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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C.블룸

최태선 역자

대장간

2017년 02월 13일 출간

ISBN 9788970714028

품목정보 150*225mm222p3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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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 이론과 아나뱁티스트 사고 안에서
영원히 미완성인 교회를 실험하다


이 책은 니체로 시작하면서 고정된 결론이 아닌 사고의 “실험”을 향한다. 블룸은 지식, 의미, 헌신, 행위에 관한 일반적인 이야기들에 니체와 포스트모던의 지성인 미셀 푸코와 자크 데리다와 존 하워드 요더를 연결한다. 그는 종종 반기독교적인 것으로 여기는 포스트모던의 이론적 연구를 제자도와 공동체의 삶에 관한 대화 안에 둘 것을 제안한다. 이 책은 지식과 신앙과 기독교 믿음의 실천에 관한 학자와 성직자와 일반 성도들 사이의 대화를 도울 것이다.  

기독교 역사에서 분명 가장 타협적인 약속이 되어버린 산상수훈의 충격과 두려움은 용서하고, 원수를 사랑하고, 보복을 거절하라는 약속이다. 이 충격은 레비나스가 평화의 충격이라고 부르고, 데리다가 불가능성이라고 부르는 경우에 해당한다.

…… 순수한 평화는 불가능해 보인다. 죽이지 말라는 계명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먹을 것을 위하여 짐승들을 죽이고, 치명적인 범죄를 범한 범죄자들을 죽이고, 자기 방어를 위해 죽이면서 아무도 그것을 죽이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만일 데리다가 다가올 평화인, 메시아적 평화를 묵상한다면 그것은 평화가 골짜기에 정착되는 먼 미래가 아니라 기대로 전전긍긍하는 현재를 만들 방법을 찾는 평화를 위한 긴급한 요청을 의미할 것이다. 다가올 평화는 비록 미약할지라도 복수를 밀어내고 더 큰 폭력을 유발하는 폭력의 순환을 깨뜨리는 현재의 압력이다. 요청이자 명령이며 권유인 “평화”는 폭력도 폭력을 수반한 군대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임할 것이다. 그것은 댓가 없는 은혜와, 선물로써 그리고 기적과도 같은 평화의 놀라움, 평화의 돌연한 출현, 평화의 무단침입, 평화의 밀물을 요구한다. 다가올 평화인 순수한 평화는 실증적으로 가망이 없는 먼 미래가 아니라 현재의 평화, 현재의 폭력을 방해하는 불가능, 세상의 끝없는 폭력 사용의 대물림의 놀라움을 보게 한다. 평화는 불가능하고, 불가능의 기회이고, 불가능의 가능성이다. 그리고 그것이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이름들 가운데 하나이다. ……


[서 문]

길을 잃은 한 포스트모더니스트의 고백록

이론이란 세상에 대한 설명에 도달하기 위해 영원히 불확실한 시도를 하는(혹은 하게하는) 기획,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 코넬리우스 카스토리아디스(1988: 29)

고백록? 아마도 나는 이 단어를 비교적 ‘잘못’ 사용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와 같은 제목은 독자로 하여금 루소의 고백록이나 어거스틴의 고백록과 같은 어떤 위대한, 지적이거나 영적인 무게를 가진 논문이나 “아미쉬 코카인 장사의 고백록”에 나오는 무언가 선정적인 혹은 일탈한 내용을 예상하게 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아주 개인적인 묵상으로부터 이어지는 토론이다. 나는 자신을 문제에서 떨어트려 다소 수사적인 위치에 두기 보다는, 그러한 토론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아마 이것이 이미 스스로를 기꺼이 “포스트모더니스트”로 부르기를 원하는 저자에 대한 당신의 기대를 입증할 것이다. 당신이 이 책을 읽기 위해 나를 어떤 범주에 놓을 지에 대해서는 당신의 몫으로 남겨두겠지만, 나는 거기에 머물지는 않을 것이다. 미셸 푸코는 “내가 누구인지 묻지 말고 또한 동일자에 머물라고 요구하지도 말라. 우리의 서류가 적절한지 알기 원한다면 그것을 관료들과 경찰에게 맡겨라. 단 우리가 글을 쓸 때 그들의 도덕성에 우리를 넘기지 말라.”(푸코, 1972:17)고 썼다. 당신은 나의 숙고가 어떤 의미에서 아나뱁티스트적이라는 사실이 훨씬 더 중요할 것이라는 사실을 그리 오래지 않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여기서 포스트모던적 어조를 가벼이 수용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나 자신을 책임으로부터 떼어놓기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문제의 용어들과 함께 지금 막 시작했을 뿐이다. 이 책은 “포스트모던 이론과 아나뱁티스트 사고에서의 실험”이 되기를 원한다. 이것은 즉각 어떤 총체적인 용어상의 문제들을 일으킬 것이다. 그 가운데 첫 번째는 ‘포스트모던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가?’이다. 비록 내가 여기에서 실험적으로 나 자신을 일종의 포스트모더니스트로 정의하고 있지만, 나는 그 용어의 사용에 관하여 깊은 양면 가치를 인정할 것이다. 포스트모던이 명확하게 묘사가능한 사고방식처럼 쓰이는 경향이 있지만, 실상 그렇지 않다. 포스트모던은 여전히 다양하게 모순된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이 자신들을 그렇게 부르는 학자들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정당해 보인다. 이런 상황은 ‘기독교’라는 용어의 경우와 유사하게 여겨진다. 나는 기독교가 정확하게 무엇이냐에 대한 어떤 특별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를 포함하여 스스로를 크리스천이라고 부르는 수많은 사람이 있었다. 실제로 자신이 크리스천인지 아닌지에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대다수가, 그들이 가는 곳, 그들이 읽는 책, 그들의 습관들, 혹은 그들의 식사 상대 때문에 여전히 크리스천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나는 포스트모더니스트로 여겨지며, 또한 나 자신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나는 정확하게 어떤 ‘주의’(ism)로서의 포스트모더니즘에 전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길을 잃은(잘못된)” 포스트모더니스트이다. 종종 포스트모더니스트라고 불리며 나를 고무시키는 사상가들은 나에게 포스트모더니즘을 하나의 독립할 수 있는 ‘주의’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끊임없이 그리고 완고하게 문제를 제기한다. 니체는 “체제에의 의지는 진실성에 대한 결핍이다.”(니체, 1954: 470)라고 말했고 나는 이 점에 관하여 그가 옳다고 강력하게 추측한다. 또한 포스트모더니즘을 체제를 회피하는 체제로서의 또 하나의 ‘주의’로 연결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보면서, 거기에는 순환되는 농담이 있다고 추측한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니체는 그러한 농담을 이해했고 데리다와 푸코 역시 그렇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농담을 하려는 많은 사람이 농담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보인다는 사실이다. 만일 내가 어떤 ‘주의’로서 포스트모더니즘을 취급한다면, 나 역시 농담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이제 사람들은 이와 관련하여 정도를 벗어난 것에 대한 나의 고백을 나를 참된, 천재적인, 보증된 포스트모더니스트로 만드는 것으로 볼지도 모른다. 물론 그런 점도 있지만, 거기에 포함된 유머를 약화시키는 것에 반대하면서 동시에 그것을 확장하는 것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당신이 최소한 시험적으로나마 이러한 유머와 정보를 둘 다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말이 난 김에, 나는 나의 포스트모더니즘이 “잘못된” 것임을 보여주는 수많은 다른 의미를 고백하고자 한다. 나는 가능한 인간 지식에 절대적인 기초는 없다고 믿지만, 또한 바로 그러한 절대적인 기초를 만들고자 하는 유혹과 끊임없이 싸우고 있다. 나는 인간 이해의 궁극적인 순환에 대해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바로 이 이상에 의해 다른 사람들을 계몽할 수 있는 직선적인 방법들을 끊임없이 찾아왔다. 나는 몇몇 중요한 방식들 안에서 계몽주의는 그것의 길에서 떠나 레싱(Lessing)이 말한(1956) “추한 도랑”에 빠졌다는 것을 안다. 그럼에도 옛 계몽주의는 내가 싸우는 지적인 무기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이것이 이미 나를 의미상 모더니스트로 다시 되돌아가게 만들기 때문에 포스트모던 이론을 사용함으로써 내가 전하고자 하는 것에 관하여 조금 더 특별해지는 위험을 무릅쓸 것이다. 첫째, 비교적 나 자신이 포스트모더니스트로 부름 받았다는 것을 확신한다는 의미는 데카르트에 의해 가장 분명하고 유명하게 나타난 근대 철학(modern philosophy)의 인식론적 토대주의의 거절과 연관된다. 이런 의미에서, 포스트모던 사고의 철학적 시작은 우리가 결단코 의심할 수 없는 시작점에 근거해야만 지식을 가진다는 개념에 대한 헤겔의 분명한 거절에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둘
블룸에게 아나뱁티스트의 불가능성에의 인식은 불가능성을 실현하는 모험적인 시도라는 실험적 여정을 위한 출발점이 되었다. 블룸의 가정(family)과 공동체와 예배의식과 폭력에 관한 성찰은 이런 교회를 이루어가는 과정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_ 자미 핏츠, AMBS 교수

상위 신학 과정에 필요한 교수 요강을 위해 아나뱁티즘과 포스트모더니즘에 관한 매력적이고 실험적인 연구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 피터 블룸이 바로 그 책을 썼다.
_ 스콧 홀랜드, 베다니 성서신학교 교수

블룸은 불확실성과 모호함의 실제를 포용하면서 비평적 사고, 문화적 타당성, 더 그리스도와 닮으려는 열망, 가득한 사랑, 세속의 세계에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긍휼한 방식이라는 불에 연단된 진정한 믿음을 논한다.
_ 샤론 베이커, 메시아 대학, 신학과 종교학 조교수

불룸은 하나님 나라의 특성을 정의하는 것으로서의 다른 것, 차이, 겸손이라는 구속적 역동성을 재평가하고 재해석하고 되찾는다. 그는 기독교를 포스트모던 속에 다시 침례함으로써 우리에게 영적으로 보상하는 책을 선사한다.
_ B. 케이스 풋, 샘포드 대학, 철학교수

블룸은 포스트모던 철학이 어떻게 교회의 실패와 오류 가운데서 급진적인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을 도울 수 있는지 보여준다. 그는 예수를 단지 우리의 생명을 구원할 수 있는 친근한 친구가 아니라 우리의 토대를 뒤흔드는 위험한 타인으로 보도록 우리를 몰아간다.
_ 제랄드 J. 매스트, 블루프톤 대학, 의사소통학 교수

목차


머리말 _ 존 D. 카푸토 /
감사의 글 /
서문 /

1장. 푸코, 계보학, 아나뱁티즘 /
2장. 누가 가정Family을 정의하는가? /
3장.인내와 차연과 함께 /
막간: 고정관념들 /
4장. 상대주의 극복하기? /
5장. 전체성과 다르게 /
막간: 가진 사람이 임자 /
6장.하이데거의 신발과 아름다운 발 /
7장.폭력의 존재론을 위한 두 얼굴 /

부록 /
참고문헌 /

피터 C.블룸
미국 오하이오주 밀스버그에서 나고 자랐다. 감리교인이었던 그는 센트럴 크리스천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메노나이트와 더불어 평생 이어지는 영적 순례를 시작했다. 그는 고센대학에서 철학, 종교, 사회학을 전공하였다. 그는 고센대학에서 만난 게일 마틴과 결혼하였고, 공식적으로 메노나이트가 되어 옐로우크릭 회중에 합류하였다. 1985년 노트르담 대학에서 철학 전공으로 석사학위, 종교 사회학으로 박사 과정을 마쳤다. 피터는 미시건에 있는 힐스데일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으며 대학의 지원 아래 아나뱁티스트 전통으로 되돌아가는 연구와 글씃ㅣ의 전념하고 있다. 피터와 게일은 미시건 주 왈드론 가까이 있는 살렘메노나이트교회의 멤버이다. 그들에게는 두 딸, 애비와 일레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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