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고객

언어와 명예 - 명예훼손의 언어 법 그리고 문화

  • 235
  • 페이스북
  •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확대보기

이성범

킹덤북스

2024년 10월 27일 출간

ISBN 9791158863210

품목정보 152*225*27mm540p782g

가   격 30,000원 27,000원(10%↓)

적립금 1,500원(5%)

카드
무이자
혜택보기

배송정보이 상품을 포함하여 15,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준비기간1일 이내 (토/주일/공휴일 제외, 당일 오전9시 이전 결제완료 주문기준) 설명보기

품목코드A000270463

매장현황
설명보기 지점별재고
광화문 강남 일산 구로 의정부 노원
1 2 0 0 0 2
* 주의: 실시간 재고수량이 달라지므로 방문전 전화확인 필수!
수량 상품 수량 1 감소 상품 수량 1 증가

총 합계금액0

상품 상세 정보
바로구매 장바구니 위시리스트
필독! 공지사항

서문


이제는 벌써 오래 전 옛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지난 수년 간 우리 삶을 옥죄던 코로나19는 바이러스가 변이에 변이를 거듭하며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바뀌어가고 있지만 이 암울한 고난의 시기를 겪으면서 지치고 무뎌진 사람들의 마음은 아직 새로운 희망을 품기에는 너무나 피폐해져 있다. 과학자와 의료진, 전문가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유례없는 헌신과 희생 덕분에 육체적인 질병은 극복해 가고 있지만 개인들마다 응어리처럼 남은 정신적인 공허함은 누구도 채워줄 수 없고 쉽게 치유되지 않을 것이다. 전대미문의 바이러스에 굴복하지 않고 이겨낸 자들은 우리의 몸이 살아남은 것처럼 우리의 마음도 소생해야 완전히 회복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가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서로를 위로하고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말과 격려의 소통이 필요하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시대적 상황은 여전히 ‘누구나 제대로 된 의미있는 대화를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제대로 된 의미있는 소통은 볼 수 없는’ 이른바 “소통의 아이러니” 속에서(이성범 2019: 413)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더 깊은 절망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는 느낌이다. 이 점은 30년 넘게 언어와 소통을 생각해 온 본 연구자에게조차 당혹스럽고 풀기 어려운 아포리아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어려운 문제이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학문적으로 가치있는 도전이 될 수 있는 “소통의 아이러니”를 풀기 위한 첫걸음은 사회구성원들 사이의 조화 관계에 대한 공동의 인식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언어 행위 방식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이해는 언어 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는 우리 각자가 실천할 수 있는 아주 작은 것부터 돌봄으로써 비로소 가능해지는데 그 작은 것이란 바로 자신의 언어 사용에 대한 깊은 성찰이다. 2011년 5월 19일 한국일보의 임철순 주필은 <이 분노의 공화국>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지금 우리 사회에 대해서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분노’라는 말이 가능할 것 같다.”는 절망적인 선언을 한 바 있다. 또한 2017년 11월 『혐오의 시대』라는 단행본에서 저자들은 “현재 사회에 혐오 문화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진단하였다. 


(후략)



목차


서문


1. 명예훼손이란?   13

1.1 현황  14

1.2 명예훼손의 사전적 정의  17

1.3 명예훼손과 언어  23

1.4 명예훼손과 법 규범  30

1.5 명예훼손의 소통 구조  45

1.6 명예훼손과 문화  47

1.7 통합적 접근  54

1.8 명예훼손의 동기와 성격  57  

명예훼손의 Q&A  69


2. 언어적 차원    113

2.1 명예훼손 발화의 어휘적 측면  115

2.2 어휘의 감정 규준  135

2.3 분노  142

2.4 대화의 원리  193

2.5 비대칭적 소통: 갑과을  220

2.6 전략적 의사소통  225

2.7 다문화 맥락에서의 대화


3. 법적 차원    245

3.1 법체계와 법 규정  250

3.2 명예훼손 법 조항  257

3.3 주요 쟁점 272

3.4 익명성  290

3.5 공인과 공익  297

3.6 사실성  314

3.7 유포 경로  330

3.7 피해자의 지각과 대응  337

3.8 보통 언어 운동  372


4. 문화적 차원    383

4.1 법과 법 감정  387

4.2 사회적 갈등과 명예훼손  395

4.3 조화 관계 이론  427

4.4 감정 표출과 문화  439

4.5 문화와 화용론  450 

4.6 공감과 배려  478

4.7 명예훼손의 언어와 법과 문화  484

상품정보고시

상품정보고시입니다.
저자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크기 전자책의 경우 파일의 용량
쪽수 전자책의 경우 제외
제품 구성 전집 또는 세트일 경우 낱권 구성, CD 등(기본값:해당사항없음)
출간일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목차 또는 책소개 상세화면 표시
평점 0 매우 별로예요! 총 0건 평가 기준

무성의, 비방, 도배, 도용, 광고성 평등 상품평 성격에 맞지 않을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상품평 작성하기

상품관련 문의를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립니다.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상품Q&A쓰기

배송 관련정보

배송비 

- 라이프북의 배송비는 15,000원 미만으로 주문하실 경우 3,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 (단,제작처 개별발송 상품은 제작처의 배송비정책을 따릅니다) ​

- 도서,산간 지방의 경우 및 퀵 서비스요청은 배송정책과 관계없이 추가 배송비는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배송기간

- 신용카드 결제나 핸드폰,실시간 계좌이체는 즉시 결제확인이 가능하며,무통장입금의 경우 입금하신 순서대로 결제확인 후 출고가 이뤄집니다.
  (단,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9시 이전까지 결제확인 된 주문건에 한해서만 당일출고 됩니다.)
- 배송기간은 출고 후 최소 1일(24시간)~최대7일 정도 후 주문하신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단,토요일/공휴일제외)

교환/환불 관련 정보

도서는 개정판/재판이 출간될 경우 가격이 변동될 수 있어 주문취소 및 주문변경을 요청드릴 수 있습니다.

상품의 실제 색상은 사용하시는 모니터에 따라 다를 수 있사오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상품에 대한 주문취소/교환/반품/환불정보를 확인하세요!

 

구매확정하시거나 출고완료 후 10일이 지난 주문건은 교환/반품이 불가하여,마이페이지에서 신청버튼이 조회되지 않습니다.
파본상품은 반품/교환 버튼이 보이지 않을 경우 유선전화나 게시판으로 연락부탁드립니다.

주문취소
•주문상품  취소는 "입금확인중(전체취소만 가능)/결제완료(부분취소도 가능)" 단계에서만 가능합니다.
•"입금확인중" 단계에서는 부분취소가 되지 않사오니 부분취소를 원하시면 전체취소후 재주문 주셔야 합니다.
•무통장 및 가상계좌 결제의 경우 주문일 기준으로 15일이후까지 결제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주문은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반품/교환
•받으신 상품을 사용하지 않으신 경우, 출고완료 후 7일 이내에 반품이 가능합니다.
•주문 상품이 발송완료 된 후 "마이페이지>취소/반품/교환신청"메뉴에서 반품/교환신청이 가능합니다.
•교환은 상품불량 및 오배송 시에만 동일제품에 한하여 교환됩니다.다른 상품으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다른 상품으로 교환하기 원하시면 반품후 새로 주문해주셔야 합니다.
•사용자변심에 따른 반품의 경우 편도/왕복 배송비가 부과되며 배송료는 고객 부담입니다.
-전체반품시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미달일경우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이상일경우 편도배송비 부과


※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시즌 상품의 경우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습니다.꼭 숙지해 주세요.(월간지/다이어리/절기공과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교재/악보/음반 및 멀티미디어 등)경우 성경공부교재 및 악보는 받으신 이후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으며 음반 및 멀티미디어의 경우 포장을 훼손한 경우 반품/환불이되지 않습니다.
•인쇄성경/스프링제본 등과 같이 고객 요청으로 별도제작된 상품인 경우
•고객님의 책임이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훼손된 경우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단, 가전제품, 음반 등의 일반 상품은 제조사 기준에 따릅니다.)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가지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 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비닐로 랩핑된 상품의 경우 비닐을 뜯으시면 반품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