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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으로 보는 통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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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규, 이윤기

한국NCD미디어

2021년 04월 10일 출간

ISBN 9791196554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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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이 아직 안 이루어지는 10가지 이유

● 통일한국을 기도하는 모든 크리스천들을 위한 복음통일 데칼로그 「Decalog, 십계명」

● 분단의 대상자가 기도하지 않는다면 누가 통일을 원할 것인가?

● 통일교육 전문가 서민규 박사, 이윤기 박사가 이야기하는 한반도의 복음통일을 위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이 책을 시작하며...


이 시대가 한국 교회에 요구하고 있는 많은 것 중 가장 으뜸인 것은 ‘말씀대로 실천하는 삶’일 것이다. 즉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다.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에 대해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마음에 새기는 것은 비슷한 것 같지만 서로 다른 것이다. 한국 교회가 세상 앞에서 비난을 받는 이유는 선포되는 말씀을 귀로 듣고 입술로 고백하지만, 자신의 삶 속에서 실천으로 연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말씀 앞에서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삶을 살아야 함에도 그렇게 살지 못하는 것이 한국 교회와 우리의 현실이다. 성경을 비롯해 오늘까지의 역사를 자세히 보면,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에 대해 소홀하고 여전히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가운데 그리스도인의 의무를 지키지 못하는 불순종의 모습이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다.

이같이 된 것에는 여러 가지 원인을 찾아볼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율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부재와 그에 따른 삶과 신앙의 괴리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 순종, 즉 율법 준수는 구원의 조건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 준행은 구원받은 성도들의 의무이며 말씀율법은 구원받은 성도의 삶의 지침이다. 말씀을 순종하지 않음으로 인한 도덕적 방종이 오늘날 한국 교회 성도들이 가진 가장 큰 문제라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도의 삶을 가장 집약적이고 핵심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Decalog」십계명라고 할 때, 한국 교회 안에서 십계명에 대한 설교가 점점 사라지고 예배순서에서 십계명을 뺀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한국 교회는 분단과 동시에 새벽 제단을 비롯해 끊임없이 구국을 위해 기도해 왔다. 그뿐만 아니라 북녘땅에 죽어가는 영혼들을 위해 쉬지 않고 중보하였으며 지금도 하고 있다. 그런데 왜 아직도 구국과 북녘 동포들의 회복을 가져다주는 복음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우리의 정성기도이 부족해서일까? 2015년 우리는 광복 70주년・분단 70년, 이스라엘 민족 해방의 기쁨을 허락해 주신 것처럼 우리 민족 저 북녘땅에도 1907년의 부흥을 다시 한번 허락해 주시길 간절히 사모하며 수많은 기도회와 세미나를 비롯한 행사를 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통일에 대한 서광이 비취기보다 오히려 2016년 새해 벽두부터 북한은 제4차 핵실험북한은 수소폭탄 실험이라고 주장함과 미사일 발사체 실험을 하므로 남북 관계는 개성공단 폐쇄라는 극단적 경색국면을 맞이하였다. 분단된 조국과 분열된 민족이 용서와 화해로 하나가 되기 위해 70년이라는 시간이 부족하다면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지를 가늠할 때, 가슴이 저미어 안타까울 뿐이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실 때, 쉽고 편하게 그리고 백성들이 원하는 시간과 방법으로 입성시키셨던 것은 아니다. 분명히 하나님의 절대적이며 주권적 역사하심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出애굽하여 광야에서 가나안 땅으로 진군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셨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조금씩 쫓아내시리니 너는 그들을 급히 멸하지 말라 들짐승이 번성하여 너를 해할까 하노라(신 7:22)

통일이란 원래 하나였던 것이 어떤 이유로 인해 분할되었다가 합쳐서 하나의 조직, 또는 체제아래로 결집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반도의 통일이란 원래 하나였던 한 민족이 일제 강점기와 제2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인해 두 개의 국가로 나뉘게 되었다가 다시 하나의 체제자유민주주의체제 또는 일당독재체제로 합쳐지는 것이다. 한반도 복음 통일이란 한반도에서 사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의 모임인 가정과 교회, 그리고 남북한 사회에서 이 세상의 논리로 만들어진 세속적 가치관에서 벗어나 하나님 말씀으로 귀환할 때 시작되는 것이다. 지금 한반도는 남북 갈등으로 발생한 여러 가지 사회 병리 현상을 보인다. 평화보다는 분쟁, 정의보다는 불의, 통합보다는 분열의 끝 모르는 길을 걷고 있다. 이러한 갈등과 수많은 사회 병리 현상 속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규정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 되었다.


진리가 없는 시대에서 오직 진리는…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에 누군가가 “내가 진리이니, 나를 따르라.”고 외친다 해서 따라갈 사람이 몇이나 될까? 우리 사회 발전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 중에 우선으로 정치로 꼽는 사람들이 많은데,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아 대통령이 되었다고 해서 모든 국민이 대통령을 존경하고 무조건 따르지는 않는다. 진리란 무엇인가? 아니 진리라는 것이 존재하기는 한단 말인가? 내가 진리라고 믿는 그 진리를 남들에게도 진리이니 믿고 따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진리가 없다고 하는 우리 시대에 대해 예수님은 분명하게 선포하고 계신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진리가 없다고 말하는 시대라 할지라도 진리는 분명히 있는 것이다. 진리는 어제도 진리이고, 오늘도 진리이며, 내일도 진리이어야만 한다. 그리고 진리라면 나에게도 진리요 마찬가지로 너에게도 진리여서 모든 인류에게 진리가 되어야 한다. 즉 진리는 시·공간을 초월해야 하며 인류에 대해 보편성을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오직 참 하나님이신 예수님만이 참 진리요 시작과 끝이 되시며, 모든 인류의 구원자이신 것이다.



목차


제1계명: 한반도 신들gods 13

북한: 김일성

남한: 맘몬Mammon

오직 하나님만이


제2계명: 한반도 딱지a label 27

북한: 빨갱이, 암흑세상

남한: 반동분자, 미제 앞잡이

온전한 형상 예수 그리스도


제3계명: 한반도 배임背任 43

북한: 주체사상主體思想

남한: 신자유주의Neoliberalism

하나님 이름에 부응하는 삶


제4계명: 한반도 불평등不平等 57

북한: 출신성분 - 3대 계층 분류, 평양주민

남한: 양극화 - 중산층 몰락

온전한 평등


제5계명: 한반도 권력權力 69

북한: 수령체제와 3대 세습

남한: 대통령중심제

권위를 인정하라


제6계명: 한반도 살인殺人殺人 89

북한: 숙청purge

남한: 자살suicide

생명의 파수꾼, 교회


제7계명: 한반도 간음姦淫 105

북한: 혈맹血盟

남한: 동맹同盟

순결한 신부, 교회


제8계명: 한반도 불의不義 123

북한: 토지개혁을 통한 토지몰수沒收

남한: 부동산 투기投機

정의를 실현하는, 교회


제9계명: 한반도 거짓 137

북한: 선전·선동

남한: 안보정치와 ‘북풍’

거짓을 이기는 힘, 정직


제10계명: 한반도 탐욕貪慾 151

북한: 적화통일赤化統一

남한: 통일대박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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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규
서민규 (정치학 박사)
목사(한국독립교회 선교단체연합회)
(사)통일교육협의회 사무총장
한국성서대학교 외래교수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한국성서대학교 성서과 졸업(학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교육과 졸업(석사)
한국성서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목회학 석사)
숭실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통일/북한학 전공(박사)
통일부 장관상 수상(통일교육분야, 2016년)
이윤기
이윤기 _상담심리학 박사

현재 (사)통일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사)한국심리학회 행복정책위원, 한국심리자문연구소 교육이사, 한림성심대학교 외래교수, 한국NCD교회개발원 국제공인코치, 인천 풍성교회 교육부 목사, 청소년교육문화전문공동체 HTN(Hi Teen’s Network)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소망을 나누는 ‘행복전도자’이다. 그에게는 자신의 어려운 모든 환경을 언제나 솔직한 기도와 긍정의 마음으로 극복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목회자로, 상담가로, 통일교육전문가로 최선의 삶을 누리고 있다. 그리고 그의 경청의 능력은 고민하는 이들에게 쉼터처럼, 공감의 태도는 오랜 벗을 새롭게 만나는 기쁨을 느끼게 한다. 예쁘게 성장해서 출가한 딸, 늘 함께하는 아들 그리고 첫사랑의 애틋함과 찐한 우정으로 동행하는 아내와 함께 서울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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