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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문제와 영원하신 하나님

악의 문제에 대한 21가지 전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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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순(2)

이레서원

2024년 05월 27일 출간

ISBN 9788974356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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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문제와 영원하신 하나님과의 관계, 악의 특징과 그 종말에 대해 고찰하다!

악의 문제에 대한 이해를 넘어 그 이해가 그리스도인의 삶을 이끌어 가는 수단과 방식이 되도록 인도해 주기에 충분한 책!


“악은 어떻게 발생하게 되었을까?” 우리는 인생을 잘 보전하기 위해 악에 대해 질문해야 한다. 그 답을 알아야 지금의 인생을 더 잘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악에 대한 질문과 대답, 그리고 치료에 대한 내용을 성경에서 찾을 수 있다는 전제 아래, 악의 문제와 영원하신 하나님과의 관계, 악의 특징과 그 종말에 대해 고찰한다. 저자는 단지 악의 문제를 이해하려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악에 대한 이해가 그리스도인의 삶을 이끌어 가는 수단과 방식이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의 특징

- 악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궁금해하는 기독교인들에게 그 시작을 성경적으로 제시한다. 

- 악에 대한 정의와 특징, 종말에 이르기까지 성도로서 견지해야 할 믿음의 자세를 알려 준다. 

- 악에서 비롯되는 고난과 고통의 문제에 대해 새로운 신앙의 자세를 갖게 한다. 

- 악을 어떻게 이해하고, 접근해야 하는지 폭넓은 시각을 제시해 준다. 


[출판사 서평]

“악에 대해 아무런 의문이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가?” 저자는 아주 근원적인 질문으로 본서를 시작한다. 악에 대한 질문과 거기에서 비롯된 다양한 의문은 시대마다 있어 왔다. 저마다의 논법과 정의로 그 의문을 파헤쳤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난제로 남아 있다.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다. 악이 무엇인지 답을 할 수 없기에 아예 관심을 두지 않거나 애써 모른 척하며 살아간다. 악과 고통의 문제에 오랫동안 짓눌려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조차 저버리는 이들도 있다.

저자는 성경이라는 토대와 탄탄한 신학적 교리에 근거해서 21가지의 전제를 명징하게 제시하면서 악의 특징과 종말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한다. 총 3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의 구성은 악과 거기서 비롯된 고통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야를 십자가와 구원의 관점으로 옮기게 하여 그 넓이와 깊이를 확장시켜 준다.

교회가 여전히 ‘믿음’을 ‘지복’이라 간주하며 구원의 참된 의미를 알지 못한 채 성숙을 멈춘 지가 오래되었다. 본서는 닫혀 버린 우리의 시각을 십자가의 영광과 그 빛의 소망으로 다시금 돌리게 해 주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안에서 누리는 믿음의 풍성한 여정을 ‘악’이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보도록 인도해 준다. 악에 대한 이 새로운 통찰은 유한한 세상을 이길 도전과 힘을 주기에 충분하다.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하나님의 시선

전제 01 하나님은 악의 가능성을 허용하신다 

전제 02 악은 아담의 타락 전부터 있었다

전제 03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선한 피조물이다 

전제 04 하나님의 선은 악의 반대개념이 아니다

전제 05 지옥은 악이 아니다 

전제 06 하나님의 심판은 악이 아니다 

전제 07 하나님의 섭리는 선하시다 


2장 악의 특징

전제 08 악은 고통을 산출한다 

전제 09 악은 도덕적, 자연적, 영적 영역에 있다 

전제 10 악은 시작이 있다 

전제 11 악은 끝이 있다 

전제 12 악은 영원하지 않다 

전제 13 악은 영원에 비추어 볼 때 의미가 없다 

전제 14 악은 스토리의 일부다


3장 악의 종말

전제 15 예수님도 악을 겪으신다 

전제 16 하나님은 십자가를 허용하신다 

전제 17 예수님은 악에 대해 진노하신다 

전제 18 예수님은 악한 세상을 바꾸신다 

전제 19 예수님은 회개를 요청하신다 

전제 20 악과 고통의 기억은 새롭게 변화된다 

전제 21 영원하신 하나님의 승리는 영원하다 


에필로그

참고문헌


본문 펼쳐보기


필자는 악을 해결할 만능 치료제를 인간의 능력으로 만들어 낼 수 없음을 전제한다. 대신 악에 대한 질문과 대답, 그 치료에 대한 근거를 성경에서 찾을 수 있다고 전제한다. 다시 말해, 필자는 성경이 말하는 바를 최우선적으로 여기는 ‘전제주의 접근방식’으로 악의 문제를 고찰하고자 한다. 앞으로 살펴보게 될 21가지의 성경적 전제들은 악의 문제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제시할 것이다. 여기서 ‘새로운 고찰’이란 익히 알고 있는 고전적 견해에 종합, 비판, 수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악의 문제를 파악해 보겠다는 의미다. 이는 고전적 견해를 부정하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고전적 견해를 견고하게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이라 할 수 있다.

/ 들어가는 글


‘악’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인가? 그렇지는 않다. 창세기 1장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순서를 보여 준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후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이곳에는 ‘악’이 없다. 선하신 하나님은 세상의 선한 모습을 바라보며 흡족해하셨다. 그렇다면 ‘악’은 언제 발생한 것인가? 천지가 창조된 시점부터 아담이 타락하기 전 사이에 악이 생겨났다. 정확하게는 모른다. 우리는 악의 발생 시점을 정확히 알 수 없다. 하나님은 악의 발생을 숨겨 두셨다. 마치 천사의 발생이 숨겨진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천지창조와 인간의 타락 사이 어딘가에 ‘악’이 발생되었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이 부분에서 우리는 ‘죄’와 ‘악’을 구분할 필요성을 느낀다. 죄는 아담의 타락으로 세상에 들어왔다. 죄의 영역은 인간에게 한정되어 있다. 반면 악의 영역은 인간의 영역을 초월한다. 악은 아담이 타락하기 전 피조세계에 있었다. 그러기에 악은 죄보다 더 큰 개념이다.

/ 1장 하나님의 시선_ 전제 02 악은 아담의 타락 전부터 있었다


영원 속에서 시간이 의미를 상실하듯, 영원 속에서 영원하지 않은 악은 의미를 상실한다. 비록 악이 무시무시하고, 거대한 폭풍처럼 몰아친다 해도 그것의 의미는 영원의 관점에서 사라지고 만다. 여기에 악의 치명적인 약점이 들어 있다. 악은 실체지만, 실상 아무것도 아니다. 악은 우리에게 상처를 입히지만, 그래서 우리를 괴롭히고, 못살게 굴며, 끝내 죽일 것처럼 위협하지만, 악은 영원 속에서 우리를 파멸시키지 못한다. 우리는 그런 악의 치명적인 약점을 바로 알아야 한다.

/ 2장 악의 특징_ 전제 13 악은 영원에 비추어 볼 때 의미가 없다

 

하나님은 악과 고통의 기억을 허락하셨다. 예수님에게도, 우리에게도. 악과 고통의 기억은 못 자국처럼 선명하게 남아 있다. 그러나 그것이 악과 고통의 전부는 아니다. 실상 그 기억은 또 다른 국면을 만들어 낸다. 악과 고통은 영광의 밝은 빛이 더욱 찬란히 빛나게 한다. 과연 그렇게 될 수 있는가? 절대 용서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악과 고통에 빠져 본 자가 그 진절머리 나는 수렁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가? 심지어 그 악과 고통의 기억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 하나님은 그 일을 가능하게 하신다. 그분이 그 진절머리나는 악과 고통을 몸소 경험하셨기 때문이다. 누구보다도 비참하고 처절한 기억을 공유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그 모든 고통의 기억을 승리로 완성하셨다. 이 모든 것이 십자가로 설명될 수 있다. 구원이란 그저 행복한 상태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구원은 행복한 상태를 초월한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행복한 상태에 있었다. 반면 그곳에는 구원이 필요 없었다. 구원은 악과 고통에 대한 반응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악과 고통의 기억을 구원으로 완성하신다.

/ 3장 악의 종말_ 전제 20 악과 고통의 기억은 새롭게 변화된다


우리는 영원한 희망을 세속적인 희망으로 바꾸려 하는 메시지를 경계해야 한다. 세속적인 희망이, 곧 하나님이 주시는 지복이라는 개념으로부터 도망쳐야 한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투쟁해야 한다. 맞서 싸워야 한다. 악의 문제는 결코 영원한 희망을 꺾을 수 없다. 악의 문제는 문제일 뿐이다.

/ 에필로그


추천의글


『악의 문제와 영원하신 하나님』은 상정된 주제인 악의 문제 이상으로 기독교 신앙이 무엇인지 그 기초부터 다지는 효과가 있다. 우리는 성경을 읽으며 찬찬히 성경의 사고를 따라가기보다 게걸스럽게 단맛부터 찾을 때가 많이 있다. 적어도 초월적인 하나님을 견지하며 성경을 읽는 훈련이 된 독자라면 그런 식으로 성경에 달려들지 못할 것이다. 이 책도 그렇게 읽어야 할 책이다. 커피가 온 혀와 입안을 적시고 목으로 넘어가는 흐름을 꼼꼼히 느낄 때 커피가 쓴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달고 상큼하게 다가오듯, 악은 최종적으로 심판의 대상일 뿐이며, 역사는 결국 하나님의 영원한 승리로 끝난다는 결론은 통쾌함과 희망을 준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기독교 설교나 변증이 얼마든지 친근하게 독자와 청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는 호사도 누렸다. 이 책과 함께 많은 기독교 지성들이 하나님의 전제를 포기하지 않고 사유의 동행을 떠나기를 적극 추천한다.

_강웅산 교수_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악에 대한 신정론 문제는 인류 역사상 가장 다루기 어려운 의제 중 하나다. 어느 누구도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나 방법론을 제시하지 못했기에, 이 주제는 규명 불가한 난제의 영역으로만 여겨져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다시금 그 신정론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다. 특히 악에 대한 문제에 있어 사변적이거나 모호한 방법이 아닌, 성경과 기독교 세계관을 기반해 정공법으로 샅바 싸움하는 것이 꽤 인상 깊다. 물론 신학 이외 다른 자료들을 터부시하는 것도 아니다. 저자는 신정론을 둘러싼 그동안의 인문, 철학의 모든 담론들을 총동원하여 이 문제에 대해 때로는 정직하게, 때로는 치열하게 씨름한다. 성경적이고 신앙적인 관점에서 신정론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이제부터 악에 대한 문제를 보다 광의적이고 희망적인 관점에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_김관성 목사_ 낮은담교회 담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악과 고통이 주어지는 것을 이해하기 어려워한다. 그래서 악의 문제 앞에 하나님께 등을 돌리기도 한다. 한편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악한 현실을 조화시키는 데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저자는 이런 사람들에게 악의 문제와 영원하신 하나님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하나님 안에서 악을 어떻게 해석하고, 이해해야 할지를 선명하게 제시해 준다. 또한 신학적, 교리적, 성경적 관점에서 우리가 어떻게 악을 이해해야 하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변론하고 있다. 포스트모던 시대, 목회자들은 이런 주제를 잘 정리해 설교와 교육, 양육과 훈련 때, 가이드를 주고, 성도들은 바른 신정론을 가져 주님이 기뻐하시는 믿음 생활을 하기를 소망한다. 이 책을 보는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_김영한 목사_ 품는교회 담임, Next 세대 Ministry 대표


이 시대 속에서 악의 질은 한껏 더 짙어지고 있으며, 그 양 또한 압도적으로 더 많아지고 있다. 그러므로 현상적으로 보면, 마치 악이 선을 이기고 있는 형국으로 비춰지기도 하며, 악이 선을 압도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질 때도 많다. 하지만 『악의 문제와 영원하신 하나님』은 악은 선을 절대 압도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일시적인 악은 영원하신 하나님을 절대 이길 수도 없음을 21가지의 전제를 가지고 효과적으로 논증하고 있다. 악이 가득한 이 땅에서 영원한 하늘 위를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책을 통해 큰 위로와 안식을 누리게 될 것이다. 악의 문제에 대해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기를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또 추천한다.

_박재은 교수_ 총신대학교 신학과, 교목실장


악에 대한 주제는 모두의 큰 관심사다. 나 역시 욥기 설교를 하면서 악과 고난에 대한 다양한 책을 많이 읽었다. 그런데 악의 문제에 대해 통쾌한 답을 주는 책을 거의 보지 못했다. 악의 논제에 대한 답을 찾는 이에게 『악의 문제와 영원하신 하나님』은 오아시스와 같은 책이다. 이 책의 특별함은, 신학적으로 매우 탄탄하며 성경적이라는 점이다. 악의 문제에 대해 철저히 하나님의 시선으로 다룬다. 다른 말로 하면, 성경이 악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지를 매우 충실히 다룬다. 또한 악이라는 주제는 정말 많은 질문을 주는데, 이 책은 우리가 고민하는 거의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주고 있다. 어떻게 보면 악에 대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어, 우리로 하여금 악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가질 수 있게 해 준다. 이 책을 끝까지 정독한다면, 복음의 강한 메시지로 인해 큰 은혜를 받게 될 것이다.

_이정현 목사_ 청암교회 담임, 개신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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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순(2)
계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들어가게 된 총신대학교에서의 삶은 하나님의 존재를 아는데 넓고 깊은 자양분이 되었다. 이어 총신대학원(M.div)을 졸업하였고, 동대학원 목회학심화석사(S.T.M.) 학위를 취득했다. 교회개척의 부르심을 받아 용인말씀교회를 시작한지는 어느덧 5년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비영리 단체 VIS(Very Important Student)의 대표로 대학생 장학 사역을 하고 있다. 파이디온 선교회에서 『예수빌리지: 초등부』 집필자로 일했으며, 저서로는 『하나님은 존재합니다』(세움북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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