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에 서울에서 태어났다. 아메리칸발레학교SAB에서 발레리나를 꿈꾸었으며, 줄리아드 예비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영재학교 헌터스쿨을 졸업하고 예일대에 입학하여 프랑스문학(B.A. 1995)을 공부했으며, 마셜 장학금의 지원을 받아 영국 옥스
퍼드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D.Phil. 1999)를 받았다. 이후 법의 매력을 발견하여 하버드법대(J.D. 2002)에서 법을 전공했다.
미국 대법원 법률서기, 뉴욕 맨해튼검찰청 검사로 재직했다. 법률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교수직에 지원했고, 2006년 한국계 최초로
하버드법대 교수에 임용되었다. 그리고 4년 만인 2010년, 교수단 심사를 만장일치로 통과, 아시아여성 최초로 하버드법대 종신교
수로 선출되었다. 현재 하버드법대에서 법률교육에 대한 창의적인 교수법과 새로운 발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아시아태평양
변호사협회 본부가 선정한 "40세 미만 최고의 변호사"중 한 명이다.《보스턴 글로브》지에서 뽑은 "2010년 가장 스타일리시한 25
인의 보스턴인"의 한 사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뛰어난 예술가나 학자들에게 지원되는 "구겐하임 펠로우십" 수상자이며, 2010년
에 "최고의 법률서적"에 수여하는 "허버트 제이콥" 상을 받았고, 2011년에 "자랑스러운 한국인" 상을 수상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