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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므리티 프라사담 홀스, 데이비드 리치필드 외 그린이 저

윤보라 역자

템북

2022년 12월 30일 출간

ISBN 9791189782641

품목정보 257*287*8mm32p44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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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이 몰아치는 날, 끔찍한 화재가 일어나 성을 휩쓴다. 소녀와 여우는 불타는 성을 뒤로 한 채, 비를 맞으며 긴 여정을 떠난다. 그러나 그 여정은 결코 평탄하지 않다. 칠흑같이 캄캄한 밤을 작은 전등과 별빛에 의지해 걸어야 하고, 굽이굽이 깊고 험난한 산을 넘어야 한다. 깊은 밤에는 서로를 의지하며 하늘 아래 몸을 누이고, 사납고 무시무시한 괴물의 공격을 받으면 등을 맞대고 싸운다. 이어서 삼킬 듯 달려드는 거센 폭풍우까지 맞닥뜨린다.


작은 소녀와 여우는 이 험난한 여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출판사 서평]


“어두운 시기에도 언제나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있음을 알려 주는 멋진 그림책이다.”_「선데이타임스」


★ 어둠 속을 헤매는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희망

★ 절망과 고난 속에서 일깨우는 우정과 희망, 용기, 강인함

★ 세대를 초월하여 꿈과 희망을 외치게 하는 소중한 인생 수업

★ 시적인 표현과 환상적인 일러스트의 빛나는 조화


비 온 뒤에 떠오르는 무지개처럼 눈부신 아침은 고난과 절망이 지나간 후에 온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 끔찍한 화재가 성을 휩쓸었습니다. 소녀와 여우는 집을 떠나 긴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 둘은 캄캄한 밤을 지나 험난한 산을 넘고, 무시무시한 괴물과 거센 폭풍우를 마주합니다. 하지만 용감하고 착한 친구들, 지혜의 말, 앞서간 이의 발자국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새로운 땅에서 찬란한 아침을 만납니다. 어둠은 지나가고 밝고 멋진 새날이 시작됩니다.

무지개가 뜨려면 비가 와야 하고 새벽이 오려면 어두운 밤을 지나야 합니다. 열매가 맺히려면 씨를 심고 싹이 나고 꽃이 피고 떨어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어려움과 역경도 인내하며 내일을 꿈꿀 수 있습니다.


거대한 세상에서 폭풍우를 만난 이들에게

우리 앞에는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넘어야 할 산과 맞서 싸워야 할 두려움, 걱정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인생이라는 여정 위에서 휘몰아치는 폭풍우 앞에 서게 됩니다.

끔찍한 날씨와 우울한 일, 험난한 길, 패배, 절망, 불확실한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비가 온 뒤에는 무지개가 뜨고, 밤을 지나면 새벽이 오고, 풍랑을 지나면 잔잔한 물길이 인다는 것을요.

실패 뒤에는 승리가, 고난과 절망 뒤에는 희망과 성취가, 어둡고 우울한 삶 뒤에는 밝은 미래가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두려움과 상처, 절망, 고난을 이겨 낼 수 있을까요?

우리에게는 의지하며 함께 걸을 착하고 용감한 친구가 있습니다.

우리가 간 길을 앞서간 이의 발자국과 지혜라는 훌륭한 지도가 있습니다.

강력한 메시지가 담긴 이 단순하면서도 가슴 뛰는 이야기는 인생의 어려운 시기를 만나게 될 아이들과 함께 나눌 인생 수업과도 같은 이야기입니다.


시적인 언어와 환상적인 그림의 조화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그림책

시적 언어와 함축적 의미를 지닌 친숙한 단어를 사용하고, 운율을 살려 읽는 맛을 더한 글과, <영국 워터스톤즈 최고의 그림책상>을 수상한 작가 데이비드 리치필드의 환상적인 그림이 만나 아름다운 조화를 이뤘습니다.

두려움과 고난, 희망과 꿈의 성취 등 추상적인 개념을 아이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언어와 적절한 비유로 풀어냈습니다. 거대한 스케일의 몽환적이고 역동적이면서도 웅장한 그림은 책에 생동감을 더해 독자에게 희망 가득한 용기가 샘솟게 합니다. 마음이 따듯해지고 용기가 자라게 해 줍니다.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지금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모든 이에게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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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므리티 프라사담 홀스
인도 남부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자랐습니다. 최고의 작가들과 함께 10년 넘게 어린이 책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언제나 너를 사랑해』는 영국 BBC 어린이 채널 시비비스(CBeebies)의 유아 프로그램 '배드타임 아워'(Bedtime Hour)에서 소개되었고, 「블랙 앤드 화이트 스파클러」 시리즈는 25만 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난 귀염둥이가 아니야』, 『늑대』, 『당근 먹는 티라노사우루스』, 『코끼리가 부엌에 나타났다!』 등의 작품을 펴냈으며 현재 남편과 아들 셋과 함께 런던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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