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고객

구약성서와 이데올로기

  • 64
  • 페이스북
  •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확대보기

원서명 : Hebrew Bible and Ideology

김영호(8)

대한기독교서회

2024년 09월 01일 출간

ISBN 9788951121562

품목정보 139*204mm344p

가   격 22,000원 19,800원(10%↓)

적립금 1,100원(5%)

카드
무이자
혜택보기

배송정보이 상품을 포함하여 10,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준비기간1일 이내 (토/주일/공휴일 제외, 당일 오전9시 이전 결제완료 주문기준) 설명보기

품목코드A000261476

매장현황
설명보기 지점별재고
광화문 강남 일산 구로 의정부 노원
0 0 0 0 0 0
* 주의: 실시간 재고수량이 달라지므로 방문전 전화확인 필수!

판매지수 0

분류 0위 | 종합 0위

단체주문지수 0

분류 0위 | 종합 0위

개별주문(0%) 단체주문(0%)
분류베스트 더보기
  • 1성경과 팬데믹
  • 2구약학자가 풀어낸 성막의 세계
  • 3[개정판] 구약개론 (현대인을 위한 ..
  • 4공관복음 (신학전문도서시리즈 7)
  • 5특강 욥기
  • 6보이지 않는 세계
  • 7성경 전체를 여는 문 창세기 1-11..
  • 8장차 올 왕
  • 9구약이 이상해요
  • 10아가서에 반하다 (말씀에 반하다 02)
수량 상품 수량 1 감소 상품 수량 1 증가

총 합계금액0

상품 상세 정보
바로구매 장바구니 위시리스트
필독! 공지사항


이 책은 이데올로기 해체비평을 통해 지금 우리가 읽고 있는 히브리 성서 본문을 ‘누가, 언제, 왜, 어떻게’ 집필하고 편집하고 보존했는가를 논한다. 이데올로기 해체비평이란 오늘날의 독자에게 성서 이면의 저작/편집 의도를 밝히고 해체하여 재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성서를 보다 다면적이며 풍부하고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된다. 이 책은 최종 형태의 히브리 성서를 저술하고 편집한 주체를 ‘바벨론 포로 귀환 사제 집단’으로 여기고, 그들의 권력 이데올로기 형성 과정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또한 사제 집단의 권력이 형성되고 강화된 과정을 바벨론 포로공동체 시기, 포로 귀환 이후, 성전 건축과 신정국가 탄생 시기, 성전 권력 강화 시기 등 네 시기로 나누어 살핀다.

이 책은 근본주의 신학과 신앙에 치우친 한국교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권력자의 지배 논리를 해체하고 구약성서의 깊은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성서가 제시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참 사랑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출판사 서평


거룩함이란 문자 뒤에 숨은 이데올로기를 해체하라!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 예수의 사랑으로 가는 길”


이 책은 이데올로기 해체비평을 통해 지금 우리가 읽고 있는 히브리 성서 본문을 ‘누가, 언제, 왜, 어떻게’ 집필하고 편집하고 보존했는가를 논한다. 이데올로기 해체비평이란 오늘날의 독자에게 성서 이면의 저작/편집 의도를 밝히고 해체하여 재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성서를 보다 다면적이며 풍부하고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된다. 

이 책은 최종 형태의 히브리 성서를 저술하고 편집한 주체를 ‘바벨론 포로 귀환 사제 집단’으로 여기고, 그들의 이데올로기 형성 과정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저자는 히브리 성서의 저술과 보존 및 편집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이 모두 사제 집단의 ‘권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사제 집단의 권력이 형성되고 강화된 과정을 바벨론 포로공동체 시기, 포로 귀환 이후, 성전 건축과 신정국가 탄생 시기, 성전 권력 강화 시기 등 네 시기로 나누어 살핀다. 저자에 따르면, 사제 집단은 바벨론 포로지에서부터 시작된 이스라엘 공동체 내부의 혼란을 해결하면서 영향력을 갖게 되었고, 다윗 왕조가 붕괴한 뒤 바벨론, 페르시아제국이 등장하면서 더욱 커다란 힘을 얻게 되었다. 

이 책은 전체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서론에서는 “히브리 성서는 누가, 언제, 왜 그리고 어떻게 쓸 수 있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히브리 성서의 이데올로기를 해체하고자 하는 저자의 시도를 소개한다. 이를 위해 포스트모던 철학의 대가 자크 데리다를 소환한다. 데리다는 선/악, 진리/거짓, 본질/현상 등으로 나뉜 이항 구조를 대립 개념이 아니라 상호 공존하는 개념으로 이해함으로써 로고스 중심주의로 인해 배척되었던 타자 즉 약자와 소수자를 해방한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데리다의 해체비평을 차용하여 성서 본문이 쓰여진 당시 권력 집단이 누구이며, 그 집단이 무엇을 배경으로 자신들의 이데올로기를 성서에 편집해 넣었는지 검토한다. 


2장에서는 사제 집단 권력의 형성 과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사제 집단은 그들이 맞이한 새로운 환경과 내부의 무질서,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서 유다공동체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했고, 이를 위해 자신들의 이데올로기를 만들어냈다. 저자는 이것을 분석하기 위해 바벨론 포로기 이전의 유다 지역과 주변의 상황, 바벨론과 페르시아제국의 통치 정책의 차이, 바벨론 포로기에서 이데올로기가 태동된 배경을 파악하고, 출애굽기와 신명기에 나타난 십계명을 해체하여 포로기 공동체의 상황에서 정체성 확립이 가진 함의를 역추적한다. 


3장에서는 바벨론 포로 귀환과 사제 중심의 성전국가 건설을 조명한다. 귀환 사제 집단이 누구인지 추적하며, 그들이 정체성을 넘어 어떻게 정통성을 확보해갔는지 성서의 편집 과정을 파헤친다. 더불어 성전 건설과 과도한 성전세 부과가 토착민의 저항에 부닥친 과정, 고엘 제도를 통해 이를 해결해간 모습을 서술한다.


4장에서는 예루살렘 성전과 사마리아 성전 사이의 권력 투쟁에 대해 살펴본다. 먼저 히브리 성서에서 성전과 성벽을 완공한 목적, 배경, 의미, 그것의 이데올로기 등을 살펴본다. 이어서 그들의 경쟁자인 사마리아 성전(그리심산 성전)이 언제부터 존재했으며, 그 성전을 담당한 제사장이 누구인지, 성서에 언급이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검토한다. 이뿐 아니라 경쟁기 예루살렘 사제 집단이 내세운 ‘순혈주의’가 내포한 함의를 살펴본다.


5장에서는 사제 이데올로기를 위해 만들어진 다양한 성전세에 대해 살펴본다. 성전이 안정기에 들어서면서 사제들은 성전세를 극대화하기 위해 성서 편집 작업을 더욱 정교하게 했다. 저자는 초기 성전세인 모세기념세(유월절, 무교절, 초막절)뿐 아니라 확장된 성전세인 계절 토지세(맥추절, 수장절), 최종 원천소득세인 십일조, 기타 성전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성전 권력을 장악한 레위 제사장의 성서 편집 과정까지 파헤친다. 


6장 결론에서는 본론의 논의를 정리하고 이 책의 의미와 한계,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한다. 특히 지금껏 살펴본 이데올로기 발전 모습을 표로 만들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오늘날 한국교회 또한 이 책에서 서술된 사제의 권력과 탐욕 이데올로기와 무관하지 않다. 다수의 목회자들이 성서의 문자 자체를 별도의 분석 과정 없이 무조건 ‘진리’로 받아들이며 하나님의 심오한 영역을 자신의 잣대로 단정 짓기도 한다. 저자는 바로 그 순간 목회자들이 권력 지향적 부패에 빠질 위험성이 크다고 경고하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성서가 이끄는 깊은 안내와 초대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단순히 성서를 해체하는 것에서 머물지 않고, 성서가 제시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권력자의 지배 논리에서 벗어나 예수님의 참 가르침과 하나님의 참 사랑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목차


추천사 1 

추천사 2

추천사 3

머리말


제1장 서론


제2장 포로기 유다공동체와 사제 집단의 부상

1. 바벨론 포로기 이전 유다 지역 및 주변 상황

2. 바벨론제국의 속지(屬地) 통치 정책과 페르시아제국의 속주(屬州) 통치 정책의 차이

3. 골라에서 포로민 사제 집단의 이데올로기 태동

4. 골라의 정체성 확립과 공동체 생활지침서: ‘원십계명’을 찾아

5. 정체성 확립이 가진 함의


제3장 포로 귀환과 사제 중심의 성전국가 건설

1. 바벨론 포로 귀환 사제는 누구인가 

2. 페르시아 왕 고레스로부터의 정통성 확보

3. 귀환 사제 집단의 ‘정통성’ 모습: ‘금의환향’, 모세 출애굽의 데자뷔

4. 다윗 왕조의 정통성 부정: 유다 왕에 대한 평가 

5. 대안적 정통성: ‘성전과 율법’

6. 정통성의 난제: 귀환 직후의 유다 땅 소유 문제

7. 정통성에 대한 함의


제4장 두 성전과 권력 투쟁 

1. 히브리 성서의 성전과 성벽의 완공 의미

2. 경쟁자 사마리아 성전(그리심산 성전) 

3. 경쟁기 ‘순혈주의’가 가진 함의 


제5장 성전세와 사제 이데올로기

1. 예루살렘 성전의 최종 권력 승자, 레위 제사장 

2. 안정기: 성전세의 극대화 

3. 제사장과 레위인의 몫

4. 권력을 획득한 후 이방인에 대한 포용적 자세로 전환

5. 성전 안정기 성전세에 대한 함의 


제6장 결론


부록 구약성서의 사제에 대한 연구사

1. 오경의 사제 자료에 대한 연구

2. 사제 자료에 대한 연구의 새로운 흐름

3. 사제 편집

4. 히브리 성서 최종 편집자로서의 사제 집단

5. 결론


참고문헌

인명 찾아보기

주제 찾아보기



추천의글


저자는 당시의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상황을 분석하면서 본문의 저술과 편집 의도 이면의 세계에 몰두한다. 여기에 자크 데리다의 ‘해체비평’을 도입하여 구약성서의 이데올로기를 해체해 간다. 저자는 이스라엘의 핵심 구조를 ‘성전 국가’의 틀로 보면서 포로 귀환 후 제2성전 건축 시기와 200여 년의 페르시아제국 지배하에서 나타난 ‘사독계‐레위인 제사장 집단’의 지배 이데올로기를 살핀다. 

_박종화 / 경동교회 원로목사


김영호 박사는 경제학에서 출발하여 경영학을 거쳐 신학, 그중에서도 구약학에 발을 들여놓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계속 탐구하고자 하는 강렬한 열정을 품고 있기에 향후 더 진전된 연구 결과를 내놓으리라 기대된다. 사람이 태어나 자기 이름의 전문 학술서를 가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저서 출간을 축하하며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_서명수 / 협성대학교 구약학 명예교수


이 책은 구약 전체를 조망하는 신선한 통찰을 제공한다. 새롭고 흥미롭다. 도전적인 이 책은 권위와 거룩함의 문자 뒤에 숨은 인간 욕망과 그것의 응결체인 이데올로기를 해체한다. 이른바 신의 말씀에 엉긴 인간의 자국이 드러난다. 그것을 애써 외면하기보다는 정직하게 직면할 때 우리는 도리어 신의 음성을 들을 기회를 얻을지 모른다.

_김학철 /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


상품정보고시

상품정보고시입니다.
저자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크기 전자책의 경우 파일의 용량
쪽수 전자책의 경우 제외
제품 구성 전집 또는 세트일 경우 낱권 구성, CD 등(기본값:해당사항없음)
출간일 (기본값:제작사 정보 미제공)
목차 또는 책소개 상세화면 표시
김영호(8)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협성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Ph.D.), 한신대학교에서 구약학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삼성물산 해외사업부에서 근무했으며 호주 Multi Pacific Pty Ltd. 대표이사(Managing Director), 협성대학교 유통경영학과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풍전에프앤비, ㈜멀티퍼시픽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경인일보」 "수요광장" 코너에 칼럼을 기고하고, 성공회대학교 일반대학원 신학과 석좌교수로 구약성서를 연구하고 있다. 연구 논문으로는 "에스라-느헤미야서의 '성전과 성벽 완공'에 대한 상관관계 고찰", "구약성서의 '땅의 문제'", "구약성서 두루마리를 쓴 사람들"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선유도 단상』이 있다.
평점 0 매우 별로예요! 총 0건 평가 기준

무성의, 비방, 도배, 도용, 광고성 평등 상품평 성격에 맞지 않을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상품평 작성하기

상품관련 문의를 남겨주시면 답변해드립니다.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상품Q&A쓰기

배송 관련정보

배송비 

- 라이프북의 배송비는 1만원 미만으로 주문하실 경우 2,5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 (단,제작처 개별발송 상품은 제작처의 배송비정책을 따릅니다) ​

- 도서,산간 지방의 경우 및 퀵 서비스요청은 배송정책과 관계없이 추가 배송비는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배송기간

- 신용카드 결제나 핸드폰,실시간 계좌이체는 즉시 결제확인이 가능하며,무통장입금의 경우 입금하신 순서대로 결제확인 후 출고가 이뤄집니다.
  (단,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9시 이전까지 결제확인 된 주문건에 한해서만 당일출고 됩니다.)
- 배송기간은 출고 후 최소 1일(24시간)~최대7일 정도 후 주문하신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단,토요일/공휴일제외)

교환/환불 관련 정보

도서는 개정판/재판이 출간될 경우 가격이 변동될 수 있어 주문취소 및 주문변경을 요청드릴 수 있습니다.

상품의 실제 색상은 사용하시는 모니터에 따라 다를 수 있사오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상품에 대한 주문취소/교환/반품/환불정보를 확인하세요!

 

구매확정하시거나 출고완료 후 10일이 지난 주문건은 교환/반품이 불가하여,마이페이지에서 신청버튼이 조회되지 않습니다.
파본상품은 반품/교환 버튼이 보이지 않을 경우 유선전화나 게시판으로 연락부탁드립니다.

주문취소
•주문상품  취소는 "입금확인중(전체취소만 가능)/결제완료(부분취소도 가능)" 단계에서만 가능합니다.
•"입금확인중" 단계에서는 부분취소가 되지 않사오니 부분취소를 원하시면 전체취소후 재주문 주셔야 합니다.
•무통장 및 가상계좌 결제의 경우 주문일 기준으로 15일이후까지 결제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주문은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반품/교환
•받으신 상품을 사용하지 않으신 경우, 출고완료 후 7일 이내에 반품이 가능합니다.
•주문 상품이 발송완료 된 후 "마이페이지>취소/반품/교환신청"메뉴에서 반품/교환신청이 가능합니다.
•교환은 상품불량 및 오배송 시에만 동일제품에 한하여 교환됩니다.다른 상품으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다른 상품으로 교환하기 원하시면 반품후 새로 주문해주셔야 합니다.
•사용자변심에 따른 반품의 경우 편도/왕복 배송비가 부과되며 배송료는 고객 부담입니다.
-전체반품시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미달일경우 왕복배송비 부과
-부분반품시 남은주문금액이 무료배송기준 이상일경우 편도배송비 부과


※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시즌 상품의 경우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습니다.꼭 숙지해 주세요.(월간지/다이어리/절기공과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교재/악보/음반 및 멀티미디어 등)경우 성경공부교재 및 악보는 받으신 이후에는 반품/환불이 되지 않으며 음반 및 멀티미디어의 경우 포장을 훼손한 경우 반품/환불이되지 않습니다.
•인쇄성경/스프링제본 등과 같이 고객 요청으로 별도제작된 상품인 경우
•고객님의 책임이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훼손된 경우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단, 가전제품, 음반 등의 일반 상품은 제조사 기준에 따릅니다.)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가지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 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비닐로 랩핑된 상품의 경우 비닐을 뜯으시면 반품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