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극히 평범한 목사다. 또한 하나님께서 지우시는 짐을 자신의 사명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짊어짐의
사역자다. 신학을 공부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기로 작정한 그는 온전히 하나님께서 앞길을 인도해주실 것이라 믿으며 하
나님 말씀만을 붙잡는 작은 종이기도 하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아들 준하가 소아암에 걸렸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은, 진
정한 주님의 짊어짐을 깨닫는 사건이 된다. 좌절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아들의 회복’을 위해 목회도 내려놓고
아들을 짊어진 그의 희생적인 삶은 이 책 《아빠는 목사! 아들은 동자승?》에서 그대로 토해내고 있다. 칼빈신학교를 졸업한
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고, 2003년 장로교 합동측 목사 안수를 받았다. 용인제일교회에서 신앙의 지도를 받은
그는, 성일교회와 동백 예수마을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하였다.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기회로 인해 벨기에로 유학을 가
게 되었고, CTS(Continental Theological Seminary in Belgium) Th.M(신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아들 준하의 홈스쿨링을 맡으며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와 가족은 여주 광현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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