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국회의원인 김영진은 민주당 최다선 중진의원이다. 1988년 재야인사 모임인 "평민연"의 일원으로 정계에 입문하였고, 그를 올곧 은 정치인으로 키워낸 원동력은 바로 "광주청문회" 였다. 기독청년운동, 농민운동, 신협운동을 하며 유신반대 광주YWCA사건과 5.18민주화운동으로 2차례 투옥되면서도 "진실은 살아있고 정의는 승리한다"는 신념은 더욱 단단해져갔다.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전남 지역 상임 공동의장과 KNCC 광주인권위 총무를 맡고 있는 동안에도, 오월에 대한 부채의식은 더욱 깊어만 갔다. 마침내 국회 5.18광주청문회 현장 검증 소위원장이 되어, 서슬 퍼 런 신군부의 핵심들을 증언대에 세우고 주남마을 학살사건을 파헤칠 때, 그는 역사의 진보를 체험했다. 이 책의 모태가 된 <충정작 전과 광주항쟁>(상/하)은 당시 청문회 활동을 통해 확보한 문헌과 사료, 증언을 정리해 펴낸 책이다. 김영진은 전형적인 농어촌 강진과 섬지역 완도에서 내리 3선을 하는 동안,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과 위원장으로서 우리 사회의 경 제적 약자인 농어민들의 이해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했다. 소위 "알짜 상임위" 로 한눈 한번 팔지 않았던 그였기에 비례대표로 4선 의원이 되었고, 제53대 농림 부장관을 지냈다. 17대 총선에서 빛고을 광주 서구(을)에 출마하였으나 탄핵사태로 낙선의 고배를 들었 고, 18대 국회에 재입성한 뒤에는 지역민들의 여론을 좇아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농어업 희생을 위한 국회의원모임" 공동대표로 농어민과 농어촌에 대한 애정의 끈을 놓치 않고 있다. 김영진은 또한 독실한 크리스천 정치인이다.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초대회장으로 활동하였고,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창설 상임대표와 "한일기독의원연맹" 대표회장, (사)국제사랑재단 대표 등 재외동포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아 시아태평양지역 교육의원연맹" 의장대행을 맡으면서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세계 유산 등재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 국교육과학발전연구회" 초대 이사장으로서, 창의적 인재 육성과 국가 R&D 투가 활성화라는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