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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 리더들이 그토록 꿈꾸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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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청

기독교문서선교회(CLC)

2024년 05월 20일 출간

ISBN 9788934126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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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 지도자들이 교회에 대해 품었던 이상이 어떠했는가에 대하여 자세히 알려 주고 있으며, 오늘의 교회 초석을 제공한 초대교회의 역사적 뿌리를 탐색하는 작업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사복음서의 구조와 내용에 관한 연구와 초대교회 교부들과 교부 문서들에 대해 초대교회 문서에 나타난 복음, 교회 기독교에 대한 생각을 중심으로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의 서술을 위해 많은 선학의 문헌과 논문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목차


추천사 이상규 박사│고신대학교 명예교수, 백석대학교 석좌교수 • 1


들어가는 글 • 10


서장 초대교회와 로마제국과의 관계 15

1. 초대교회의 배경: 그리스-로마의 세계 15

2. 기독교의 발원과 교회의 설립 35

3. 예루살렘 교회 설립과 이방인 선교 확장 43

4. 팔레스틴을 벗어나는 기독교 48


제1장 사도 마태의 교회론 57

1. 마태가 ‘교회’란 용어를 사용한 까닭 57

2. 사도적 전통에 선 교회 61

3. 율법 준수와 이방인에 대한 포용 68

4. 마태의 교회론 72


제2장 사도 마가의 교회론 75

1. 마가의 신앙공동체 75

2. 관심의 초점, 예수 그리스도 77

3. 복음 선포에 참여하는 길 82

4. 마가의 교회론 87


제3장 사도 누가의 교회론 91

1. 누가가 꿈꾼 신앙공동체 91

2. 나눔과 치유공동체 101

3. 말씀공동체 104

4. 누가의 교회론 117


제4장 복음서에 보이는 요한의 교회론 122

1. 요한공동체의 기원 122

2. 요한이 교회를 묘사하는 언어들 129

3. 요한복음이 묘사하는 신앙공동체 132

4. 요한의 교회론 146


제5장 서신서에 보이는 요한의 교회론 150

1. 요한서신이 시사하는 교회의 의미 150

2. 교회론을 통한 기독론적 접근 155

3. 일곱 유형교회에 기대하는 교회론 158

4. 요한계시록에 보이는 교회론 168


제6장 사도 바울의 교회론 176

1. 신약성경이 제시하는 교회론 176

2. 바울의 하나님 교회에 대한 표현 182

3.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 185

4. 바울서신서에 보이는 교회론 189


제7장 사도 베드로의 교회론 204

1. 베드로전서의 신앙적 배경 204

2. 베드로공동체의 특성 209

3. 베드로전서에 보이는 선행의 윤리 214

4. 베드로의 교회론 218


제8장 히브리서에 보이는 교회론 231

1. 히브리서 공동체의 역사적 상황 231

2. 히브리서 공동체의 생성과 위기 234

3. 그리스도에 의해 설립된 공동체 241

4. 히브리서에 보이는 교회론 244


제9장 사도 야고보의 교회론 253

1. 야고보의 신앙공동체 253

2. 세속성 문제 해결을 위한 야고보의 권면 257

3. 야고보가 제시한 주제들 259

4. 야고보의 교회론 268


제10장 사도 교부들의 교회론 270

1. 로마의 클레멘트의 교회론 270

2. 이그나티우스와 이레니우스의 교회론 276

3. 교회의 위기와 키프리아누스의 교회론 291

4. 아우구스티누스의 교회론 300


종장 로마의 국교인 기독교와 국가 간의 긴장 312

1. 유대계 기독교인과 비유대계 기독교인 312

2. 초대교회와 로마제국과의 관계 318

3. 초대교회의 로마제국에 대한 입장 339

4. 제국의 공인 이후 교회와 국가 간의 갈등 360


나가는 글 교회의 속성과 본질 • 370


참고 문헌 • 373


색인 • 384


본문 펼쳐보기


히브리어로 안식일을 의미하는 ‘샤뱌트’( שבת )는 ‘무엇을 그만두다’, ‘끊다’를 의미한다. 즉, 안식일에는 일상생활의 흐름이 끊긴다는 것이다. 모든 열망이라든가 노력을 하루 동안 끊어야 하는데(출 16:23), 이것은 사람이 하나님께 불가분리로 속해 있다는 것과 자신의 정신적이고 영적인 삶을 돌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 p.21


즉, 교회를 세우는 것은 어떤 인간적인 조직으로서가 아니라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행위에 의해서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교회의 건축자이심을 의미한다. 그리고 ‘반석 위에’라는 표현이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교회의 리더로서 베드로 자신을 가리키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지만, 베드로가 교회를 세울 반석이 되었다는 중요한 근거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엄청난 고백을 하였기 때문이라는 데는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 p.67


마가의 목적은 제자들의 권위를 깎아내리고 손상해서 그들을 정죄하고 그들을 비판하려고 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제자들의 실패 모습을 본 자신의 공동체에 이제는 영광만이 아닌 예수님의 고난과 수난에도 함께하고 참여하는 것이 참된 제자의 모습임을 밝혀 줌으로써 그들을 참 제자로서의 길로 끌어들이려고 하는 것이다.

/ p.90


코이노니아를 통한 교회의 공동체성은 교회 내적으로는 성령의 역사로 영적‧정신적인 교제만이 아니라 물질까지 완전히 나눌 수 있는 교제를 실천하여 실제적인 그리스도의 한 몸이 되는 것이고, 기독교인들의 자원적인 섬김으로 비기독교인들의 필요를 채우면서 고통당하는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사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 p.110


또한, 교회에서도 어떤 직책이나 교사를 통해서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신자 각자에게 임하는 성령의 기름 부음이 가장 중요하다(요일 2:20, 27). 즉, 요한공동체에 있어서는 근본적으로 교회 안에는 직제에 따른 신앙 등급의 구별이 있을 수 없다. 만약 구별이 있다면 신자 각자와 예수님과 얼마나 친밀한 관계인지 또는 신자 각자가 얼마나 예수님을 사랑하는지에 의해서 구별될 것이다.

/ p.148


영지주의자들이 논쟁에서 자신들이 사도들로부터 비밀스러운 전통을 받았다고 주장하자, 이레니우스는 교회가 사도적 전통을 계승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것은 성경에 명시되어 있고, 진리의 기준 속에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교회가 하나의 같은 전통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그 증거라고 주장하였다.

/ p.287


이러한 기독교 신앙의 사회적 영향력을 통한 신앙과 도덕의 혁명은 당시 사회에 새로운 인도주의적 정신을 널리 퍼뜨렸다. 이러한 인도주의적 정신은 당대의 스토아학파에서도 발견되는데, 이들은 사회의 매춘 행위와 노예제를 인간성의 타락으로 격렬하게 비난하였고, 비인도적인 행위 근절을 위한 수단으로써 관용과 상호 간의 사랑의 복음을 전파하였다.

/ p.332


추천의글


저자는 초대교회 지도자들이 교회에 대하여 품었던 이상이 어떠했는가에 대하여 연구하시고 그 결과를 한 권의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사복음서의 구조와 내용에 관한 연구에 이어 초대교회 교부들과 교부 문서들을 섭렵하시고 이들 인물과 초대교회 문서에 나타난 복음, 교회, 기독교에 대한 자기 생각을 정리한 것으로 압니다.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성경과 여러 기독교 문헌을 통독하시고 공부하신 저자의 그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교육심리학자로 일생을 사신 저자가 자신의 연구 분야에 더하여 초기 기독교를 연구하였기 때문에 신학도들이나 목회자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가르침을 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_이상규 박사| 고신대학교 명예교수, 백석대학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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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청

계명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B.A), 연세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문학석사(M.A), 일본 국립오사카대학교  (大阪大學)대학원 학술 박사(M.A)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캔사스시티대학교(UMKC) 사범대학 연구교수, 계명대학교 사범대학 학장 및 교육대학원 원장, 한국교육학회 감사 및 한국교육심리학회 회장을 거쳐, 현재 계명대학교 명예교수이며 한국아동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저서]

『자기의식세계의 탐색』, 『나, 자기 그리고 교육』, 『내가 내답게』, 『정체감 연구의 과제와 전망』, 『청소년과 아이덴티티』, 『성격심리학: 성격과 인간이해』, 『인간과 교육』, 『아이덴티티론』, 『아이덴티티의 탐색』, 『청년과 아이덴티티』, 『아이덴티티의 세계』, 『아이덴티티의 탐색Ⅱ』, 『성경의 교육사상』, 『정체성 이론에서 본 예수, 기독교』 『초대교회의 기원과 본질』(CLC, 2020), 『바울 프로테우스적 인간』(CLC, 2019)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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