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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논쟁 (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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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창균

두란노

2019년 04월 01일 출간

ISBN 9788953134515

품목정보 152*225mm568p92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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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단이라 하는가?

어떻게 해서 이단이 되었는가?

고대 교회부터 한국 교회까지 이단을 살펴 바른 신앙을 모색한다

 

 

왜 이단이라 하는가?

어떻게 해서 이단이 되었는가?

고대 교회부터 한국 교회까지 이단을 살펴 바른 신앙을 모색한다

 

이단은 특정한 때 일어나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보편적 현상이다. 이미 소멸된 줄 알았던 이단 종파가 모양을 달리해 되살아나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이단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이 이단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데 훌륭한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고대 교회, 프로테스탄트 교회 그리고 한국 교회로 구분하여 이들 교회에 심각한 도전이 되었던 이단 논쟁을 개괄했다. 1부 고대 교회와 이단 논쟁에서는 고대 교회에서 일어난 주요 이단 논쟁과 더불어 동방 교회와 서방 교회의 분열 문제를 다루었다. 2부 프로테스탄트 교회와 이단 논쟁에서는 현재에도 활동하고 있는 개신교의 주요 이단인 몰몬교, 여호와의증인과 더불어 로마 가톨릭 교회와 개신교의 분열 그리고 강경 칼빈주의와 알미니우스주의 사이의 충돌을 논의했다. 3부 한국 교회와 이단 논쟁에서는 한국 교회에서 일어난 대표적인 이단 종파인 문선명의 통일교와 박태선의 전도관과 더불어 김기동의 귀신론, 이장림의 시한부 종말론, 이윤호의 가계치유론을 분석했다. 그리고 <목회와 신학>에 게재되었던 저자의 글, ‘이초석 목사, 무엇이 문제인가’와 교단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작성한 레마선교회 이명범과 만민중앙교회 이재록에 관한 보고서를 부록에 참고자료로 첨부했다. 증보판에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과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에 관한 보고서를 추가하여 내용을 보강, 작성하였다.

이단 종파에 속한 사람들은 대부분 정통 교회에서 양육받은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들은 정통 교회에서 성장했지만, 기독교 교리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단의 희생물이 된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이단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이단의 미혹에 더 이상 희생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목차]

 

머리말 • 12

 

1장 이단이란 무엇인가 • 16

1. 이단이란 무엇인가

2. 무엇이 문제인가

3. 왜 일어나는가

4. 어떻게 판별할 수 있는가

5.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1부 고대 교회와 이단 논쟁

 

2장 신약성서와 도마복음 • 38

1. 나그함마디 문서

2. 도마복음

a. 저자

b. 저작 연대

c. 저작 장소

d. 특징

 

3장 기독교와 영지주의 • 67

1. 기독교적 영지주의

a. 영지주의의 기원

b. 영지주의의 특징

c. 영지주의 교사

2. 영지주의의 교리

a. 이원론

b. 하나님

. 인간

d. 그리스도

e. 구원

3. 반영지주의 교부

 

4장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 • 96

1. 에비온주의

2. 역동적 군주론

3. 가현설

4. 아폴리나리우스주의

5. 네스토리우스주의

6. 유티케스주의

 

5장 삼위일체 하나님 • 123

1. 아리우스

2. 아타나시우스

3. 아리우스 논쟁

a. 니케아공의회

b. 콘스탄티노플 공의회

 

6장 새 계시와 시한부 종말 • 144

1. 몬타누스와 여선지자들

a. 보혜사 성령

b. 삶의 개혁

c. 몬타누스주의의 확산

2. 새 계시와 성도들의 무리

a. 교회의 분열

b. 새 계시

c. 신비주의 현상의 극단적 강조

3. 몬타누스주의 출현의 의의와 영향

 

7장 하나님의 은총과 자유의지 160

1. 펠라기우스

a. 자유의지

b. 원죄

c. 하나님의 은총

2. 어거스틴

a. 자유의지

b. 원죄

c. 하나님의 은총

3. 펠라기우스 논쟁

a. 펠라기우스 논쟁

b. 반()펠라기우스 논쟁

 

8장 동방 정교회와 로마 가톨릭 교회 • 191

1. 동방 정교회

2. 동서방 교회의 분열

3. 교리 논쟁

a. 교황의 수위권

b. 성령의 기원

 

 

2부 프로테스탄트 교회와 이단 논쟁

 

9장 로마 가톨릭 교회와 프로테스탄트 교회 • 220

1. 칭의의 교리

a. 가톨릭 교회

b. 프로테스탄트 교회

2. 교황제도

a. 수위권

b. 교도권

c. 사면권

3. 성모 마리아

a. 가톨릭 교회

b. 프로테스탄트 교회

4. 성례전

a. 가톨릭 교회

b. 프로테스탄트 교회

5. 연옥

a. 가톨릭 교회

b. 프로테스탄트 교회

 

10장 칼빈주의와 알미니우스주의 • 266

1. 알미니우스의 생애

2. 도르트회의

3. 알미니우스의 신학

a. 하나님의 예정

b. 인간의 타락

c. 인간의 자유

d. 하나님의 은총과 인간의 업적

4. 항의파와 반항의파

5. 복음적 알미니우스주의와 웨슬리 

 

11장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몰몬교 • 305

1. 조셉 스미스와 몰몬교의 태동

2. 새 계시와 참된 교회

a. 새 계시

b. 참된 교회

3. 육체를 지닌 하나님

4. 세 아내를 둔 그리스도

5. 누구나 가는 천국

 

12장 여호와의증인 • 333

1. 찰스 러셀과 여호와의증인의 태동

2. 하나님의 피조물 그리스도

3. 14만 4천 명과 다른 양

4. 지옥은 없다

a. 영혼의 소멸과 수면

b. 지옥은 없다

5. 이미 재림한 그리스도

6. 여호와의 왕국

 

 

3부 한국 교회와 이단 논쟁

 

13장 문선명과 통일교 • 362

1. 문선명과 통일교의 태동

a. 문선명의 생애

b. 통일교의 태동

c. 원리강론

2. 실패자 그리스도

a. 인간의 타락과 탕감 복귀

b. 예수 그리스도

c. 구속 사역의 실패자 그리스도

d. 기독교적 반론

3. 문선명과 재림주

a. 문선명과 재림주

b. 기독교적 반론

 

14장 박태선과 전도관 • 391

1. 기독교 장로 박태선

2. 전도관 교주 박태선

3. 천상천하의 하나님

a. 감람나무

b. 이슬 같은 은혜

c. 생수

d. 안찰

 

15장 김기동의 귀신론과 무속신앙 • 409

1. 김기동과 베뢰아 계열

2. 마귀와 귀신

a. 김기동 계열

b. 한국 무속신앙

. 전통 기독교

d. 비교

3. 질병과 치유

a. 김기동과 베뢰아 계열

b. 한국 무속신앙

c. 전통 기독교

d. 비교

 

16장 이장림과 시한부 종말론 • 439

1. 몬타누스주의

2. 밀러의 종말운동

3. 이장림의 다미선교회

 

17장 이윤호와 가계치유론 • 460

1. 조상에 대한 저주가 후손에게 전달되는가

a. 보편적 저주

b. 개별적 저주

c. 요약

2. 신자도 가계 저주 아래 있는가

a. 가계저주론

b. 그리스도인의 자유

. 비교 

 

부록

1장 이초석과 예수중심교회 •486

1. 이초석 목사는 누구인가

2. 무엇을 주장하는가

3. 무엇이 문제인가

 

2장 이명범과 레마선교회 •499

1. 이명범과 레마선교회

2. 이명범과 김기동의 귀신론

3. 이명범과 트레스디아스

 

3장 이재록과 만민중앙교회 •507

1. 이재록은 누구인가

2. 무엇이 문제인가

a. 직통 계시와 대언

b. 이재록의 신격화

c. 만민중앙교회의 특수화

 

4장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521

1. 이만희와 신천지의 태동

2. 무엇을 주장하는가

a. 재림 주, 보혜사 성령

b. 성경 암호를 푸는 짝짓기

c. 실상으로 나타난 계시

d. 14만 4천 명만 가는 천국

 

5장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537

1. 안상홍과 하나님의 교회 태동

2.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

a. 아버지 하나님

b. 재림 예수

c. 보혜사 성령

. 어머니 하나님

3. 유월절과 안식일

4. 십자가 없는 교회

 

참고 문헌 •554

 

 

[본문 맛보기]

 

이단은 기독교 내부에서 일어난 기독교 신앙의 적대 세력이다. 그것은 외관상 기독교처럼 보이고 기독교 신앙을 고백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기독교 신앙을 파괴하고 기독교 교리를 오염시키고 있다. 따라서 이단은 기독교를 비판하거나 공격하는 외부의 박해자들보다 교회에 더 큰 폐해를 끼치고 기독교 신앙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 교리적인 면에서 이단의 가장 큰 문제는 기독교 진리를 왜곡하는 것이다.

첫째, 이단은 성경의 교훈과 교회의 교리에 배치되는 것을 진리라고 가르치거나 성경의 권위에 도전하여 새로운 계시 혹은 예언을 주장하며 그것에 더 큰 권위를 부여한다. 고대 교회의 몬타누스파(Montanism)나 현대의 몰몬교가 그와 같은 사례다.

둘째, 이단은 교회가 인정하는 일부 교리를 부정하거나 또는 반대로 과도하게 강조하기도 한다. 삼위일체 교리를 부정한 고대의 아리우스주의(Arianism)나 현대의 유니테리언파(Unitarianism), 그리고 그리스도의 신성이나 인성을 부정한 고대의 에비온주의(Ebionism)나 현대의 여호와의증인이 그런 것이다.

셋째, 이단은 그들의 교주를 메시아나 재림주로 신격화하여 예수 그리스도 이외의 다른 예수를 주장하는 경향이 있다. 몰몬교는 교주 스미스를 멜기세덱의 제사장직을 받은 자로, 통일교나 신천지는 교주 문선명이나 이만희를 재림주로, 천부교는 교주 박태선을 참 하나님으로 믿는다.

넷째, 이단은 제도적인 교회를 부정하거나 교회의 단일성을 파괴한다. 이단은 흔히 정통 기독교 교회를 적대시하며 자신들만이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고대의 도나투스주의(Donatism)나 종교개혁 시대의 재세례파(Anabaptists), 그리고 현대의 몰몬교 등이 그러하다. 

이렇듯 이단은 그리스도의 복음과 다른 복음을 가르치거나 성경 말씀을 변조 또는 곡해하여 기독교의 교리에 배치되는 거짓 교리를 주장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단은 실제적인 면에서도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단은 그들 자신이 잘못된 교리를 신봉할 뿐만 아니라 교회 속으로 들어와 간교한 궤변으로 성도들을 미혹하여 교회에 심각한 폐해를 끼치고 있다. 따라서 이단은 트로이의 목마와 같은 존재다. 박해자는 단지 성도의 육체적 생명만 빼앗아 갈 수 있지만, 이단은 그의 영원한 생명을 빼앗아 갈 수 있다.

그렇지만 이단은 교회에 대해 부정적인 기능만 하는 것은 아니다. 긍정적인 기능도 없지 않다.

첫째, 정통 교리 형성에 촉매 역할을 한다. 이단이 잘못된 교리를 전파하는 것이 전통 신앙의 수호자들에게 그 오류를 고발하고 진리를 밝히게 하는 자극제가 되고 정통 교리 정립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런 면에서 이단은 정통의 존재에 기여한다고 할 수 있다. 고대 교회가 아리우스주의와의 논쟁을 통해 삼위일체 교리를 정립하고 네스토리우스주의와의 논쟁을 통해 그리스도의 양성 교리를 확립한 것이 그 예다.

둘째, 교리에 대한 신학적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성경의 메시지는 항상 변조와 오해에 노출되어 있다. 이단의 출현은 교회로 하여금 성경의 메시지나 기독교 교리 가운데 혹시 간과하거나 소홀히 한 것 또는 무관심하거나 오해한 것이 있지 않나 되돌아보는 자기 성찰을 촉구한다. 왜냐하면 정통에 대한 의식이 존재하지 않는 곳에는 이단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셋째, 이단의 도전은 화석화된 교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패한 교회를 개혁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단은 맹목에 가까운 열정적인 신앙과 그들 교주와 집단에 대한 물불을 가리지 않는 충성심, 그리고 불타는 활동력을 지니고 있다. 열심이 없는 사람은 이단이 되기 힘든 것이다. 이런 이단의 열정과 에너지는 무관심과 나태에 빠지기 쉬운 정통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도전이 될 수 있다.

- 22~25P

 

구체적으로 이단을 판별하는 기준을 살펴본다면, 한국 교회의 보수적인 입장을 대변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다섯 가지 기준을 제시한다.

첫째, 성경의 가감이다. 교회는 성경 66권을 기독교 유일의 경전으로 믿고 신앙과 생활의 규범으로 삼는다. 반면, 이단은 성경의 완전성을 부정하고 성경 이외에 또 다른 경전을 주장하며 그것에 최종 권위를 부여한다.

둘째,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제한하거나 부인하는 것이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구세주로 믿는다. 반면, 이단은 그들의 교주 혹은 창시자를 신격화한다.

셋째, 새 계시와 영감(靈感)이다. 교회는 정경의 완성과 더불어 성서적 계시, 규범적 계시는 종료되었으며, 성령의 조명은 계속된다고 믿는다. 따라서 성경의 내용이나 권위를 능가하는 또 다른 계시는 존재할 수 없다. 반면, 이단은 성경의 완전성을 부정하고 성경 이외에 또 다른 계시가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새 계시, 환상, 직통 계시, 신비적 체험을 자신들의 교리를 합리화시키는 근거와 수단으로 제시한다.

넷째, 비윤리적이며 반사회적 집단이다. 이단은 교회와 교인의 신앙을 혼란케 할 뿐 아니라 건전한 상식을 벗어난 극단적 태도나 행동으로 사회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다섯째, 혹세무민이다. 이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장소와 날짜를 말하여, 신자들을 미혹하여 금품을 사취하기도 한다.

- 30~31P

 

도마복음이 정경에서 제외되고 이단적인 문서로 밀려나게 된 근본적 이유는, 교회가 전통적으로 알고 있고 믿는 것과 전혀 다르고, 사도적인 교회와 신학적인 연속성도 없으며, 그 기원과 출처도 의심스러운 내용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특히 예수가 구원과 생명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요, 구원은 그의 희생적 죽음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기독교 핵심 교리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한편, 인간 자신의 참 본성을 깨닫는 것, 즉 지식을 통해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 문제였다. 도마복음이 믿음이 아니라 깨달음을 강조한 것이 정경에 포함되지 못한 이유 중 하나인 것이다.

- 64P

 

영지주의가 당시 기독교에 역기능만 한 것은 아니었으며, 순기능도 없지 않았다. 첫째, 교회는 영지주의를 논박하는 과정을 통해 권위 체계를 확립하게 되었다. 영지주의는 기독교를 교리나 신비로 간주하고 독자적으로 교회의 표준이나 성경, 전통을 사용했다. 따라서 교회 기독교와 영지주의가 직면한 문제는 권위의 문제였다. 어떤 권위에 근거하여 영지주의의 교훈을 반박하는가, 왜 성경이 영지파의 비의(secret teaching)보다 결정적인가, 무엇이 기독교 교리이며 성경이며 전통인가 하는 문제였다. 기독교는 영지주의와의 싸움을 통해 권위 체계를 형성하게 된 것이다. 신약 정경, 사도적인 전통, 신앙의 규칙, 세례 신조, 감독이 그것이다. 이것은 ‘사도적 권위’로 집약된다. 사도적인 권위는 교회가 이단에 대처하기 위해 사용했던 각종 도구를 총괄적으로 종합하는 최종적인 주장이었다.

둘째, 영지주의의 도전으로 신학 활동이 촉진되었다. 신학 활동은 영지주의를 정복하기 위한 동기와 수단이 되었다. 따라서 2세기에 많은 반영지주의적 교부들이 배출되어 신론, 기독론, 인간론 등에 대한 기독교 진리를 보다 확고하고 명료하게 제시했다. 예를 들어, 이레네우스는 하나님과 창조주를 분리시킨 것이 영지파의 근본적인 오류이며, 그것은 창조주에 대한 모독인 동시에 사탄의 간교라고 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지고의 하나님, 곧 창조주이시다. 또한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정하고 그리스도와 예수를 분리시키는 영지주의를 반박하고, 영원한 로고스가 성육신을 통해 역사적 예수가 되었다는 것, 즉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명확히 했다.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진정한 인간인 동시에 진정한 하나님임을 분명히 했다.

- 93~94

 

삼위일체 논쟁은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의미와 의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아리우스 신학에 대한 논쟁이었다. 아리우스는 아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지음을 받은 피조물이며 시작을 가지고 있으며 변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아들이 아버지에 대해 완전하고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은 실제로 하나님을 대면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아리우스의 신학은 교회로 하여금 그리스도가 어떤 의미에서 하나님인가를 제시해야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리우스 논쟁을 통해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와 기독론에 대한 기독교 정통 교리가 확립되었다. 아버지와 아들의 본질은 동일하며, 아들은 출생된 것이지 창조된 것이 아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완전한 신성과 유일신 신앙을 핵심으로 하는 삼위일체론이 확립되었다. 하나님은 본질에 있어서는 하나이지만, 위격(person)에 있어서는 셋이다.

- 141~142

 

펠라기우스 논쟁은 고대 서방 교회에서 일어난 낙관적 인간론과 비관적 인간론의 충돌이었다. 극단적인 낙관론을 대변한 펠라기우스는, 인간은 자신의 선택에 의해 신적인 의지를 성취할 수 있는 특권을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았으며, 자력으로 완전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비관론을 대변한 어거스틴은 타락한 인간은 자력으로는 구원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의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188P

 

기독교의 대분열은 그 1차가 1054년 동방 정교회와 서방 로마 가톨릭 교회의 분열이라면, 그 2차는 1517년 서방 교회의 분열, 즉 천주교와 개신교의 분열이다. 이로써 세계 기독교는 동방 정교회, 로마 가톨릭 교회 그리고 프로테스탄트 교회로 3분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동방 정교회와 로마 가톨릭 교회의 분열은 기독교 역사에서 파생한 가장 큰 재난 가운데 하나였다. 왜냐하면 그것은 이슬람교 세력과 제일선에서 맞서 그 확산에 항거하던 동방 기독교의 에너지를 크게 약화시켰던 비극적인 사건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은 동방 교회와 서방 교회가 그들이 처한 상이한 환경, 즉 헬라 문화적 배경과 로마 문화적 배경, 헬라어 사용권과 라틴어 사용권, 지방 분권적인 교회와 중앙 집권적 교회, 황제 주도적인 교회와 교황 주도적인 교회 등으로 인해 일어난 여러 가지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서로 불화하여 나타난 결과였다. 따라서 동방 교회와 서방 교회가 분열한 것은 어떤 특정 사건이나 인물에 의해 특정 시점에 돌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이라기보다 교회 내적 요인들과 정치, 문화, 언어, 관습 등 교회 외적 요인들이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되어 일어난 현상이었다고 할 수 있다.

- 214~215P

 

박태선의 전도관과 문선명의 통일교는 한국 토종 기독교 이단 종파의 쌍벽을 이루며 수많은 이단 종파 태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흔히 신천지로 불리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도 전도관에 뿌리를 둔 집단 가운데 하나다.

한국 개신교 주요 교단은 신천지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기독교 언론 매체는 ‘신천지 아웃’ 캠페인을 벌리며, 교회나 신학교는 대부분 그 입구에 ‘신천지 추수꾼 출입금지’ 경고문을 붙이고 있다.43 이는 교회에 대한 신천지의 폐해가 어떠한지를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만희는 어떤 인물이고 신천지는 어떤 종파이기에, 한국 교회가 이렇듯 그것을 경계하고 있는 것인가?

- 521P

 

현대 들어 일부 진보적인 학자들은 전통 신학이 하나님을 단지 남성적인 형상만으로 이해한다고 비판하며 하나님을 남성과 여성 모두의 형상으로 진술하려고 한다. 주기도문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로 바꾸는 것도 그 가운데 하나다. 여성신학 급진파는 하나님을 남성적으로 이해하는 기독교를 포기하고 여신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종교를 주장하기도 한다.

이런 진보적인 신학보다 한 발 더 나가 하나님을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으로 이분화하는 도발이 한국 교회에서 일어났다.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행태가 그러하다.

2000년 한국 기독교 총연합회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를 안식교 계열 이단으로 규정했으며, 2002년 예수교 장로회 통합 총회, 2003년 합신 총회, 2008년 합동 총회, 2009년 고신 총회와 기독교 대한 성결교회 총회 등이 그것을 각각 이단으로 규정했다.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과 더불어 최근 한국 교회에 폐해를 끼치고 있는 대표적인 집단이다. 그렇다면, 그 교주 안상홍은 어떤 인물이며 무엇을 주장하는 까닭에 그와 그의 종파를 이단으로 규정하는 것인가?

- 537~53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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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창균
1948년 강원도 원주에서 출생하여 성결대학교 신학과와 숭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서양철학을 전공했다. 그 후 미국 페이스(Faith)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M.Div.)학위를 받았으며, 드류 (Drew) 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직신학과 종교철학을 전공하고 철학석사와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1986년부터 서울신학대학교에 조직신학 교수로 부임하여 정년퇴임에 이르는 동안 14-15대 총장(2004-2010년) 직을 비롯하여 듀크(Duke) 대학교 신학대학원 연구교수, 아주사 퍼시픽(Azusa Pacific) 대학교 초빙교수(Adjunct Professor), 연변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 기독교대학교 총장기도회 회장, 전국신학대학협의회 회장, 복음주의신 학대학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서울신학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학술저서로는 박사학위 논문인 “The Development of Schleiermacher’s Doctrine of God”(1986), 《슐라이에르 마허의 신학사상》(1991), 《현대 신학 논쟁》(1995), 《종말 론 논쟁》(1998), 《현대 복음주의》(2005), 《성결교회 교리 와 신학》(2012)이 있고, 설교집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2001), 《나사렛에서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2006), 《새 힘을 얻으리니》(2009)가 있으며, 문집으로 《한 걸음 한 걸음이 정상에 이르게 한다》(2013)와 역서로 《현대 신학 의 태동》(1988), 《19세기 개신교 신학》(1990), 《디지미션》(201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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