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김유정 마을 산국농장 주인이다. 금병산 자락에 복숭아나무, 밤나무, 사과나무, 배나무를 심어놓고 흐르는 바람처럼 시를
쓴다.
1941년 춘천에서 나서 지금까지 농사만 지어왔다. 그러던 그가 1999년 첫 시집 <산국농장이야기>를 출간하고, 2001년엔 두번 째
시집 <산국농장에 올 때는 티코를 타고 오세요>를 출간했다.
그의 시는 깊은 성찰이 담긴 언어로 직조되어 있다. 그는 아직도 소년이고, 아직도 세상을 조용히 미소 짓고 있는 금병산 산지기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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