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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수

처음

2004년 09월 20일 출간

ISBN 9788989918141

품목정보 150*225mm2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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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수도승이 길을 가다가 강을 만났다. 그곳에서 강을 건너지 못하고 서 있는 절세 미인을 발견하고는 한 수도승이 자신의 등에
업고 시내를 건네주었다. 그리고 한 시간쯤 길을 가고 있을 때, 한 수도승이 조금은 화난 목소리의 훈계조로 말을 했다. "자네는
수도하는 몸으로 여인을 등에 업다니 그게 될 말인가!" 그러자 그 말을 듣고 있던 다른 수도승이 대답하기를, "나는 그 여인이
시내를 건너지 못해서 그저 업어서 강을 건네 준 것 뿐인데, 자네는 아직도 그 여인을 업고 있단 말인가?" 여인을 업은 자와 업
지 않은 자의 차이가 무엇인지 이해한다면 현실을 바로 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문 중에서

마음의 생각들을 말로하거나 글로라도 남기길 원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생각인지 모르겠다. 지난 몇 년간 기독신문의 방패란에
실렸던 글들을 여기 모아서 싣는다. 남들이 재미있다고 해서 나는 그런 줄 알고 또 다른 사람들은 위트가 있고 해학적이라고 하
며 어떤 분들은 나의 글을 읽으면서 소화가 잘 된다고 해서 나는 그저 바보처럼 그 말들을 믿고 또 글을 쓰곤 한다. 서로 마음과
글로 정을 나누며 뜻을 같이한다고 하는 일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삭막할수록 얼마나 반갑고 귀한 일이겠는가!
더 많은 분들이 내 글을 읽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또 기쁜 마음으로 펴낸다. 내 글을 보시는 글동무들과 같이 긴 시간 대
화하기를 기다리는 바람과 함께 우리 주님의 사랑과 평강이 독자들 위에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머리말에서
한명수
1933년 12월 5일(음) 황해도 연백 출생. 1964년 4월 창훈대교회를 개척 설립하여. 2004년 4월까지 만 40년간 상이군경과 전쟁 미망인 및 그 유자녀와 양로들을 비롯. 장애인선교와 눌린 자 중심의 소외계층을 위해 사역하였으며. 교회의 개혁과 화합을 동시에 추구하는 목회자이다. 학력>> 서울신학대학교(B.A.).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였고. 고려대학교에서 상담심리학을 전공(M.A.). 도미(渡美)하여 퓰러신학교신학대학원(D-MIN). 그 후 헨더슨크리스찬대학교(D.D.)에서 기독교 상담학을 연구하였다. 경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초대총무 3년 | 주간기독신문주필 14년 총신대학교 이사 20년 | 한국찬송가공회 공회 회장 8년 예장 제87회 총회장 역임 | 한국교회 부활절 대회장 역임 교단장협의회 대표회장 역임 | 1964년 창훈대교회 개척 2004년 정년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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