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하나님의 약속 100 - 세상을 이기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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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주님 안에서 굳건히 살게 하소서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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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365 (매일 복음 묵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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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낮과 밤
시편 읽기
시편에서 얻은 삶의 지혜
매일 일상 가운데 ‘시편이 필요한 시간’이 있다. 치열한 생존 가운데에서,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불안한 나의 존재를 마주했을 때……. 저자는 웅덩이와 수렁에 빠진 것만 같은 인생의 시간에 시편을 열었다. 그리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걸음을 견고하게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았다. 저자의 지난 걸음은 조금 다르다. 20여 년간을 기업에 몸담으며 직장인과 경영자의 길을 걸어오다 현재 백석신학대학원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다. 맡겨진 자리를 감당해야 할 때 시편은 그를 깨우는 알람과도 같았고, 이정표가 되어 주었다. 그의 시편을 통한 행복 찾기 여정은 시편 1편 ‘복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을 뜻하며, 그 행복한 사람은 바로 하나님의 자녀들임을 깨달은 이후부터이다. 시편은 하나님의 자녀들, 즉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인 것이다. 광야와 같은 인생길을 걸어가면서도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시편에서 그 해답을 얻고, 기도, 신뢰, 관계, 물질, 자연 등 이 땅을 살아가며 만나는 문제들을 풀어갈 힌트를 발견한다.
시온 성으로 향하는 순례자들을 위한 노래
순례길 같은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도 시편 기자들과 다름없다. 순례의 여정은 결코 맑은 날씨를 보장하지 않는다. 어떤 예보도 믿을 수 없는 길에서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뿐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은 길이다. 순례자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한 믿음의 사람들에게 시편은 다시 한 번 전진할 힘을 주는 응원가다. 어두운 협곡을 지날 때 이전에는 이해되지 않던 그들의 노래가 비로소 등불이 된다. 시편의 그들은 순례자로, 기도자로, 예배자로, 어떤 때는 세상 유혹에 넘어진 실패자로 하나님의 긍휼을 갈급하게 기다린다. 주님 앞에 연약한 양에 불과한 솔직한 시편 기자들의 모습에서 상처 입은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용기와 위로를 얻는다.
행복한 사람은 1편
자연에서 창조자의 마음을 보는 일 8편
기도와 신뢰의 마디 풀기 18편 1-6절
사랑은 간절함을 잉태한다 20편
선한 목자와 양의 관계 23편
하나님이 내주신 과제 31편
기다림은 목적지를 향한 걸음이다 40편
불안의 유일한 해독제 42편
부유함을 의지하지 마라 49편
평안이 오는 곳 57편
광야에서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 63편
악인의 번영을 질투하다 73편
두루 감찰하시며 찾으시는 사람 78편 67-72절
하나님의 기다림 90편
하나님의 안식 95편
이른 아침에 드리는 기도 101편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110편
마지막 한 걸음 114편
순례자의 짐 122편
농부의 마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 126편
하나님을 떠난 인생의 한계 127편
형제가 연합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133편
죄와 슬픈 노래 137편
작은 자의 고백 145편
큰 할렐루야 150편
쉽게 생각하면 시냇가에 심긴 나무는 무조건 철 따라 잎사귀도 풍성하고, 열매도 잘 맺는 것처럼 생각된다. 그러나 세상 일이 그렇게 간단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나님과 관계가 좋으면 모든 일이 잘 풀려 가면 참 좋으련만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그렇지 못하다. 시냇가에 심긴 나무에도 온갖 병충해처럼 열매를 온전하게 맺지 못하게 방해하는 요소들이 너무나 많다. _〈행복한 사람은〉
지금도 우리는 웅덩이와 수렁에서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시는 주님을 바라본다. 그러기에 우리의 주님을 향한 기다림이 헛되지 않은 것이다. 웅덩이와 수렁을 반석으로 바꾸시는 그의 기이하신 능력을 기대하며 기다리며 기도하는 자가 바로 우리이기 때문이다. _〈기다림은 목적지를 향한 걸음이다〉
진정한 평안은 자신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라 관계에서 온다. 그 관계를 회복하기 전 깨어진 관계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진정한 평안을 얻을 수 없다. 그렇다면 답은 매우 간단하다. 원래 나에게 그 평안을 주신 분이 창조주이시기 때문에 그분과의 관계를 회복하면 그분의 평안을 얻을 수 있다. _〈평안이 오는 곳〉
올바른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긍휼함이 있다. 잠을 자든 눈을 뜨고 깨어 있든 그 일을 실행하시는 이는 내가 아닌 하나님이심을 말하고 있다. 따라서 잠을 편안하게 잘 수 있는 분명한 이유는 내가 하나님을 온전하게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어린아이가 엄마를 완전히 의지하면서 그 품에서 곤하게 자는 것과 같다. 나를 대신하며 그분께서 이루어 가시고, 이루어 주실 것을 믿기 때문이다. _〈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한계〉
산을 계속해서 넘어서 걸어가는 것은 순례자에게는 숙명적인 고통이다. 이미 지쳐 있는데 산을 넘고 또 넘어야 하고, 길은 곧 어두워지는데 가야 할 길은 멀고 하룻밤 묵을 곳은 보이지 않는다. 따뜻한 한 그릇의 수프와 한 장의 담요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언제나 어디서나 있을 것 같은 이 작은 필요가 채워지지 않을 때도 수없이 많다. 때때로 예상치 못한 위험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해 온다. 이때 순례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상황과 상관없이 예루살렘을 향한 순례의 길을 지속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와 동행하시며, 인도해 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가던 길을 계속 가는 것이다. 그 신뢰의 걸음이 순례자를 예루살렘에 당도하게 한다. _〈순례자의 짐〉
우연히도 연구실이 같은 층이어서 조금 더 그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가 얼마나 후배들을 사랑하고 있는지, 성경적 목회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자신의 목회 경험을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그리고 바쁜 교수사역 중에서 새벽마다 ‘말씀 묵상’을 녹화해서 재학생, 졸업생들에게 전송하는 그의 열정이 참 부러웠다. 이러한 그의 애씀의 결과가 이 책이기도 하다. 시편은 성경 중에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그만큼 인생의 체험과 인문학적 식견이 축적되어 있지 않으면 시편기자의 마음을 이해하거나 해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말씀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진솔하게 쉽고도 평이하게 드러내 주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의 고백에 공감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영적 고갈상태가 심각해지는 지금, 달고 오묘한 말씀으로 깊이 있는 영적세계를 누리고 싶은 분들과, 시편의 말씀과 함께 행복을 꿈꾸는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 김상구,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실천신학 교수
즐겁고 화창한 날들에도, 앞을 가리는 폭풍 한설의 길에도 무던하게 꿋꿋하게 걸어가는 사람들의 노래와 기도와 탄식과 찬양으로 가득한 책이 시편이다. 이런 사람을 시편 1편에서는 진짜 행복한 사람이라고 한다. 시작한 순례의 길 끝에서 그는 압도되었던 하나님의 은혜에 찬양과 감사의 노래를 드린다. 이렇게 시편 150편은 끝을 맺는다. 시편은 그리스도인의 순례 여정 기록이다. 이 기록을 자기의 것으로 묵상하고 삶의 동력으로 삼는 사람은 축복받은 사람이다. 스물다섯 편의 시편으로 깊게 넓게 묵상한 이 글은 성경 본문의 의미는 물론 삶의 적용이 뛰어나다. 저자의 정감 어린 본문 읽어 내기는 독자의 공감을 불러내기에 최적이다.
- 류호준, 한국성서대학교 구약학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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