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음성가의 고전인 “우리에게 향하신”,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의 작곡자이며, 예수전도단이 한국에서 최초로 예배학교를
시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한 예배 회복과 갱신 운동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다.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고시를 준비하던 중, 유신반대 학생운동에 연루되어 진로가 막혀 방황하다가 예수전도단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다. 이후 간사로 섬기다가 주님의 부름을 받아 신학 수업을 하고 숭실대학교 교목(전도사)을 거쳐 총회
(통합) 파송선교사로 필리핀 YWAM(국제 예수전도단)에서 대학사역을 개척했다(1984~1988). 그곳에서 여러 나라의 선교사들
과 함께 예배하면서 당시 한국교회에 ‘예배자’라는 신분의 개념이 없음을 깨닫고 예배야말로 ‘숨겨진 보물’임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후 그는 숨겨진 보물인 예배의 아름다움을 그리스도의 몸에 드러내는 것을 사명으로 알고, 예배라는 렌즈로 세상과 교회, 삶
과 선교를 통전적으로 이해하며 자신을 산제물로 드리는 예배자를 일으키는 데 헌신해 왔다.
이 땅에 중보자와 예배자를 세우는 비전으로 세워진 ‘미국 다리놓는사람들’ 대표이자 동일한 비전으로 세워진 뉴저지 예수마을
교회의 담임목사인 그는, 만년청년의 가슴을 안고 21세기의 로마인 뉴욕 맨해튼을 중심으로 세워진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회 공
동체 Kingsway Chapel의 동사목사로서 마지막 때의 선교 전략인 ‘도시 교회 심기’(Urban Church Planting)라는 마라톤을 시
작했다.
아내 한숙자 사모와의 슬하에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로 자라고 있는 하은, 하영, 하람 세 자녀가 있으며, 저서로는 《예배자
의 마음 기르기》(예수전도단), 《예배와 구원》, 《예배와 영성》, 《예배와 삶》(이상 다리놓는사람들), 《흔들리는 신앙, 그
중심을 잡아라》(두란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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