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경 박사는 모태신앙으로 자라났으나, 고등학교 시절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선교사역을 위한 신학의 길을 들어왔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대원 과정을 졸업한 후 유학길에 올라 1999년 풀러신학교에서 Charles Van Engen 교수의 지도를 받아 철학박사를 취득하였다. 이후 2002년에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교수로 임용되어 현재까지 선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보경 교수의 신학은 한국적이며 통전적인 복음주의 선교학을 펼치고 싶어 한다. 그 시작은 2010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3차 로잔대회에 참석하면서부터였다. 이후 한국로잔위원회, 아시아 로잔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면 학문적 활동과 함께 인적 교류도 넓혀갔다. 2016년에는 세계선교학회에 부회장으로 선출되었고, 2022년에는 세계선교학회의 회장직을 승계받게 된다. 그녀는 이러한 여정을 통해서 세계선교의 흐름과 세계교회의 지형변화를 감지하고 한국교회가 이런 세계변화의 흐름 속에 자신에게 주어진 선교적 과제를 감당해야 하는지를 성찰한다. 그녀는 이를 위해 2020년 6월에는 한국얌스펠로쉽을 설립하여 세계교회를 섬길 선교적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