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4학년 때 가족 이민으로 남미로 떠났다가 호주로 이주해 사는 교포다. 호주에서 특별히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아던 그
는 한글학교를 세워 한글 전수에 전력했고 또 한인 도서관을 설립해서 호주한인회에 기증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1980년도에 그리
스도를 영접해 기독교 신자가 됐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저항하다가 결국 한국으로 나와 신학을 공부했다.
그는 호주에 살면서 공장 노동자로부터 목수, 페인터공, 용접공, 방화설비사, 개인사업등으로 생업에 꾸리다가 한가족교회를 개
척해 담임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현재 호주 주택청의 노동자로 일하며 자비량목회를 고집하고 있다. 그가 그렇게 하는 것은 목
회자에게 돌려지는 사례비를 선교나 대 사회봉사비로 쓸 수 있고 성도들의 삶과 현장에 실제로 참여해 그들과 체험을 나누며 생
활로 모본을 보이려는 데 있다. 또한 목회자가 종교적으로 귀족시 되는 풍토와 군림하려는 태도에 대한 개인적인 저항의지이기
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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