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00년의 침묵을 깨고 드디어 학문과 지성, 믿음과 경건을 겸비한 윌리엄 퍼킨스가 한국교회에 소개되는 일은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2000년 교회 역사 가운데 설교의 황금기를 장식했던 16-17세기 청교도, 게다가 역사적으로 한국 장로교회의 뿌리인 청교도의 신학과 경건을 우리 손에 직접 들고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입니다. 비록 역사적 간극이 있을지라도, 퍼킨스의 글과 강해집들이 여전히 우리에게 유익한 것은, 그가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성도들이“하나님 앞에서 영원토록 복된 삶을 향유하도록”인도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히 11:4하). 명석한 신학자요 따뜻한 목회자요 경험적 설교자가 성도의 성화를 위한 지혜의 열매가 고스란히 배어 있는 퍼킨스의 저술이 한국교회에 큰 유익을 제공하길 소원합니다. 성령의 바람이 퍼킨스의 저술을 타고 한국교회의 부흥과 갱신을 이루어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퍼킨스는‘청교도주의의 아버지’로서 기독교적 경건과 학문의 보기 드문 대가(大家)였습니다. 그는 신학과 신앙의 전반적 분야를 아우르는 교회의 교사(Doctor)요 신학자였습니다. 그는 교부들의 신학에 정통했을 뿐만 아니라, 아리스토텔레스와 기독교 철학자인 페트루스 라무스(Petrus Ramus, 1515-1572)의 방법론을 사용하여 경험적 개혁신학을 정립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퍼킨스는 성경의 신학자였습니다. 그는 성경의 구석구석을 다 파악할 정도로 소위‘걸어다니는 성경’이었습니다. 게다가 퍼킨스는 마음의 신학자였습니다. 그는“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렘 17:9) 인간 마음의 탐욕과 변명과 갖가지 술수들을 진리의 메스로 수술하여 도려내는 ‘영혼의 의사’ 였습니다. 퍼킨스의 탁월한 재능은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알기 쉽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우리들로 하여금 거룩하게 살아가도록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불어넣는 능력이었습니다. 그는 과연 진정한 실천적, 경험적 설교자요 목회자요 신학자였습니다.

본서 제 1권에는 세 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그의 경건과 학문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첫 번째 논문은『신구약 성경의 다이제스트 또는 하모니』로서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연대기적 순서로 밝힌 것입니다. 퍼킨스는 철저하게 성경의 무오성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우주 창조의 연대를 기원전 3967년으로 정할 뿐만 아니라, 구속사의 절정을 하나님의 최후 심판으로 삼아 하나님의 전체 구속사를 전개합니다. 두 번째 글은 『그리스도와 마귀의 전투』로서 마귀가 광야에서 그리스도를 시험하는 것에 관한 성경 강해입니다. 여기서 퍼킨스는 아담이 낙원에서 실패한 것을 승리로 이끄시는 두 번째 마지막 아담이신 그리스도를 소개합니다. 그리스도는 영적 전쟁의 승리자이십니다. 동시에 퍼킨스는 그리스도의 시험에서 나타난 마귀의 시험과 공격을 알려줌으로써, 성도들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지혜롭게 조언할 뿐만 아니라,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시고 도우시는 자비로운 대제사장 그리스도를 소개합니다. 세 번째 글은 『그리스도의 산상수훈에 대한 경건하고 박학다식한 강해』로서 퍼킨스는 이 산상수훈을‘성경 전체의 열쇠’로 이해합니다. 

바라기는 한국교회에 이 책이 널리 읽혀 많은 교회에 영적인 유익과 경건의 큰 고양을 불러일으키길 소망하며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목차

추천사ㆍ5

한국어판 추천사ㆍ18

한국어판 서문ㆍ34

역자 서문ㆍ36

일반 서문ㆍ44

전기적 서문ㆍ47

『윌리엄 퍼킨스 전집』 제1권 서문ㆍ83

신구약성경의 다이제스트 또는 하모니ㆍ93

그리스도와 마귀의 전투 혹은 그리스도의 시험에 대한 주석ㆍ209

그리스도의 산상수훈에 대한 경건하고 박학다식한 강해ㆍ379

성경 색인ㆍ1386

주제 색인ㆍ1419                 

추천의글

출판사에 대한 깊은 감사와 하나님께 대한 진심 어린 찬양을 드려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J. I. Packer｜브리티쉬 콜롬비아 밴쿠버 리전트 칼리지, 거버너스 이사회 신학교수

이 작품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는 하나님 중심적 은혜에 헌신했던 청교도들에 의해 형성되고 여전히 영향을 받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기다려온 것입니다. 지금도 모든 참된 복음 사역자들은 퍼킨스에게 빚을 지고 있으며, 그의 그늘 아래 서 있습니다.

R. Albert Mohler Jr｜남침례신학교 교장

윌리엄 퍼킨스의 사역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목록은 청교도 형제단과 그 너머의 진정한 인명사전을 방불케 합니다. 따라서 소수를 제외하고는 오랫동안 구할 수 없었던 그의 저작을 재출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출판 사건입니다.

Sinclair B. Ferguson｜달라스 리디머 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퍼킨스의 작품이 다시금 많은 독자들에게 제공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Michael Horton｜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J. 그레샴 메이천 신학 및 변증학 교수 

그의 작품은 희귀해졌으며, 그의 작품이 다시 출판되는 것은 모든 진지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참된 기쁨과 축복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퍼킨스는 우리가 마땅히 읽어야 할 첫 번째 청교도입니다.

W. Robert Godfrey｜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교장

복음 전파를 위한 그의 열정이 새로운 세대의 성경적 설교자와 교사들을 일깨워 이 시대에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Steven J. Lawson｜원패션(OnePassion) 미니스트리 원장 / 마스터즈 신학교 설교학 교수

이 책을 시작으로 그의 『전집』 시리즈를 기획한 레포메이션 헤리티지북스(Reformation Heritage Books)의 헌신은 찬사를 받아 마땅합니다.

Richard B. Gaffin Jr.｜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성경신학과 조직신학 은퇴 교수

우리는 퍼킨스의 가르침을 살과 피로 살아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Geoff Thomas｜웨일즈 애버리스트위스 알프레드 플레이스 침례교회 목사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 책을 읽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한다면, 교회는 풍성한 유익을 누릴 것입니다!

Douglas F. Kelly｜개혁신학교 리처드 조던 조직신학 교수 

‘그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경건하고, 거룩하고, 복된 삶을 살도록 가르치기’ 위해 사용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오늘날에도 이 재능 있는 종의 사역을 계속 축복하시며, 영광 가운데 오래도록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dward Donnelly｜북아일랜드 벨파스트 개혁신학대학교 은퇴교수

위대하신 우리 하나님께서 교회를 축복하시어 이 귀중한 작품들을 읽게 하시길 빕니다!

Richard Gamble｜피츠버그 개혁주의 장로교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퍼킨스의 작품은 교회에서 다시 빛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 재출간은 실현될 꿈이 아닐 수도 있지만, 머지않아 실현될 것입니다!

Mark Jones｜밴쿠버 믿음장로교회 목사(PCA) / 『청교도 신학의 모든 것』 공동 저자

퍼킨스 『전집』의 이번 재출간은 분명코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Maurice Roberts｜스코틀랜드 자유교회 은퇴 목사 / 「진리의 깃발」 전임 편집장

퍼킨스가 얼마나 폭넓고 창의적이며 현명하게 생각하고 글을 썼는지 이 글들을 살펴보면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Paul Helm｜밴쿠버 리전트 칼리지 연구원  

이번 판은 그의 작품을 훨씬 더 많은 독자들이 접할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Robert Letham｜웨일즈 복음주의 신학교 조직신학과 역사신학 교수 

그의 저작들은 풍부한 성경적 가르침의 체계를 제공하는데, 이는 일반 독자와 학자에 이르기까지 도전과 축복을 줄 것입니다.

William VanDoodewaard｜청교도 개혁신학교 교회사 부교수

저는 이 책이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유익하게 사용되고 향유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Justin Taylor｜크로스웨이 출판사 수석 부사장

주님의 도움으로, 퍼킨스는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고, 더 나은 설교자가 되게 할 것입니다.

Ryan M. McGraw｜캘리포니아 서니베일 제일정통장로교회 목사

윌리엄 퍼킨스만큼 성경과 신학에 대해 폭넓은 개혁주의적 성찰을 제공한 엘리자베스 시대의 신학자는 거의 없으며, 그보다 더 이해하기 쉽고 교훈적인 사람은 없습니다.

Chad Van Dixhoorn｜개혁신학교 교회사 부교수

이 책을 읽는 수많은 그리스도인 독자들은 이 책의 발행인과 편집자에게 얼마나 큰 빚을 지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유익하게 읽고 신나게 배우십시오. 이것이 바로 최고의 성경적 가르침입니다.

Iain D. Campbell｜스코틀랜드 포인트 자유교회 담임목사

청교도 운동에서 윌리엄 퍼킨스보다 더 중요한 지도자는 없었습니다. 그의 작품들이 독자 친화적인 형식과 추가적 혜택인 최첨단 비평 장치로 다시 인쇄되는 것을 보는 것은 사실이라고 하기엔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Leland Ryken｜휘튼 칼리지 영어 교수이자『청교도 이 세상의 성자들』저자

윌리엄 퍼킨스는 청교도 선구자로서, 과거의 수많은 사람들과 오늘날 우리에게 얼마나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는지 보여 주었습니다.

D. Clair Davis｜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은퇴 교수

이제는 영국 청교도주의 아버지로부터 배우지 못할 이유가 더 이상 없습니다. 우리는 교회가 다시 열린 이 샘에서 깊은 물을 마시기를 희망합니다. 이 샘은 하나의 자원이자 탐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David W. Hal｜조지아 파우더 스프링스 미드웨이 장로교회 담임목사 

특히 우리 주님의 시험과 산상수훈에 대한 강해에서 퍼킨스는 우리의 영혼을 살찌우고 그리스도를 높이는 성찬으로 안내합니다. ‘Tolle, lege’- 집어 들고 읽으십시오!

Guy Prentiss Waters｜개혁신학교 제임스 M. 베어드 Jr. 신약학 교수 

이 판본이 우리 세대와 다 음 세대에 이 탁월한 설교자의 영향력을 널리 전파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널리 보급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obert W. Oliver｜런던신학교 교회사 강사

저는 윌리엄 퍼킨스의 작품을 처음 접한 이래로 그의 작품을 즐기고 유익을 얻었습니다. 이 저명한 청교도의 저술은 구하기 힘든 고대 판본 속에 너무도 오랫동안 숨겨져 왔습니다.

Robert Strivens｜런던신학교 교장

거의 400년 만에 처음으로 퍼킨스의 작품을 복 간함으로써, 레포메이션 헤리티지 북스는 교회에 헤아릴 수 없는 선물을 주었으며, 이는 앞으로 수 세기 동안 계속될 것입니다!

JonD.Payne｜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톤, 크라이스트장로교회(PCA)담임목사 / 『존 오웬의 성찬론』 저자

『윌리엄 퍼킨스 전집』이 다시 한번, 특히 새로 업데이트된 버전으로 제공된다는 것은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Don Kistler｜노스햄프턴 북스 발행인 

저는 16세기에 그랬던 것처럼 21세기에도 윌리엄 퍼킨스가 우리 교회와 영혼의 유익을 위해 유능한 목회자로 입증되기를 기도하며 성공을 기원합니다.

Malcolm H. Watts｜영국 솔즈베리 임마누엘 교회 목사

성경의 가르침을 경건하고 풍성하며 적실한 방법으로 해설하고 적용하는 퍼킨스의 능력은, 그의 작품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적 만족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James M. Garretson｜하버드 로스쿨, 크리스천 유니온 사역 국장 

광범위한 주제에 관한 윌리엄 퍼킨스의 방대한 저작들은 칼빈, 베자, 불링거의 작품들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이 팔린 전설적인 작품입니다! 

Cornelis Pronk｜온타리오 브랜트포드 자유 개혁교회 은퇴목사 

청교도운동(Puritanism)의 효시와 대부라 불리는 이가 윌리엄 퍼킨스라고 하니, 정말 이 책은 우리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영적 고전의 원류 중 하나임에 분명합니다.

서문강 목사｜중심교회 원로목사

이번에 박태현 박사에 의해 스티븐 율(Stephen Yuille)이 편집한 『윌리엄 퍼킨스 전집』 제1권이 우리나라 말로 번역되고, 이렇게 아름다운 한 권의 책으로 출판된 점에 대하여 환영하고 축하합니다. 

이상규 교수｜백석대학교 석좌교수, 역사신학

현대의 독자들이 퍼킨스의 작품을 읽음으로써, 그가 사랑한 그리스도와 복음, 그리고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와 영혼에 대한 그의 열정을 습득하는 기회가 됨을 의심치 않기에 본서를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서창원 목사｜전 총신대학교 역사신학, 전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 원장

아무쪼록 이 책이 많은 목회자들과 신학생들, 그리고 신학에 관심을 가진 성도들의 손에 들려 읽혀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김효남 교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역사신학

이제 이 책을 사서 손에 들고 읽으십시오. 앞으로 계속해서 출간 될 퍼킨스의 전집을 옆에 두고 수시로 펼쳐 읽으십시오.

신호섭 목사｜올곧은교회 담임목사, 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겸임교수

본서를 통해 한국 교회가 퍼킨스가 증언하는 성경의 진리를 체계적으로 배우기를 소원합니다,

안상혁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역사신학

 『윌리엄 퍼킨스 전집』 제1권이 신뢰할 수 있는 역자에 의해 소개된 것 역시 감사한 일이다. 이로써 우리는 청교도의 심장부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다.

우병훈 교수｜고신대학교 교의학,『교리설교의 모든 것』저자

부디 이 작품이 한없이 무너져가는 한국교회 회복의 초석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바입니다.

윤종훈 교수｜총신대학교 역사신학

균형 잡힌 신앙과 경건을 추구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본서를 들고서 진지하게 읽고, 음미하면서, 반석에서 나오는 진귀한 꿀을 만끽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상웅 교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지나치게 피상적인 설교가 난무하는 오늘날의 강단이 퍼킨스의 깊은 성찰을 통해 조금이나마 회복되기를 바라면서, 진지한 설교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기쁨으로 추천한다.

이성호 교수｜고려신학대학원, 교회사

목회자와 신학도들은 물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그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를 소망하는 모든 성도에게 본서가 유익한 지침이 되리라 믿으며 적극 추천한다.

임원택 교수｜백석대학교 역사신학

『윌리엄 퍼킨스 전집』 제1권을 통해 얼마나 퍼킨스가 치열하게 성경을 주해하고, 교리를 세우며, 설득력 있는 이유를 제시하고, 적실하게 실천적으로 고찰하는지 여실히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박재은 교수｜총신대학교 신학과 조직신학, 교목실장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소망은“좋은 설교를 하고 싶고 듣고 싶다”일 것입니다. 만일 그렇다면 퍼킨스를 읽으시기 바랍니다.

김병훈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조직신학, 나그네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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