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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날개 아래

예리한 지성과 목회자의 마음을 겸비한 플랜팅가 Jr.가 전하는 스무 편의 말씀 묵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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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명 : Under the Wings of God

코넬리우스 플랜틴가

홍종락 역자

복있는사람

2023년 07월 24일 출간

ISBN 9791170830085

품목정보 140*210*14mm240p3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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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한 지성과 목회자의 마음을 겸비한

플랜팅가 Jr.가 전하는 스무 편의 말씀 묵상집


“저자는 잘 알려진 성경 말씀에 불빛을 비추어,

그 안에 숨겨진 아름다움과 신비를 드러낸다.”

― 강영안, 제임스 K. A. 스미스 추천

-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시 91: 4).


“그러나 그 날개는 단 한 번도 접힌 적이 없다.

그 날개는 십자가 위에 펼쳐져서

우리의 허물을 위해 찔리고

우리의 죄악 때문에 상했다.

깃털이 더 이상 나부끼지 않을 때,

우리는 고개를 내밀어 보고

유일하게 안전한 곳에 있었음을 알게 된다.”

-

불안한 세상 속 

깊은 묵상에서 길어올린 믿음, 겸손, 환대의 삶 


닐 플랜팅가는 탁월한 설교자입니다. 그의 설교는 소문나 있습니다. 뛰어난 수사에서 오는 호소력과 기발하고 독특한 성경 해석과 적용이 그의 설교의 매력입니다. 여러분은 이 묵상집을 읽을 때 성경 본문을 상투적으로 이해하기보다 좀 더 깊이, 때로는 낯설게 읽는 방식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플랜팅가가 자신의 책을 설교가 아니라 묵상집으로 제안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플랜팅가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말씀들을 가지고 통상 해오던 방식과는 다르게 씹고 또 씹도록 우리를 인도해 줍니다. 이런 점에서 플랜팅가의 글은 ‘반추’ 또는 ‘묵상’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묵상이란 입안에 넣은 포도알처럼 씹고 또 씹어 단맛을 충분히 맛볼 때까지 반복해서 말씀을 입에 담고, 생각의 실을 자아 가며 자신의 삶과 말씀을 연관시키는 활동입니다.


성경 묵상을 통해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결국 그리스도를 닮은 성품입니다. 평안, 오래 참음, 겸손, 자기부정, 사랑, 공감, 환대, 배려, 이 모든 미덕은 성령께서 말씀을 통해 빚어내시는 성품입니다. 이러한 성품을 가지고 이 땅에서 살아갈 때,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고 이웃에게 유익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이 책에 담긴 방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천천히, 조금씩 묵상하는 습관을 키워 보면 말씀과 함께 역사하시는 성령으로 선한 성품이 빚어지고, 선한 삶의 열매가 맺히게 될 것입니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1. 하나님의 날개 아래

2. 활보하시는 하나님

3. 네 지성을 다하여

4. 그분이 당신이십니까?

5. 피할 수 없는 하나님

6. 오래 참음으로 옷 입으십시오

7. 그 동안에

8. 만약의 경우를 위한 신

9. 높이 들린 그리스도

10. 받는 쪽

11. 가인의 표

12. 자기기만

13. 풀의 광채

14. 부활을 두려워하는 이유

15. 이웃 사랑

16. 영적 가속도

17. 겸손으로 옷 입으십시오

18. 멀리 떨어져 있는 모든 사람

19. 환대를 실천하십시오

20. 만일 누군가가



본문 펼쳐보기


세상의 고난에는 신자의 몫도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고난을 예상해야 한다는 것을 각자의 경험과 성경의 다른 부분을 통해 이미 배웠다. 그럼에도 우리가 걱정하는 이유는 시편 91편이 우리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네 왼쪽에서 천 명이 넘어지고, 네 오른쪽에서 만 명이 쓰러져도, 네게는 재앙이 가까이 오지 못할 것이다”(91:7). 이 말씀은 내용이 너무 좋기만 해서 사실일 리 없는 광고처럼 느껴진다. “가장 높으신 분을 너의 거처로 삼았으니, 네게는 어떤 불행도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91:9-10). 이 말씀이 우리를 불편하게 만든다. 어떤 불행도 없다고? 그러면 바울에게 일어난 일은 무엇인가? 스데반은 어떻고? 우리 주님이 당하신 일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_ 26쪽, ‘1. 하나님의 날개 아래’


우리의 비밀들을 알고도 변치 않고 무조건적으로 우리를 사랑할 수 있는 이는 하나님 외에 없다. 우리를 속속들이 알고도 여전히 우리를 위로할 수 있는 다른 이는 없다. 오 하나님, 주님이 나를 앞뒤로 둘러싸십니다. 주님이 내게 손을 얹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 손이 너무 무거울까 봐 두려워한다. 그러나 우리에게 얹으시는 하나님의 손이 상처 입은 손이라면, 우리의 허물로 인해 상처받고 우리의 죄악으로 인해 다친 손이라면 어떨까? 하나님이 빅브러더처럼이 아니라 겟세마네 동산의 예수 그리스도처럼 우리를 살피신다면 어떨까? 

_ 71쪽, ‘5. 피할 수 없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에게 인격체로서 여러 능력을 맡기시는 일을 합당하다고 여기셨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고, 얼마나 많은 가치를 언제 누구에게 부여할지 결정할 자유를 갖는다. 물론 우리는 이 부분에서 늘 잘못된 결정을 내린다. 관심이 필요 없는 사람에게 관심을 집중하고 정작 관심이 필요한 사람들은 무시한다. 이미 배부른 사람들에겐 많은 것을 주면서 배고픈 사람들에게는 인색하게 군다. 칭찬의 말 한마디가 아쉬운 사람에게 칭찬을 아끼는 식이다. 누군가에게 뭔가를 주려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상대를 깔보는 태도를 보이는 바람에, 받는 사람 쪽에서 차라리 우리가 그들을 모른 척하기를 바라게 되기도 한다.

_ 117쪽, ‘10. 받는 쪽’


우린 그런 답변들을 들어 본 적이 있다. 우리의 고통을 설명해 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이 널 시험하시는 거야! 하나님이 널 강하게 하시는 거야. 하나님이 널 징계하시는 거야! 하나님이 네게 후두암을 주셨지만 걱정하지 마. 로마서 8:28 말씀에 따르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시니까. 모두 한 번쯤 들어 본 말들이다. 욥도 이런 말을 듣고 있다. 친구들이 끝도 없이 늘어놓는 사회적 통념을 듣고 있다. 자리에 앉아 그 모든 것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 욥을 미칠 듯 고통스럽게 한다. 욥은 친구들이 늘어놓는 정통적인 답변들을 질리도록 듣다가 결국 그들에게 간청하고 호소한다. 제발 부탁한다고. 그 입 좀 닥치라고.

_ 227쪽, ‘20. 만일 누군가가’


추천의글


여러분은 이 묵상집을 읽을 때 성경 본문을 상투적으로 이해하지 않고, 지금까지 듣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좀 더 깊이, 때로는 낯설게 읽는 방식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성경 묵상을 통해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결국 그리스도를 닮은 성품입니다. 평안, 오래 참음, 겸손, 자기부정, 사랑, 공감, 환대, 배려, 이 모든 미덕들은 성령께서 말씀을 통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닮도록 빚어내시는 성품입니다. 이러한 성품을 가지고 이 땅에서 살아갈 때,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고 이웃에게 유익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이 책에 담긴 묵상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천천히, 조금씩 묵상하는 습관을 키워 보면 말씀과 함께 역사하시는 성령으로 선한 성품이 빚어지고, 선한 성품의 결과로 선한 삶의 열매가 맺히게 될 것입니다. 각 묵상마다 마지막에 짧은 기도문이 있습니다. 이 기도문에는 묵상의 핵심이 담겨 있습니다. 읽은 말씀으로 묵상하고, 묵상한 내용으로 기도하는 습관도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성경 읽기 따로, 기도 따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읽기와 묵상, 기도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이 책을 가지고 묵상 연습을 하여 읽기와 묵상과 기도의 하나 됨을 체득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이 땅에서 선한 삶을 당당하고도 겸손하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_ 강영안, 칼빈신학대학원 철학신학 교수


섬세하면서도 심오한 이 묵상집은 평생 말씀에 귀 기울이며 살아온 삶의 열매다. 예리한 지성과 목회자의 마음을 겸비한 플랜팅가는 성경의 깊은 세계와 비밀에 주파수를 맞추고 있다. 우리도 그와 함께 말씀에 귀를 기울여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방식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 보자.

_ 제임스 K. A. 스미스, 칼빈대학교 철학 교수


이 책을 읽다 보면 현명하고 온유한 친구와 마주앉아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닐 플랜팅가는 말에 탁월한 은사를 받았다. 이 은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다루는 일과, 말이든 글이든 언어를 구사하는 일에서 모두 드러난다. 이 묵상집을 통해 저자는 성경의 낯설고 오래된 세계로 독자를 초대할 뿐 아니라, 그 세계가 아주 친숙해 보이도록 만든다. 하나님의 방식과 우리가 살고 있는 깨어진 세상 모두를 온전한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그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의 평범한 삶에서 특별한 거룩함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_ 데이비드 A. 데이비스, 나소 장로교회 목사


플랜팅가는 잘 알려진 성경 구절에 불빛을 비추어 그 안에 숨겨진 아름다움과 신비를 보여준다. 보석을 발견하고 기뻐하는 지질학자처럼, 그는 이 보석 같은 구절들의 무게, 깨진 부분, 광택을 가리키며 우리가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을 보도록 돕는다. 철저한 연구를 기반으로 아름답게 쓰인 이 책은 우리 시대 교회에 건네는 선물이다.

_ 메리 S. 헐스트, 칼빈대학교 교목


이 책에는 즐겁게 마련된 영혼의 단백질과 비타민이 가득 담겨 있다. 묵상글을 읽다 보면 독자는 과식하고 싶은 유혹을 받게 될 것이다. 과식하지 말라. 천천히 읽고 양분을 섭취하라.

_ 로버트 C. 로버츠, 베일러대학교 명예교수


여러 해 전, 학생이던 나는 닐 플랜팅가의 설교를 듣고 설교자가 되고 싶은 마음을 품었다. 나는 설교를 많이 들으며 자랐지만 플랜팅가의 설교들(그중 상당수가 이 묵상집에 실려 있다)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다. 닐은 너무나 친숙하여 오히려 그 의미가 가려져 있던 본문들을 새로운 통찰력과 신중한 주해, 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활짝 열어 주었다. 성령께서는 그의 이런 재능들을 사용하셔서 내 지성과 마음을 전부 흔들어 놓으셨다. 이 책을 더없이 강력하게 추천한다.

_ 피터 종커, 라그레이브 애비뉴 개혁교회 설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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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리우스 플랜틴가
코넬리우스 플랜팅가 Jr. (Cornelius Plantinga Jr.) 칼빈신학교에서 예술과 신학을 전공했으며 프린스턴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9년부터 1996년까지 칼빈신학교에서 조직 신학을 가르쳤고,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칼빈신학교의 총장으로 섬겼다. 현재 칼빈신학교 명예총장으로, 칼빈대학 부속기관인 ‘칼빈 기독교 예배 연구소’에서 연구와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전공인 신학 외에 영화·문학·철학·역사 등에도 해박하여, 전문적인 신학 주제를 현대인들이 알아듣기 쉽게 전하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는, 몇 안 되는 신학의 거장이다. 2003년 이후로는 해마다 ‘설교를 위한 독서 세미나’를 개최하여 설교자들이 시대와 사람 을 이해하는 설교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세미나에서 만난 수많은 설교자들과 모은 독서의 지혜를 이 책 『설교자의 서재』 로 엮어내어, 2014년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Book Awards 교회·목회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크리스채너티 투 데이」 1996년 올해의 책 Not the Way It’s Supposed to Be, 2003년 올해의 책 『기독 지성의 책임』(Engaging God’s World, 규 장)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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