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일하던 중 마음의 병
을 앓고 있는 어른들의 문제가 그 뿌리는 어린 시절에 있다는 것을 느끼고 소아청소년정신과 과정을 밟았다. 그래서 지금은 아이
들은 물론 마음속에 상처 입은 아이를 감춰둔 어른을 치료하는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진료실에서는 물론 신문과 방송 등 여러 매
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그는 속마음을 털어놓고 위로받고 싶은 의사, 원칙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답을 주는 의사라
는 평을 받고 있다.
그가 이름을 내걸고 시작한 MBC FM의 [서천석의 마음연구소]는 ‘진정한 위로는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알고, 타인을 정확히 이해
하는 데서 출발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말뿐인 힐링이나 그럴듯한 위로를 넘어서 객관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하지만 그만의 풍부한 감성과 따뜻한 목소리, 가슴으로 직접 파고드는 독특하고
감각적인 문장은 그의 방송을 특별한 위로와 감동의 시간으로 만들어냈고 방송 기간 내내 가장 많은 게시판 조횟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 프로그램 자리를 유지했다.
2013년 현재 그는 MBC 라디오 ‘여성시대’에서 고정 상담을 맡고 있으며 네이버캐스트와 한겨레신문에 칼럼을 연재 중이다.
저서로 《하루 10분, 내 아이를 생각하다》와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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