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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 회복

무너진 백성을 소생시키는 하나님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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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길

홍성사

2022년 11월 04일 출간

ISBN 978893651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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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를 회복시키시는 그리스도 예수를 대망하며


유다 왕국 멸망 이후부터 말라기까지

포로기와 회복기에 일어난 사건을

‘하나님 나라의 회복’이라는 관점으로

입체적으로 그려내다!


 《신국 회복》은 유다의 바벨론 포로 생활부터 귀환 유다 백성들의 사회 재건, 종교 개혁까지 약 190여 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을 시작으로 말라기까지 구약의 역사서와 예언서를 연대적으로 재배열했을 뿐 아니라, 극적으로 펼쳐지는 역사적 사건들 뒤에 담겨 있는 예언자들의 메시지를 ‘하나님 나라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체계화하였다. 

 또한 《신국 회복》은 구속사의 ‘원전’인 성경 본문과 직접 만나게 하며, 하나님의 말씀에서 참된 권위를 찾도록 도울 것이다. 구속사의 흐름과 그 안에 구현된 ‘시대정신’을 단락마다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예언서의 역사나 맥을 놓치지 않고 성경 전체를 관통하여 읽게끔 한다. 


Bible in Times 시리즈는

 신구약을 통틀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인물인 예수, 바울, 다윗과 더불어 유다 왕국에 관한 성경 기록을 시간 순서에 따라 엮은 것이다. 단순히 시간적 나열을 넘어, 역사적·신학적으로 널리 인정받는 견해에 따라 각 구절을 유기적으로 종합했다. 또한 성경 원문에 충실히 번역하되 고어체여서 너무 어렵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현대어로 풀어 본래의 의미가 상실되고 왜곡된 기존 성경 역본들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은 성경과 각 인물의 삶을 보다 쉽고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다.


목차


추천 글_ 구속사의 흐름과 시대정신이 반영된 결과물

프롤로그_ 하나님 나라를 회복시키시는 그리스도 예수를 대망하며


1. 유다 왕국 멸망 이후의 예언활동 

 예레미야의 이집트 예언활동

 오바댜의 에돔 심판 예언 

 에스겔의 바빌로니아 예언활동 

 다니엘의 세 친구가 우상숭배 시험을 이기다 

 에스겔의 새 성전과 새 땅 환상

 느부갓네살의 이집트 정복과 죽음 

 다니엘의 네 제국 환상과 종말 환상 

 벨사살 왕의 죽음 

 다니엘의 일흔이레 환상 

 다니엘의 사자 굴 시련 


2. 유다 민족의 예루살렘 귀환과 성전 및 성벽 재건축 

 유다 민족이 바빌로니아에서 귀환하다 

 예루살렘 성전 재건축공사

 다니엘의 미래 유다 역사 환상 

 예루살렘 성전 재건축공사 재개 

 예루살렘 성전 재건축공사 완공 

 에스더의 유다 민족 구원

 예루살렘 성벽 재건축공사 중단 

 유다 민족이 페르시아에서 2차 귀환하다

 느헤미야의 예루살렘 성벽 재건축공사

 율법 낭독과 초막절 준수 및 회개 운동 

 느헤미야의 1차 종교개혁 

 느헤미야의 2차 종교개혁 

 말라기 예언 


에필로그_실패한 유대인의 역사를 반면교사로 삼아 

부록

연대표 

색인표

참고 문헌


본문 펼쳐보기


 시편 137편은 바벨론 포로생활 초기에 원한에 사무친 유대인들 사이에 널리 불린 통속 민요인 듯하다. 유대 민족이 바벨론 포로생활을 하게 된 원인이 악한 바벨론 때문만이 아니라 유대인 자신들이 하나님과 이웃을 배신함으로써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다는 진리를 깨닫는 데는 수십 년이 걸렸다. 예레미야서와 다니엘서(9장), 레위기(26:41-43) 그리고 신명기(28:14-68)를 읽고 깨닫고서야 알게 되었을 것이다. 포로생활 70년의 후반기에 이르러서야 유대인들은 참회했고, 예루살렘 귀환이 자신들의 땅이 아닌 곳에서 열방을 섬기는 자들에게 달려 있음을 알게 되었으리라.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회개했을 때(BC 537) 비로소 예루살렘으로 귀환할 수 있었다. _33쪽


 “네 백성과 거룩한 성에 일흔 이레(70×7=490년)가 정해졌으니, 허물이 그치고 죄가 끝나고 죄악을 속죄하고 영원한 의를 세우며, 계시와 예언을 봉해라. 지극히 거룩하신 자가 기름 부음을 받을 때까지다.” (단 9:24) 메시아의 사명이 언급되어 있는 본문은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임할 하나님 나라에서 성취될 사건을 설명한 것으로, 유대인들의 전통적인 정치적 메시아관과는 다르다. 본문의 여섯 항목 중 처음 세 가지, 곧 죄의 마침과 제거, 죄악으로부터의 구속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 단번에 성취되었다(히 9:26). 나중의 세 항목, 즉 영원한 의가 드러나고 이상과 예언이 이루어지며 거룩하신 자가 기름 부음을 받는 것은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성취되어 가다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완성될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계시된 것이다. _135~136쪽


 말라기 시대 이후에 유대인들이 하나님과 이웃 사랑을 회복하지 못해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침묵하시며 400년 동안 예언자를 보내지 않고 저주를 내리셨다. 그런데도 유대인들은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나의 반석이여 내게 귀를 막지 마소서. 주께서 내게 잠잠[침묵]하시면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을까 하나이다”(시 28:1)라고 다윗처럼 간절하게 부르짖지도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할 때가 되었을 때 사랑의 하나님은 저주받아 죄의 흑암 속에 살던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그리스도 예수를 보내주셨다. 그리스도는 생명의 말씀으로 영생 얻는 길을 보여주셨고 믿는 자를 위해 대속의 죽으심으로 죄용서를 받게 해주셨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시켜 주셨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과 함께하시면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도록 다스리시고 종말에 메시아를 통해 그 통치를 완성하셔서 영광 속에 두신다는 개념이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메시아를 대망했고, 신약성경은 그 나라를 건설하실 메시아가 예수라고 선언한다. 예수께서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시며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 1:14-15)고 선포하셨고, 기도할 때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라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먼저 구하라고 가르치셨다. _304쪽


추천의글


구속사의 흐름과 시대정신이 반영된 결과물

 《유다 왕국》의 후속 편에 해당하는 《신국 회복》은 유다의 바빌론 포로 생활부터 귀환 유다 백성들의 사회 재건, 종교 개혁까지 약 190여 년의 역사를 다룬다. 엮은이가 밝힌 바와 같이 이 책은 이 시기에 해당하는 역사서와 예언서를 연대적으로 재배열했을 뿐 아니라 극적으로 펼쳐지는 역사적 사건들 뒤에 담겨 있는 예언자들의 메시지를 ‘하나님 나라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체계화하였다. 

 이 책에서 엮은이는 하나님 나라의 흥망이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의 원리와 연결되어 있다고 제안한다. 인류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실험된 ‘이 땅의 하나님 나라’인 유다 왕국의 멸망도 하나님과 이웃 사랑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멸망을 경험한 유다 민족은 에스라와 느헤미야와 같은 정치 지도자 밑에서 학개와 말라기 선지자 등과 함께 하나님과 이웃 사랑이 실천되는 사회제도를 구축하려 했다. 즉 율법이 마음으로 순종되는 신앙 공동체를 이루려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귀환 시대의 제사장, 정치가, 선지자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사역의 그림자에 불과하며, 그런 공동체는 참된 왕, 제사장, 선지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비로소 가능해진다는 구속사의 흐름이 이 책을 통해 잘 전달되고 있다. 

 《신국 회복》의 큰 장점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구속사의 ‘원전’인 성경 본문과 직접 만나게 된다는 점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할 뿐 아니라 만물이 그분의 말씀 앞에서 “벌거벗는 것같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통치는 그 백성들이 그분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 실현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병이 우리 시대의 헛된 권위를 적나라하게 노출시켰다. 정치권력이나 돈, 종교적 형식이 생명을 구원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하는 이때에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참된 권위를 찾는 일을 도울 것이다. 또한 성경을 읽어 나갈 때 중간에 역사나 예언의 맥을 놓치거나, 이름 또는 목록을 나열하는 본문에서 오는 지루함 때문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돕는다. 구속사의 흐름과 그 안에 구현된 ‘시대정신’을 엮은이가 단락마다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시대정신’은 2,500년이 흐른 지금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따라서 이 책은 성경에서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진지하게 구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 김구원 (시카고 대학교 구약학 박사, 《쉬운 구약 개론》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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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길
1949년 부산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교회에 다녔고, 1969년 서울대학교 문리대 서양사학과에 입학하여 중세 기독교와 르네상스 및 종교개혁, 청교도 역사와 영국혁명을 흥미 있게 공부했다. 교회 대학부 회장과 한국기독학생회(IVF) 학생회장을 맡아 적극적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대학 졸업 후 신앙의 체계화를 위해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입학하여 교육전도사로서 교회 중ㆍ고등부를 섬 겼다. 이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편입한 그는 졸업 후 삼성물산과 동부그룹에서 20여 년간 회사 생활을 했다. 그러다가 2003년 자신에 게 주어진 ‘소명’을 발견하게 되면서 세상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예수님이 남기신 유언을 지키다 가야겠다는 일념으로 성경을 종합 하는 일에 몰두했다. 힘들었음에도 너무나 행복했던 그 시간 동안 특히 기억에 남는 일로, 예수님이 눈물 흘리시는 장면을 읽던 순간을 떠올린다. 그분 이 왜 우는지도 모르고 마음속에 슬픈 감정도 없이 함께 눈물 흘리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이러고도 내가 무슨 제자인가, 나 는 그야말로 구경꾼에 지나지 않았구나’ 하며 얼마나 회개했는지 모른다고 고백한다. 마지막 휘슬이 울리는 그날 그리스도 앞에서 모두가 함께하길 바라며, 그는 오늘도 성경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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