 굽타가 들려주는 이상한 1세기 교회 이야기!


“이 책은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에 설렘을 느끼게 한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세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훌륭한 자료가 될 것이다!”


- 박영호, 배덕만, 데이비드 드실바, 폴라 구더, 마이클 버드 외 추천!



책 소개


탁월한 신약학자이자 『신약 단어 수업』의 저자 니제이 굽타가 이번에는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역사적으로 톺아본다. 저자는 1세기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실천을 탐사하여 그리스도인 됨의 본질을 회복하고자 한다. 1세기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예배는 어떤 면에서 당대 로마 사회에 ‘낯선’ 것이었을까? 저자는 면밀한 시선으로 로마 사회와 1세기 기독교의 모습을 비교하여 살피면서, 당대에 예수 추종자들이 왜 이상하고 위험하면서도 매력적인 존재로 비쳤는지 설명한다. 저자가 보여 주는 기독교의 ‘길들여지지 않은’ 본질은 오늘날 너무도 익숙해진 기독교에 낯섦을 불어넣어, 우리의 신앙을 새로운 눈으로 돌아보게 할 것이다.



출판사 서평


기독교의 ‘진짜’ 색은 무엇인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의 본질을 들여다보는 선명한 저작


오늘날 기독교는 세계의 여러 종교 중에서도 무척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종교다. 더욱이 종교 자체가 더 이상 자명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선택으로 여겨지는 시대에, 우리는 교회마저 쇼핑하듯 고르거나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곤 한다. 그런데 기독교는 원래 그런 것이었을까? 『신약 단어 수업』에서 왜곡되고 오용되어 온 기독교 언어의 본질적 빛을 회복하고자 했던 니제이 굽타는 이번 책 『기독교, 로마를 뒤흔든 낯선 종교』에서 잊혔던 기독교 신앙의 본성을 선명히 회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용어가 태동한 1세기 로마 사회의 배경과 로마 종교의 맥락을 역사적으로 살핀다. 모든 사람이 종교적이었던 ‘신들의 세계’ 로마 한복판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스스로를 ‘신자’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부른 이상한 무리였다. 그들의 믿음, 예배, 삶의 방식은 로마 종교에 익숙한 로마인들의 눈에 이상하고, 위험하고, 매력적으로 보였다. 저자는 오늘날 우리가 문화적 규범과 사회적 기대를 빗나가는 ‘이상함’, 기독교 신앙이 원래 가지고 있던 그 본성을 회복하기를 기대한다.



‘팍스 데오룸’이 아닌 ‘카리타스 데이’

이상하고 위험하고 매력적인 1세기 그리스도인 탐구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어떤 면에서 이상하고, 위험하고, 매력적이었을까? 저자는 우선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의 의미(1부)를 탐구하며, 로마 사회의 맥락에서 1세기 기독교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그는 로마 사회의 근간을 이루었던 ‘팍스 데오룸’(Pax Deorum, 신들과의 평화)에 주목한다. 로마에서 신들을 숭배하는 것은 개인과 사회와 국가의 의무였고, 인간의 역할은 오로지 감정이나 내적 태도에 관계없이 정해진 형식을 따라 신들을 공경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인간이 의무를 다하면, 신들은 그에 합당하게 응답할 것이 기대되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믿음’이라는 내적 태도를 중시했고, 일반적으로 신들을 공경하는 형식인 제사를 드리지 않았으며, 신상도 거부했다. 심지어 불경하게도, 자신들이 신(하나님)과 직접 교류할 수 있다는 대담한 주장을 폈다. 저자는 차근차근 논의를 전개해 가며, 기독교가 강조한 ‘카리타스 데이’(Caritas Dei, 하나님의 사랑)가 로마 종교와 근본적으로 다른 요소라는 점, 그리고 이것이 당시 로마 사람들에게 얼마나 놀랍고도 이상하게 받아들여졌을지를 짐작해 볼 수 있게 돕는다.


이어서 저자는 1세기 그리스도인이 무엇을 믿었고(2부), 어떻게 예배했으며(3부), 어떻게 생활했는지(4부)를 다룬다. 그들은 수많은 신이 존재하는 사회에서 예수의 우월성을 믿고, 연기와 피가 없는 이상한 예배를 드렸으며, 신전도 신상도 없이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히고, 만물의 종말에서 시작한다는 시간에 대한 이상한 이해를 지닌 사람들이었다. 또한 자신들을 ‘믿음의 가정’이라 부르며 가정에서 모였고, 제사장 없이 공동체로서 제사장 정체성을 지닌 채 예배했다. 하나님을 닮아 가는 삶을 살고자 했으며, 주인과 노예를 가리지 않고 모두를 평등하게 대하기를 지향했다.



탁월한 신약학자의 균형 잡힌 역사적 연구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오늘 우리를 위한 메시지


그렇다고 저자는 1세기 그리스도인을 완벽한 존재로 이상화하지 않는다. 그들도 현실적 한계에 부딪쳤다. 서로 싸우고 경쟁했고, 사랑하는 대신 비판하기도 했다. 오늘날 우리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들에게서 중요하게 배워야 할 가치는, 이들이 주변 문화와 달리 ‘이상하게’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어떻게 보일지에 대한 염려보다 자신들이 믿는 바에 더 충실했고, 그랬기에 이상하고 위험하지만 매력적으로 그리스도를 전하는 존재가 되었다.


종교가 선택사항이 되고 자기 돌봄, 리추얼, 명상 등 종교가 부재한 영성의 추구가 유행이 된 오늘날에는 기독교를 믿는 일이 구식처럼 보일 때가 있다. 다른 사람을 불편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미덕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니제이 굽타의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정말 중요한 것, 곧 기독교의 ‘자연 성분’에 주목하게 한다. 1세기 로마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의 길을 따랐던 이들의 모습이 오늘날 너무도 익숙해진 기독교에 낯섦을 불어넣어, 우리의 신앙을 새로운 눈으로 돌아보게 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 이 책의 특징

- 로마 사회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1세기 기독교를 입체적으로 조명

- 고대 문헌 자료에 근거한 탁월한 신약학자의 신뢰할 수 있는 통찰

- 1세기 교회의 예배와 신앙을 현시대와 연결시키는 실제적 적용

- 1세기 그리스도인의 이상적인 모습과 함께 현실적 한계를 다루는 균형성

- 대중화된 현대 기독교의 낯선 본질에 주목하여 신앙 회복을 도모



■ 대상 독자

- 관성적인 믿음 대신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진지하게 추구하려는 그리스도인

- 세상과 구별되는 기독교에 대해 탐구하고자 하는 소그룹 리더 및 구성원

-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교회가 나아갈 모습을 조망하기 원하는 목회자 및 신학생

- 기독교가 주목받았던 1세기 로마 사회와 종교의 배경이 궁금한 독자

- 고대 문헌을 통해 초기 기독교의 모습과 신앙 관습을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머리말

들어가는 말



1부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1장_로마 종교와 팍스 데오룸

신들과 평화를 유지한다는 것


2장_‘신자들’

1세기 그리스도인이 일으킨 종교의 변혁


3장_위험하고 이상한 종교

기독교는 미신인가?



2부1세기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믿었는가


4장_믿을 수 없는 것을 믿다


5장_이상한 예배를 드리다

연기와 피가 없는 종교 집단


6장_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히다


7장_시간에 대한 이상한 이해

종말에서 시작하기



3부1세기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예배했는가


8장_1세기 그리스도인의 가정 관습

믿음의 가정


9장_교회라는 예배 공동체

제사장 - 하나님과 제사장 백성



4부1세기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생활했는가


10장_하나님을 닮아 가기

신과의 위험한 접촉


11장_모두를 평등하게 대한 사람들


12장_그리스도인들은 완벽하지 않았다


종합적 고찰_이상한 종교



 

본문 펼쳐 보기



한국의 독자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우리 신앙의 선조들이 보여 주었던 놀랍고도 파괴적인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데 도움을 받기를 기도합니다. 그들의 이상함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을 형성했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좁은 길에서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 책이 일깨워 주기를 바랍니다. 목자의 음성을 따라가십시오.

_한국의 독자들에게


처음부터 이 점을 말해 두어야 할 것 같은데, 나는 1세기 그리스도인들이 단순히 이상해 보이기 위해 이상한 행동을 하려  애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정치적 또는 문화적 이데올로기로서의 반순응주의를 의도적으로 추구한 자들이 아니었다. 사실, 그들은 가능한 한 자신들이 꽤 훌륭하고 ‘선량한’ 사회 구성원임을 입증하고 싶어 했다. 오히려 그리스도의 인격, 성령의 역사, 그리고 복음의 근본적인 역학 자체가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 하나님의 세계, 하나님의 피조물, 그리고 하나님의 선한 목적으로 향하도록 바꾼 것이다.

_들어가는 말


오늘날 종교는 주로 개인이나 공동체의 영감을 위한 개인의 선택으로 여겨진다. 마치 ‘쇼핑’하듯 교회를 고르거나 종교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종교인이 소비자가 되고, 영적인 것이 상품이 된다. 하지만 고대인들에게 종교는 이와 정반대였다. 신들이 모든 것을 주관했다. 즉, 신들은 존경과 영예를 받아 마땅했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경건한 자들은 (종종 문자 그대로) 지옥 같은 대가를 치러야 했다. 고대 아테네인이나 에베소인이 개인적 선호를 어떻게 표현했는지는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큰 그림은 이러했다. 종교는 개인, 가족, 도시, 그리고 국가의 안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공동의 의무였다.

1장_로마 종교와 팍스 데오룸


고대 유대인들과 그리스도인들은 로마 세계에서 난처한 입장에 처해 있었다. 그들은 고대 종교에서 매우 흔했던(많은 이들이 필수적이라고 여겼던) 신상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조롱과 비웃음을 당했다. 신상의 부재는 그들이 ‘신자’라는 표현을 고수한 또 다른 이유였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것들을 믿기로 선택했고, 다른 이들이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곳에서 가치와 생명을 보았다(고전 1:28).

2장_‘신자들’


초기 기독교 역사학자 래리 허타도(Larry Hurtado)는 약간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그는 많은 이들이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흥미롭고 독특하며 특별하다고 여긴 부분이 사랑에 대한 강조였다고 제안한다. 이는 로마 종교에서는 찾을 수 없는 요소였다. 사랑은 종교의 핵심에서 벗어난 것이었다. 우리가 시장을 사랑하지는 않지 않는가? 경찰서장이나 은행 대출 담당자를 사랑하는가? 아니, 그들을 존중할 뿐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다음 두 가지 사실을 말하고자 했다. 즉,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고 돌보신다. 당신도 그분을 공경하고 또한 사랑해야 한다. 그것은 실로 매우 이상한 가르침이었다. 기이했다. 위험했다. 

3장_위험하고 이상한 종교


현대 복음주의 교회에서는 어떤 냄새가 날까? (이상한 질문이란 걸 알지만, 잠시 생각해 보자.) 아마도 대부분의 현대 교회에서는 커피 냄새가 날 것이다! 사실, 현대 서구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와 예배를 냄새와 연관 짓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고대인들에게 렐리기오 의식이라 하면 감각적으로 강렬하게 연상되는 것이 있었다. 바로 연기와 피였다. 이는 제물을 바치는 제사가 예배의 중심 행위였기 때문이다. 이것 없이는 누구도 예배를 드릴 수 없었다.

5장_이상한 예배를 드리다


기도에 대한 집착은 로마인들이 유대인들과 그리스도인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였다. 이것은 예의가 결여되고 과도한 종교적 열정으로 보였다. 물론 로마인들도 기도했다. 예를 들어, 그들은 가정의 신인 라레스에게 정기적으로 기도했다. 또한, 신전과 축제에 가서 기도했다. 하지만 이 그리스도인들은 기도를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로마인들은 의아했을 것이다. 어떻게 쉬지 않고 기도할 수 있지? 다른 할 일이 없나?

9장_교회라는 예배 공동체


전통적인 로마식 명단에서는 지위가 높은 사람들을 먼저 나열하는 것이 관례였다(오늘날 자선 행사에서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표할 때처럼 말이다). 로마서 16장의 명단에서는 모든 이름이 세속적 신분과 관계없이 뒤섞여 있다. 여성들이 남성들과 나란히 언급되어 있다. 남편이나 아버지에 대한 언급 없이 (드루배나와 드루보사처럼) 여성들 이름이 여럿 언급된다. 유대인 이름이 라틴어와 헬라어 이름과 섞여 있다. 그리고 가장 충격적인 것은, 종들이 자유인들과 나란히 칭찬받고 있다는 점이다. 

11장_모두를 평등하게 대한 사람들


고대 세계에서 모든 사람이 종교에 참여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모든 사람이 신 공경을 자신과 공동체의 복지를 보장하기 위한 시민적 의무의 일부로 보았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사람이 종교적이었다. 하지만 이 그리스도인들은 정말로 종교적이었다. 예수님에 대한 언급 없이는 그리스도인과 대화를 나눌 수 없었다. ‘예수님’은 이렇고 ‘예수님’은 저렇고 하는 식이었다. 모든 것이 주님께 속했다.

종합적 고찰_이상한 종교



추천의 글


기독교는 오랫동안 특권적 지위를 누려 왔다. 그 메시지를 다른 어떤 종교나 사상과 비교할 수 없는 탁월하고 독특한 종교라는 일종의 ‘예외주의’가 서구 문화의 오랜 전제였다. 그러나 그 예외주의는 그리스도인들과 세상의 소통을 단절시키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독단적·폭력적으로 만들기도 했다. 니제이 굽타는 『기독교, 로마를 뒤흔든 낯선 종교』에서 1세기 기독교의 특권을 과감히 박탈하고 다른 종교들과 동일한 평면에 세운다. 엄격한 비평적 시각으로 냉정하고 공정하게 1세기 기독교를 그 본래의 세계에서 살핀 후,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하고 남은 독특성을 주의 깊고 겸손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1세기 기독교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상하게 보였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위험하게 보였다. 그러나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여겨졌다. 1세기 기독교가 가졌던 매력에 관심 있는 이들, 오늘의 교회가 가야 할 길을 묻는 이들이라면 이 책에서 선명한 답을 얻게 될 것이다.

박영호포항제일교회 담임 목사, 『우리가 몰랐던 1세기 교회』 저자


한국 교회가 유사 이래 가장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국가의 박해나 지배 종교의 억압 때문이 아니라, 한국 교회 스스로 경제적 탐욕, 이념적 경직, 문화적 타협 속에 신앙의 본질을 상실하고 시대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거룩한 반작용일까? 근래에 기독교의 본질을 건강하게 회복하고 시대적 사명을 책임 있게 수행하도록 돕는 초대교회 연구서들이 앞다투어 국내에 소개되고 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소중한 지식과 통찰의 산물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출간된 니제이 굽타의 『기독교, 로마를 뒤흔든 낯선 종교』는 위기 속에서 극적인 반전을 꿈꾸는 한국 교회가 진지하게 읽고 새겨야 할 소중한 학문적 성취이며 신앙적 선물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신약성경을 토대로 재구성한 초대교회를 당대의 로마 사회 및 종교와 비교하며, 기독교의 본질과 성장 이유를 명쾌하고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동시에, 초대교회가 노출했던 인간적·역사적 한계도 정직하고 날카롭게 서술한다. 이로써, 독자들은 현재 길을 잃은 한국 교회가 주목해야 할 ‘이상하고 위험하며 매력적인 종교’로서 기독교의 본질과, 그때나 지금이나 교회를 부패와 몰락의 위기로 추동하는 인간적·역사적 한계를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부디, 성경적 교훈과 역사적 통찰로 가득 찬 이 책이 널리 읽혀, 한국 교회가 성경적 이상에 한 걸음 다가가고, 하나님 나라를 좀 더 가시적으로 구현할 수 있길 진심으로 기대하고 응원한다.

배덕만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원장, 『땅에서 하늘을 산 사람들』 저자


참으로 뛰어난 책이다. 니제이는 고대 로마 세계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그리면서 1세기 그리스도인들을 주변 문화와 뚜렷이 구별되게 만들었던 신념과 관행을 밝힌다. 이 책은 고대 세계에 그토록 인상적인 흔적을 남겼던 이상함과 아름다움을 오늘날 교회가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지 생각하게 한다. 만약 십자가에 못 박힌 메시아를 숭배하는 작은 유대교 분파가 어떻게 로마 제국을 뒤흔들 수 있었는지 궁금한 적이 있다면, 이 책은 바로 당신을 위한 것이다.

마이크 에레저니교회 교육 목사, 팟캐스트 진행자


최초의 예수 추종자들의 역사적, 사회적, 종교적 배경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이 주변 사람들과 얼마나 근본적으로 달랐는지를 보여 주는 매혹적인 그림을 제시한다. 니제이는 교회를 이상화하지 않으면서도 그들의 사상과 관행이 당시 사회에서 얼마나 기이하고, 위험하며, 매력적이었는지를 보여 준다. 하나님은 그들을 친밀하고 사랑 넘치며 충만한 관계로 이끌기 위해 예수님 안에서 이 땅에 오셨다. 이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하나님을 중심으로 사랑 넘치는 대가족 공동체 안에서 신앙을 실천했다. 이 책에서 니제이는 낯설지만 매력적인 이 메시지의 함의를 탐구한다.

루시 페피아트  웨스트민스터 신학센터 학장


그리스-로마 세계의 종교 행위와 그 세계 속 1세기 그리스도인들의 신앙과 관행이라는 두 가지 이상한 현상을 다룬 매력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입문서다. 전자는 오늘날 우리에게 이상하게 느껴질 것이고, 후자는 당시 그리스도인들의 이웃‘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이상하게 느껴질 것이다. 니제이는 1세기 그리스도인들의 근본적 신념과 실천을 탐구해 후기 기독교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자신의 신념과 실천을 재고하게 하는데, 이는 21세기 교회에 큰 유익이 될 것이다. 그들의 이상함에 대한 니제이의 탐구는 오늘날 우리 역시 순종으로 인해 이상하게 보일 수 있는 상황에서도 예수님을 더욱 온전히 따르도록 도전한다.

데이비드 드실바애슐랜드 신학교 석좌교수


굽타는 우리를 로마의 거리로 안내한다. 로마의 거리에는 모퉁이마다 신들과 신전들이 있고, 사람들은 용서나 윤리적 변화보다는 부, 주술, 복수, 국가의 보호, 적에 대한 승리를 위해 신들을 찾는다. 굽타가 생생하게 전하는 바에 따르면, 1세기 로마 거리에 매우 이상한 예수 추종자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얼마 전 일어난 십자가 처형과 부활, 만물의 회복,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상의 악과 불안 속에서 사랑의 공동체를 형성하시는 사랑 많으신 아버지에 대한 소식을 가져왔다.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설령 이웃에게 이상해 보일까 조심스러워하는 시대에, 그리스도의 길이 본질적으로 지닌 이상함을 상기시키는 굽타의 책은 신선하면서도 꼭 필요하다.

존 딕슨휘튼 대학교 석좌교수, 팟캐스트 진행자, 『벌거벗은 기독교 역사』 저자


무척이나 즐겁게 읽은 책이다! 1세기 그리스도인들의 독특한 삶과 믿음을 향한 매혹적인 여정에 동행하다 보니 내 생각뿐 아니라 마음까지 영향을 받았다. 이 책은 학문적으로 탄탄하면서도 매우 실용적이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속에’ 있되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예시를 보여 준다. 니제이는 고대 문헌을 정확하고 세심하게 검토하는 능력과 함께,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과거를 단순히 연구하는 것을 넘어 그로부터 배울 수 있도록 돕는 목회자적 관점을 겸비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 니제이의 책은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에 설렘을 느끼게 한다.

프레스턴 스프링클베스트셀러 작가, 팟캐스트 진행자


만약 고대 세계 사람들이 1세기 그리스도인들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은 바로 당신을 위한 것이다! 이 책은 1세기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에 대한 강조와 예배 및 일상생활 면에서 이웃에게 얼마나 ‘이상하게’ 보였는지를 조명한다. 기독교가 오랫동안 지배적이었던 21세기에서는, 기독교 신앙이 비정상적이고 어떤 면에서는 위험할 정도로 이상하게 여겨졌던 맥락을 상상하기 어렵다. 이 책은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읽을 가치가 충분하다.

폴라 구더런던 세인트폴 대성당 수석교육사제


신약성경의 문화적 맥락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필독서다. 나는 『기독교, 로마를 뒤흔든 낯선 종교』를 당신의 필독서 목록에 꼭 추가할 것을 진심으로 추천한다. 분명 이 책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캣 암스트롱성경 교사, 스토리라인 프로젝트 성경공부 시리즈 저자


굽타는 우리에게 친숙한 기독교가 그리스-로마 세계에서는 얼마나 위험하고 이상한 미신으로 보였는지를 설명한다. 굽타는 신전과 제사 없는 종교 때문이든, 믿음에 대한 믿음 때문이든, 평등 윤리 때문이든, 몸의 내세에 대한 소망 때문이든 간에 그리스도인들이 동시대인들에게 얼마나 ‘이상하게’ 비쳤을지를 보여 준다. 1세기 그리스도인들의 세계로 들어가 그리스도인들이 불량한 종교를 따른다고 얼마나 멸시받았는지를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훌륭한 자료가 될 것이다.

마이클 버드호주 멜버른 리들리 칼리지 부학장


굽타는 깊이 있는 신약 연구에 더해 21세기 교회를 향한 성령의 역사도 섬세하게 통찰한다. 이 책은 통찰력 있고, 재미있고, 매력적이면서 동시에 강력하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교회의 사명을 상기시킨다. 우리는 계속해서 이상하게 남아 있어야 한다.

A. J. 스워보다부시넬 대학교 부교수, 『의심 이후』(After Doubt) 저자


그리스도인을 그토록 매력적으로 만드는 개인적 특성들을 세세하게 탐구하는 대신, 굽타는 이 책에서 기독교의 설립에 관한 신선하고도 엄밀한 연구를 펼친다. 이를 통해 종교 및 종교 규범이 공동체를 형성하는 기능을 조명한다. 신학과 종교사를 공부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자료가 될 것이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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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제이 K. 굽타
미국의 고든콘웰 신학교에서 신학 석사 및 목회학 석사 과정을 마친 뒤, 영국 더럼 대학교에서 신약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학위 논문은 독일 학술 출판사 De Gruyter의 BZNW 시리즈로 출간되었다(Worship That Makes Sense to Paul: A new Approach to the Theology and Ethics of Paul’s Cultic Metaphors). 바울 신학과 윤리학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저술 활동을 해 왔다. 포틀랜드 신학교 신약학 교수를 거쳐 현재는 노던 신학교에서 신약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남다른 학문적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신학자로,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평이한 언어로 신약 신학을 풀어낸다. 우리말로 소개된 책으로는 『신약 단어 수업』(IVP), 『신약학 강의노트』(감은사), 『바울과 믿음 언어』(이레서원), 『신약학 연구 동향』(비아토르, 공동 편집)이 있으며, 이 외에도 Tell Her Story, The Affections of Christ Jesus 등을 썼다. 또 데살로니가전후서 주석(ZCINT), 빌립보서 주석(공저, NCBC)을 비롯하여 여러 권의 바울 서신 주석을 집필했다. 영어 성경 역본 NLT(New Living Translation)의 선임 번역가였으며, 여러 팟캐스트를 통해 독자들과 폭넓게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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