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을 회복하지 않는 교회

변화하지 않는 사람들과

공동체에 대한 직언

······교회 밖 세상에서의 신앙은 더욱 분별이 필요했다. 신앙이라는 이름 아래 배타적이고 이기적이며 이중적인 태도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자주 보았다. 자신감이나 아집, 자기 확신으로 포장된 그릇된 신앙심, 겉으로만 겸손한 모습은 늘 이질적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청년 시절부터 그런 흐름과 거리를 두며 신앙의 본질을 붙들고자 노력했다. 직장에서는 말보다 실력으로 외형보다 내용으로 승부하며 신앙생활을 통해 삶의 증인이 되고자 애썼다. 그렇게 유연하면서도 탁월한 존재가 되기 위해 기도하며 길을 걸었다. 주님이 가르쳐주시고 주님과 함께 개척해 나가는 길이었다. 때로는 외롭고 조심스러웠지만 결국 나만의 믿음의 길을 걷게 되었다. 부족하지만 이 글이 같은 길을 걸어갈 후배 신앙인들에게 작은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 나라를 향한 험난한 여정 속에서 누군가의 어깨를 토닥이며 용기를 북돋는 작은 격려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들어가며" 중에서

목차

들어가며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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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교회에서의 변화와 혁신 

01. 이상하다, 신앙생활 

- 하나님 앞에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여정에서

02. 교회여, 왜 늦는가?

- 변화와 변질 사이, 본질로의 회복을 위하여

03. 정체성

- 변화를 이끄는 동력 

04. 선한 영향력으로 다시 세우는 도시의 교회 

05.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 시대를 읽는 선교 

06. 목회자와 장로의 정체성 혼란 

- 교회의 성장과 안정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 

07. 신앙보다 앞선 신념과 이데올로기

08. 성소수자와 애완동물

- 크리스천의 태도 

09. 교회에 스며든 뿌리 깊은 샤머니즘과 기복신앙 

10. 교회와 고정관념

- 교회 음악과 조직관리 중심으로 

11. 규정과 법은 바꾸라고 있는 것이다

12. 고정관념을 깨면 일이 보인다 

- 형식보다 본질로, 사람을 보는 사역의 혁신 

13. 예수님은 고정관념을 깨뜨리신다

14. 주인의식과 주인노릇

- 교회는 내 것인가, 주님의 것인가? 

15. 성경 오해와 자기합리화

- 크리스천의 함정

16. 외식으로 가득 찬 크리스천 리더들

- 신앙의 중심을 다시 묻다

17. 십자가는 부적이 아니다

18. 역설의 정확성 

19. 크리스천 타임과 약속의 빛

- 신앙인의 시간의식

20. 흔들리는 시대에 신앙의 중심을 지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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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창조적 리더 

01. 무질서 속의 질서

- 다양성을 품는 교회 리더십의 본질

02. 창조적 기업경영정신과 리더

03. 서번트 리더십의 재정립

04. 직책과 직급(직분) 

05. 교회에서의 고객

06. 교회와 직장에서의 토론문화

07. 달란트와 은사

08. 고유기술과 관리기술

09. 하늘의 시간표를 앞서 읽는 사람 

- 거룩한 성공을 향해 노 저어 가는 크리스천의 사명

10. 한 우물을 파지 말고 한 방향을 파라 

- 일관된 가치관이 만들어낸 창조적 삶의 지혜

11. 강력한 변화주의자의 기업경영방침

12. 크리스천 기업인의 시대 해석법

13. 교회에서 리더의 덕목

- FBI 요원이 되어라

14. 지혜(Wisdom)와 지식(Knowledge) 

15. 시대적인 상황과 아픔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

16. 크리스천 리더십 

- 6C 정신

17. 일터에서 하나님을 말하다(CBMC)

18. 떠날 때를 아는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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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변화의 동력, 나의 인생 

01. 조용한 호기심, 그리고 따뜻한 품속에서 피어난 삶의 뿌리

02. 나의 B.C 와 A.C

03. 교회의 이단아

- 형식과 본질을 넘어서

04.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생활 습관

05. 쳇병

- 허상과 진실 사이에서

06. 믿는 자의 특권

- 참 자유 안에서 누리는 창조

07. 나는 엄청난 변화주의자이다 

- 신앙과 삶, 존재 전체를 바꾸는 영적 탈피의 여정

08. 목적 없는 일

- 소그리산과 속리산

09. 약속과 책임

- 삶의 품격을 세우는 두 기둥

10. 사고파괴 자녀교육

11. 나는 야미가 좋다 

- 정식이 아닌 길에서 피어난 삶의 이야기

12. 폼보다 본질을 좋아하는 나

13. 고수는 하수를 알아도 하수는 고수를 알 수 없다 

- 운동을 통해 깨달은 삶의 지혜

14. 삶의 나침반, 그리스도

15. 나를 기억할 것 같은 세 사람

16. 끝이 좋은 사람

17. 핑계를 넘어서 정공법으로

18. 광야의 길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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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내가 만든 나의 노래 

01. 체육 선생님과 하모니카

02. 나의 음악 생활

- 하모니카에서 시작된 인생의 선율

03. 가족을 위한 나의 노래

04. 나의 노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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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주제별 리더십 교재 워크시트) 

추천의 글

이강옥 장로님은 겉으로는 설렁설렁한 것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각양각색의 알맹이들로 가득 채운 삶을 살아내셨고 많은 주제들을 ‘논두렁’ 형식의 말들로 표현하고 계신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질서정연한 모습의 글들로 정리되고 있을 것으로는 생각도 못 했다. ‘변화하지 않는 교회“라는 책이 특히 교회의 많은 리더들에게 읽히기를 기대하며 기쁨으로 추천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읽히는 데 그치지 않고 나눔과 적용을 나눌 수 있도록 하여 작은 소모임 등에도 많은 유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추천한다. 

유재명 원로목사｜안산빛나교회

이강옥 장로님은 인생의 풍랑을 믿음으로 견뎌내며 신앙과 경영, 리더의 길을 성실히 걸어오신 분이다. 20대초반에 예수를 영접하고 ‘왜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들이 사회생활과 교회생활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가?’ ‘왜 교회는 이렇게 변화가 더디고 여전히 고정관념 속에 머물러 있는가?’라고 자문하며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 끝에 그 과정을 한권의 책으로 엮으셨다. 이 책은 크리스천 젊은이들과 교회 직분자들에게 ‘신앙과 직업, 그리고 삶의 균형’을 깨닫게 해주는 귀한 지혜서이다.

김인중 원로목사｜안산동산교회, 동산고등학교 설립이사장

장로님은 스스로 ‘야미 인생’이라 자신을 낮추지만 이 책을 잘 보면 겉으로는 자유로워 보이는 가운데 그 안에는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중심과 일관된 방향성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장로님께서 평생 품어온 질문입니다.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사랑하기에 더 아파하고 소망하기에 더 절실히 묻는 그 진심이 페이지마다 묻어납니다. 때로는 불편하고 때로는 뜨끔하지만 읽는 내내 저자의 진심이 느껴져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이 책! 그래서 이 책을 여러분께 기꺼이 추천합니다. 

김학중 목사｜꿈의교회

목회자가 언제나 느껴온 한계는 성도들의 복잡하고 다면적인 현실 속까지 목회자가 직접 들어가 삶의 적용을 도와주는 일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세상은 너무도 다양하고 각자의 환경은 너무도 다르다. 그러기에 신앙이 ‘현장’에서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각 영역 속에서 믿음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평신도 리더들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저자는 교회 안에서 뿐 아니라 사회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리더십을 실천하는 믿음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교회 안의 예배와 봉사만이 아니라 가정과 직장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참된 신앙의 실천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한 신앙서적이 아니라 ‘삶으로 드리는 예배의 안내서’와 같다.

백동조 목사｜목포사랑의교회, 행복목회아카데미 대표

신앙생활은 교회생활과 다릅니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교회 안에서는 신실하게 예배드리고 봉사도 잘하지만 정작 교회 밖에서는 신앙의 본질을 삶으로 살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신앙서적이 아니라 ‘교회에서의 말씀과 실제 삶을 연결하는 영적 다리(Bridge)’와 같습니다. 특히 교회 안의 영적 원리를 사회와 비즈니스의 현장 속에서 현실적으로 풀어낸 귀한 교과서입니다. 신앙과 일, 믿음과 경영, 말씀과 실천을 통합적으로 제시하며 오늘날 많은 크리스천 리더들이 고민하는 ‘신앙의 실제적 적용’에 대한 훌륭한 해답을 제공합니다.

한기홍 목사｜남가주은혜한인교회, Grace Ministries International(GMI) 총재

이강옥 장로님과 신앙의 길을 함께 걸어온 지 벌써 2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무거운 주제들이 논의될 때에도 장로님은 당회의 분위기가 딱딱해지지 않도록 때로는 스스로를 낮추고 망가뜨리기까지 하시며 당회원들을 편안하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유머가 아니라 공동체를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의 여유와 성숙함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우리는 서로를 경계하는 관계가 아니라 함께 하나님 나라를 고민하는 동역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저분이 교회에서 외롭지 않고 공동체 안에 잘 정착하게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자신이 있던 자리, 맡았던 모임, 익숙한 관계도 기꺼이 열어 놓으시고 또 양보하시면서 새로운 이들을 그 한가운데로 초대하셨습니다. 교회가 변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변화를 위해 자기 자리를 양보할 줄 아는 사람은 많지 않기에 성숙한 리더로의 성장을 원하는 이들에게 큰 귀감이 되는 책이라 믿습니다.

유호승 담임목사｜안산빛나교회 

이 책은 ‘변화와 변질의 차이’를 말하며 본질을 찾아 끝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한 사람의 신앙인을 담고 있습니다. 자신이 먼저 지나온 길을 담담히 보여주고 그 길에서 얻은 통찰을 우리 곁에 조용히 내려놓습니다. 특히 교회의 리더들과 평신도 지도자들 그리고 일터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건전한 자기 성찰과 실천의 기준을 제공하는 소중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성경적 가치와 삶의 방향 그리고 신앙과 전문성의 균형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단순히 ‘읽는 책’이 아니라 함께 나누고 토론하고 ‘적용해야 할 책’으로 교회의 리더와 직분자들, 일터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하는 CBMC 공동체의 모든 회원들에게 반드시 함께 나누어야 할 책입니다.

최범철｜제20대 한국CBMC 중앙회장 

이 장로님은 주변 사람을 위해 뭔가 열심히 고민하고 새롭게 만들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한다. 군대에서 우울해하던 후배에게 위로를 건네 그의 목숨을 살려냈고 일터에서 의리와 실력으로 동료의 일자리를 만들어냈고 장로가 된 교회에선 제도를 바꿔 모두가 참여하는 역동적인 장로회를 일궜다. 그는 깊이 고민했던 신앙의 주제를 이 책에서 다룬다. 이 책은 신앙인의 삶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감동을 줄 에세이 모음이자 하나님의 기준과 교회에서 올바른 역할을 고민하는 이들의 실용적인 지침서가 될 듯하다. 새로 교회에서 직분을 받은 이들, 교회 사역을 맡은 이들이 관련 있는 챕터를 찾아 함께 공부하고 기도하는 데 사용해도 좋겠다. 기독교적 가치와 세속적 기준 사이에서 자주 갈등하는 기업인, 직장인 등에게는 신앙 선배의 진솔한 조언이 될 것이다.

강주화 종교국장｜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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