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영성의 소유자이며 명의 칭호를 받은 선친과 동대문 일대 거지들에게 국밥을 끓여 대접할 정도로 경건한 삶의 모범을 보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다. 질풍노도의 젊은 시절을 보내고. 선친에 이어 한의대를 졸업. 개업 한의사로 왕성하게 활동하다 목회자 로의 부르심을 확인하고 신학교에 입학했다. 서른을 갓 넘은 나이에 교회를 개척. 한국적 영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대표적인 관문교회인 서울왕성교회. 과천왕성교회의 오늘이 있기까지 숱한 신산과 질곡을 걸어오면서도. 예장합동 교단의 부총회장. 총회장. 총신대학교 운영이사장과 한국교회의 명실상부 한 대표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회)의 회장을 유례없이 연임하는 등 교단과 교계를 섬기는 귀한 봉사의 직을 감당해 왔 다. 1973에 부임해 열정적인 설교와 기도목회를 모토로 현재까지 30년째 왕성 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아직도 청년시절의 개방성 과 혁신성을 기도의 외피에 싸서 간직한 길자연 목사는 영성. 훈련. 선교. 봉사를 한 축으로 연결시키는 선교형교회(Missional Church)로 두 왕성교회를 환골탈태하는 필생의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의 화려한 이력과는 달리 고난 속에 숨은 축복의 비밀을 일찍 체험하고 주석에 의지하는 설교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 제를 통해 얻은 말씀을 증거하기로 소문난 목회자이기도 하다. <저서> [문제 곁에 있는 해답] [하나님보다 앞서갈 때] [가지고 가는 사람 두고 가는 사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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