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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세계 - 우리가 몰랐던 그림 속 시대와 역사

우리가 몰랐던 그림 속 시대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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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저

새물결플러스

2016년 11월 25일 출간

ISBN 9791186409763

품목정보 148*210mm312p6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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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에서 명화라고 인정받는 그림은 많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 명성이 오히려 예술적 가치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방해하는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이미 잘 알고 있다는 생각에 그림 뒤에 숨은 역사의 다양한 층위들을 간과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림은 시대와 역사가 합작해 만들어낸 결과물로서, 필연적으로 당대의 문화, 철학, 정치, 사회, 과학과 밀접한 관련을 맺게 된다. 본서의 저자는 물리적 세계와 정신적 세계, 인간의 문화가 서로 끊임없이 영향력을 주고받기에 그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둘러싼 세계 전체를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림은 세 번째 세계 끝에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어느 분야든 완벽하게 공정한 평가란 존재하지 않는다. 같은 사회에서 비슷한 그림에 대한 평이 엇갈리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일례로 스캔들을 통해 명성을 얻은 마네를 본 사전트는 그와 같이 단숨에 유명 화가로 발돋움할 것을 기대하며 살롱전에서 <마담 X>를 선보였으나 냉담한 평에 상처받은 채 끝내 그림을 내려야 했다. 표면적 이유는 ‘선정성’ 때문이었지만 실은 이전까지 한 번도 드러난 적 없던 상류층의 이중성을 폭로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한 점의 그림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나간 시대와 역사, 사건을 한번쯤 돌아봐야 한다.
화가의 개인사를 알아야만 더 깊이 있는 감상이 가능한 그림도 있다. 그동안 지극히 개인적인 소재를 다루었다는 이유로 저평가되어왔던 피에르 보나르의 삶을 알지 못한다면 그가 실은 개인주의 시대를 연 장본인이며 그의 그림 속에 흘러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진리가 숨어 있음을 어찌 알 수 있었겠는가? 이 책에 나오는 그림을 남긴 화가들은 모두 특정 시대의 아들인 동시에, 한 시대를 마감하고 또 다른 세상의 문을 열었던 선구자들이기도 했다. 이 책은 그림이 그려질 당시의 시대적‧공간적 배경을 살펴봄으로써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화가와 그들의 작품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원하는 독자들을 위한 탁월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추천의 글


저자는 풍부한 자료와 정보를 통해 미술가와 그들의 작품들을 당대의 사회와 문화 속에 자리 잡게 하고는 친근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림에 대한 이야기가 몇 번이고 그 그림을 다시 들여다보게 만든다면 이미 절반 이상 성공한 것이다. 『세 번째 세계』는 바로 그런 책이다.
_ 김남시 | 이화여대 조형예술학부 교수

이 책은 미술사 이야기보따리를 푸짐하고 감칠맛 나는 한상차림으로 풀어놓는다. 화가와 작품 하나하나의 사연에 홀려 한참을 읽노라면, 어느덧 근대 파리의 뒷골목을 산책하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맛뿐 아니라 영양도 뛰어난 음식 같다.
_ 김태권 | 만화가

정신사 및 형식사로서의 미술사가 역사보다는 미학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면 사회사로서의 미술사는 역사의 일반적 의미 그대로, 즉 사람에게 일어난 일에 대한 기록으로서 기능한다. 독자들은 한 챕터 한 챕터가 왼손에 쌓여갈수록 책에 수록된 작품과 작가에 대한 이해가 입체적으로 일어서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_ 박정훈 | 사진작가, 기타리스트

이 책은 ‘지식의 유기적인 총화’ 바로 그 지점에 서서 ‘인간’이 중심이 되었던 시기에 자리했던 예술가들을 그들이 속했던 시대적・사회적 문맥 한복판에서 마주할 수 있게끔 배치한다. 그리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거장 혹은 마스터피스에 대한 순전한 미화나 신비적 시선을 거두고, 인간의 시대를 관통하며 그들의 활동을 추동해왔던 요인들로 흥미롭게 접근해 나아가는 지식의 동선을 밟아보게끔 하는 것이다.
_ 최윤정 | 독립큐레이터, 미술비평가

이 책은 선택적으로 수용된 거대한 역사가 아니라 그림 속에 미세하게 드러난, 작품에 의해 선택된, 거대한 역사에서 선택되지 않은 (배제된) 역사의 이야기고, 삶의 주름들이다. 이 책은 참 재미있다.
_ 이윤호 | 이문회우 아카데미 원장

목차


머리말

1 과학사에서 지워진 화가의 이름
미술이 얻은 성취를 과학이 뺏어가다
얀 스테판 판 칼카르 Jan Steven van Calcar 1499–1546

2 인생의 8할이 종교개혁인 화가의 인생
종교개혁, 유럽의 근간을 흔들다
한스 홀바인 Hans Holbein the Younger 1497-1543

3 그녀의 부활을 꿈꾸었을까?
파리의 중산층, 아름다운 도시에서 궁핍한 삶을 살다
클로드 모네 Claude Monet 1840-1926

4 이중적인 사회와 이중적인 그림 속의 희생자
신흥 부자와 미국인에 대한 찬미와 경멸
존 싱어 사전트 John Singer Sargent 1856-1925

5 지나간 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개인주의 시대의 시작
피에르 보나르 Pierre Bonnard 1867-1947

6 그리고 폭탄이 떨어졌다
새로운 과학의 등장과 전쟁, 그리고 예술가들
살바도르 달리 Salvador Dalí 1904-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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