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나 숙명여고를 졸업하고 1950년대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6. 25 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했다. 마흔 살 때인 197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창작활동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한국 현대소설을 대표하는 빛나는 작품들을 끊임없이 발표했다.
작품으로는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1976) <엄마의 말뚝>(1982) <미망>(1990) <너무도 쓸쓸한 당신>
(1998) <아주 오래된 농담>(2000)등 다수가 있고, 한국문학작가상(1980) 이상문학상(1981), 대한민국
문학상(1990) 이산문학상(1991) 중앙문화대상(1993) 현대문학상(1993) 동인문학상(1994) 대산문학상(1997)
만해문학상(1999) 황순원문학상(2001), 호암상(2006) 등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서울대학교 명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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