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을 마주하는 크리스천의 ‘정석’, 김춘근 장로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고난과 마주했다. 세상 모든 사람이 그렇듯 그도 인생의
수많은 고통 앞에 좌절할 만했지만, 고통마저 끌어안는 그의 믿음 앞에 고통은 축복으로, 비전으로, 소망으로 변했다.
그 고통의 어느 정점에서 그는 영적으로 타락한 미국을 청교도 신앙으로 회복시키고 무너진 신앙과 도덕을 재건하고자 하는 하나
님의 꿈을 마음에 품는다. 하나님의 관심을 오롯이 자신의 관심으로 삼은 그를 통해 하나님은 JAMA(Jesus Awakening Move-
ment for America, 북미주 예수 대각성 운동)를 일으키셨다.
37세의 젊은 나이에 간경화로 1년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그는, 사실상 그것이 영혼의 시한부 선고였음을 깨닫고 하나님께 엎
드려 죄를 뿌리째 뽑는 깊은 회개를 경험한다. 이후 영육이 깨끗이 치유되는 은혜를 받은 그는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났
다.
1980년부터 16년간 알래스카에서 교수로 활동한 김춘근 교수는 알래스카 주립대학 최우수 교수상 및 최고 영예상을 받았으며, 알
래스카 주로부터 경제개발 공헌 특별상을 받았다. JAMA의 비전과 사명을 이루기 위해 1996년 캘리포니아로 옮겨 캘리포니아 주
립대학 국제 경영학 교수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lobal Business Center) 책임자로 활동했다.
2004년 척수암을 선고받은 그는 힘겨운 투병 생활 가운데 오히려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진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을 훈련하고 개발
하라는 놀라운 하나님의 비전을 받았다. 암이 완치된 후 2007년부터 하나님의 계획 아래 글러벌리더십개발원(Global Leadership
Development Institute, GLDI)을 시작한 그는 2009년 37년간의 교수직을 사임한 후, 한인 1.5세와 2세들이 미국의 주류에서 영향
력 있는 그리스도의 대사로 쓰임 받기를 기대하며 성령 충만한 크리스천 리더를 훈련하는 일에 기쁨으로 여생을 바치고 있다.
경희대학교 정경대학(정치외교학과)을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미국 정치학(정책론)
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와이 미」,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하
여」(이상 베드로서원) 등이 있다.
현재 아내 이성매 권사, 딸 샤론(Sharon)과 사위 에드워드 선우(Edward Sunoo), 아들 폴(Paul)과 며느리 제니(Jenny), 그리고
다섯 명의 손주(Mark, Grace, Noelle, Lucy, John)와 함께 믿음의 계보를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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