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을 수업 내용과 대인 관계, 진로와 연결할 줄 알고, 자신만의 비전을 찾아 주도적으로 실현하며, 지식과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늘 경험하는 아이들이 있다. 물론 공부도 열심히,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다. 경기도 양평의 새이레기독학교(경기도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학생들 이야기다.

꿈과 비전을 품은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는 새이레기독학교의 교육 스토리인 이 책은, 이론과 함께 학생·가정·교사 공동체가 실제 교육현장에서 경험하고 누린 귀한 사례를 담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영성과 지성, 인성이 함께 균형적으로 성장하는 교육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그 과정에 부모(가정)와 교사들이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지까지 다루고 있다. 특히 학교 설립 과정은 구체적으로 우리 삶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기독교교육의 가치를 고민하는 목회자나 기독교교육 기관 관계자, 기독교교육 기관 설립을 준비하거나 관심 있는 사람에게는 신앙과 교육의 성공적 연계 모델을, 자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고자 하는 부모에게는 실제적이고 강력한 도전을 제공할 것이다.

독자 대상

1. 자녀를 위해 기독교 대안교육을 고민 중이거나 기독교학교를 찾고 있는 그리스도인 부모

2. 기독교학교 리더십과 교사, 기독교 교육기관 설립을 준비 중이거나 관심 있는 그리스도인

3. 다음 세대를 위한 균형있는 기독교교육을 고민하는 교회학교 관계자

출판사 서평

공부는 물론 신앙을 바탕으로 지적·감성적 성숙까지 챙기는 아이들이 있다. 그들은 자신이 배운 성경 말씀을 수업 내용과 대인 관계, 진로와 자연스럽게 연결지을 줄 안다. 실제 삶에서 신앙이 드러나도록 가르침 받은 덕분이다.

하나님 주신 자신만의 비전을 발견하고 이를 자기 주도적으로 실현해 가는 아이들이 있다. 그들은 비전을 찾는 활동과 공동체 안에서 자신과 타인의 장점을 발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계발하고 발휘하도록 서로 돕는다.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과 명확한 목표를 추구하도록 훈련받은 덕분이다.

대안이 아니라 ‘원안’교육인 기독교교육을 통해 지식과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알아가는 아이들이 있다. 그들은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삶, 복음을 전하는 진리의 삶을 ‘지금 여기에서’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영성훈련에 기쁨과 순종으로 참여한 덕분이다.

모두 경기도 양평에 소재한 새이레기독학교(경기도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학생들 이야기다.

오로지 대학 진학에 초점을 두고 입시에만 집중하는, 편중되고 왜곡된 현실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한 우리나라 교육은, 급기야 그나마 감당해오던 지적·신체적 성장마저 제대로 책임지지 못하는 한계에 갇혀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원안 교육 회복’이라는 도전을 시작한 새이레기독학교는 30년 가까이 되는 세월 동안 영적·사회적 성장에다 인성교육까지 보완하는 교육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말씀으로 변화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실제 열매를 거두고 있다.

고되나 보람되고 벅찼으나 감격스러운, 작지만 열매 가득한 그들의 여정을 담은 이 책은 총 세 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먼저 새이레기독학교가 실천해 온 인성교육 주제 일부를 소개한다. 우리 사회 이곳저곳에서 ‘인성’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자주 하지만, 그것을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가르치고 실천하게 할 것인가는 전혀 다른 문제이다. 이 책은 성경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이 어떻게 교실 안팎에서 적용되고 교사와 학생, 가정의 협력을 통해 다음 세대의 마음에 뿌리내리는지 보여준다. 특히 부모를 위한 인성교육 솔루션은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신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양육하기 위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새이레기독학교의 설립과 운영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순종의 결과였음을 나눈다. 설립 배경과 철학, 그리고 27년간 지켜온 신앙 기준들은 교육 시스템 설명을 넘어, 믿음의 여정 자체를 보여준다. 학교가 ‘배움의 공간’을 넘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장’이 될 수 있다는, 확신에 찬 증언과 만날 수 있다.

3부에서는 새이레기독학교의 교육이 학생들의 삶 가운데 어떤 열매로 나타나고 있는지를 ‘인성교육, 영성교육, 학업, 미래 비전’이라는 네 가지 영역에서 꼼꼼히 설명한다. 말씀 교육을 넘어 말씀대로 살게 하는 훈련이 학생들 삶에 어떻게 체화되는지, 그것이 어떻게 미래 비전으로 이어지는지 진솔하게 보여준다. 또한 이런 교육이 학교 시절 감동으로 끝나지 않고,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하나님 역사를 담고 있음을 졸업생들의 이야기가 증명해 준다.

‘성경 말씀을 기본으로 한 교육’과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미래 주인공이 될 학생들에 대한 학습지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힘든 현실 속에서도 지치지 않는 사명감으로 하나님 주신 지혜와 지식을 담아낼 교육현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온 새이레기독학교는, 우수한 기독교 신앙과 삶의 자세를 지닌 인재들을 양성했고 양성하고 있다. 이 책은 그 중심에서, 세상 흐름과 구별된 하나님의 교육 철학을 실천해 온 살아있는 기록이며, 한국 기독교교육의 소중한 이정표이다.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찾는 이들에게 그 길을 비추는 등불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학생과 교사, 가정이 함께한 기적의 세월

1부. 인성의 가치와 중요성을 수업과 삶에 새겨

1장. 사람이 바뀌면 인생과 세상이 바뀐다 _인성교육의 실제(1)

2장. 순종하고 사랑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 _인성교육의 실제(2)

2부. 하나님 말씀을 한결같은 기초와 기준 삼아

3장. 여호와이레의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이끄시다 _새이레기독학교가 걸어온 길

4장. 왜, 무엇을 위해 가르치는가 _교육 목표와 가치, 방식

5장. 하늘 닮은 성품으로 살아가는 학교 _인성교육과 영성교육

3부. 큰 나무로 자라갈 작은 밀알 되어

6장. 교실과 일상, 공동체에서 하는 모든 것이 공부다 _학업지도와 생활지도

7장. 학생과 부모, 학교가 함께 세상으로 _입시와 진로지도

8장. 부르신 곳에서 부르시는 곳으로 _새이레기독학교의 미래

본문 펼쳐보기

공공장소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사래 걸린 동료에게 물 한 잔 건 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런 작은 행동에도 인성이 훌륭하다는 칭찬이 쏟아집니다. 인성교육을 법으로 규정해야 할 만큼, 우리 사회에서 인성이 도외시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인성교육진흥법 덕분에 다양한 분야에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진 행되고 있지만, 교육현장에서는 여전히 아동 청소년의 인성 문제와 학생 지도의 어려움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법적인 규정만으로는 우리 자녀의 올바른 인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변함없는 기준 없이는, 상대적이고 일관성 없는 인간의 기준과 잣대만으로 다음 세대에게 올바른 인성을 심어줄 수 없습니다. - 1장에서

아이가 순종해야 할 대상은 크게 둘입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이고, 두 번째는 부모와 목회자, 교사처럼 자신을 가르치고 인도해 주는 어른들입니다. 그런데 이 대상들을 신뢰하지 않는다면, 순종하는 척하면서도 속으로는 “굳이 이렇게 해야 해? 내가 더 잘 아는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의심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정말 선하신 분 맞나?’ ‘나를 힘든 상황으로 몰아가시는 건 아닐까?’

부모나 선생님, 목회자를 신뢰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반발하는 마음이 쌓입니다. ‘엄마(아빠)가 세상을 잘 모르는 거야.’ ‘선생님 말 대로 하면 손해 보는데···.’

신뢰하지 않는 상태에서의 순종은 오래가지 못하고, 시험이나 어려움이 닥치면 순종하는 척 행동하던 것마저 멈춰버립니다. - 2장에서

아브라함에게 “동작 그만!”을 외치신 하나님께서는 이삭 대신 제 물로 바치기 위해 미리 준비해두신 숫양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께 서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하신다’라는 뜻의 ‘여호와이레’는 바로 이 사건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성경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며 나아가면,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앞서 가셔서 좋은 것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도 하나님 뜻과 마음을 좇아 끝까지 순종하는 모든 이에게 주어지는 약속이며, 새이레 공동체 온 가족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수업 시간과 교실을 넘어 삶의 모든 과정과 상황에서 배우고 경험한 사실입니다. - 3장에서

새이레기독학교 인성교육의 기본 원리나 주제의 바탕에는 반드시 영성이 있습니다. 인성이 영성을 한결같이 지켜내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인성이 영성의 전제조건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올바른 인성을 가졌어도 영성이 없으면, 그저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뿐입니다. 타인에게 인정받는 인격자일 수 있겠지만, 하나님과는 아무 관계 없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반대로 영성이 있는데 인성이 없다면, 한결같은 신앙을 유지하기 어렵고 하나님 나라를 사람들에게 전할 수 없을 것입니다 - 5장에서

새이레 학생들에게 공부는 지극히 이타적인 행위입니다. 그들은 혼자 성공하기 위해 지식을 쌓지 않습니다. 함께하는 친구와 선후배의 공부까지 서로서로 챙깁니다. 수준에 맞춰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과정을 통해 도움받은 학생의 지식 수준은 물론 도움을 준 학생의 실력도 향상됩니다. 무언가를 설명하려면, 정확하게 이해하고 핵심을 파악해서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구조로 전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렇게 서로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알고 있던 내용을 다른 부분과 융합해서 사고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공동체적 가치 함양은 당연히 따라오는 효과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공부의 이유와 목적이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깨달아, 모든 환경과 상황을 제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 6장에서

새이레도 이왕이면 서울에 있는,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유명 대학에 학생들을 보내고 싶습니다. 학생들이 그런 대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가르치고 이끌어줍니다. 단, 그들이 그곳에 진로를 명확히 두고 있을 때 말입니다.

하나님의 제자들인 우리 학생들이 뒤처지지 않도록 저마다 달란트를 발견하고 실력을 키우도록 가르칩니다. 그리고 입시교육에서 ‘마인드셋’을 가장 강조합니다. 공부하는 이유와 목적을 분명히 하고 학업에 어떤 태도로 임해야 하는지 가르칩니다. 입시교육, 신앙교육, 인성교육, 진로교육이 모두 맞닿아 있습니다. 모든 영역이 별개가 아니라 서로 영향을 미치며 연결됩니다. - 7장에서

이를 바탕으로 새이레기독학교는 하나님을 대적하여 세워진 이 세상의 모든 철학과 지식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영성과 지성을 겸비하며, 전인격적으로 성장한 그리스도인을 길러내기 원합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매순간 도전하며 새로운 성공을 계속 이루어서, 자신이 살아가는 모든 곳에 사랑과 기쁨을 가득 채울 것입니다. 또한 지적 영역과 사회 영역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목표를 이루어서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놀라우신 능력을 드러내며, 그것으로 다른 이들을 구원의 자리로 이끌 것입니다. - 8장에서

추천의글

새이레기독학교를 통해 무엇을 가르치며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자. 설마하니 ‘새이레기독학교만 따라 하면 된다’라는 식의 단순하고 얄팍한 추천을 하겠는가.

_김경일 인지심리학자

새이레기독학교에서 가르치는 인성의 개념과 실제 사례를 다룬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은 이들이 추구하는 아름다운 교육 개념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_김홍근 한국정신분석심리상담학회 법인이사장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새롭게 깨닫고 그런 인성교육을 추구하는 새이레기독학교의 교육 비전에 깊이 공감하게 하는 책이다. 이 땅의 모든 부모, 모든 교사의 일독을 권한다.

_박상진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장, 한동대학교 석좌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

“우리는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우리의 교육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이 책은 이 질문들에 명확한 답을 제시한다. 신앙 공동체와 다음 세대를 세우기 원하는 모든 이에게 추천한다.

_안귀옥 변호사, 감리교신학대학교 외래교수, CBMC 부회장

세상 기준과 다른 성경적 가치로 양육하여 아이들이 하나님 나라 세우는 일에 동참하도록 돕는 기독교교육의 중요성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 책을 통해 많은 가정과 학교에 은혜를 더하시기를 기도드린다.

_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지금은 대학생이 된 두 자녀를 둔 내게 ‘우리 아이도 이곳에서 학문적 배움과 신앙의 뿌리를 경험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아쉬움을 안겨준다. 모든 그리스도인 부모의 일독을 권한다.

_조종윤 CTS기독교TV 문화사업본부 이사

새이레기독학교가 걸어온 순종의 여정을 감동적으로 담았다. 하나님 아는 지혜와 지식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복된 교육 비전을 다룬 이 책을 다음 세대 교육에 관심 있는 모든 이에게 적극 추천한다.

_차준희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 한국구약학연구소 소장, 미국 풀러신학대학원 객원교수, 전(前) 한국구약학회 회장

이 책을 통해 기독교교육현장에 새롭고 효과적인 교육 모델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고대한다. 기독학교를 놓고 고민하는 학부모나 기독학교 관계자, 기독교교육기관 설립을 준비 중인 이들의 일독을 권한다.

_최광현 한세대학교 신학과 교수

혼란스러운 시대에 다음 세대를 온전히 세우고자 설립된, 작지만 신실한 기독학교의 모든 것을 담고 있어, 자녀 교육에 고민 많은 부모님과 미래 세대 비전을 찾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이다.

_황경애 조이파운데이션(JOYFOUNDATION) 대표 목사, 자녀교육세미나 전문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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