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윤학원을 한마디로 표현한 말이다.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나는 음악가다"라는 비전을 갖고 한길 인생을 살아왔다. 그렇다고
그가 음악의 천재는 아니었다. 늘 그보다 앞선 이들이 있었지만, 열정에 있어서만큼은 그를 따를 자가 없었다. 때로는 최고를 향한
그의 열정이 단원들을 힘들게도 했지만, 최고의 노력 끝에는 언제나 최고의 감동이 있었따. 그는 연주에 임할 때 늘 간절히 기도한
다. 합창은 순간 예술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많은 연습을 하고, 연습 때 잘했다고 하더라도 막상 무대에서 연주할 때 한마음이 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연주를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연주 시간은 하나님만이 주관하실 수 있는 시간이다. 그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그는
평생 하나님 앞에 겸손할 수밖에 없다.
그는 하나님의 지휘에 맞춰 노래하는 연주자다. 선명회어린이합창단 지휘 34년, 중앙대학교 음악대 작곡과 교수 25년, 영락교회 성
가대 지휘 40여 년, 인천시립합창단 16년, 서울레이디스싱어즈 22년... 모두 하나님의 지휘에 따라 한 악장, 한 악장 연주해 온 인생
의 악보들이다. 그는 "인생은 되돌이표가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더 최선을 다해, 더 치밀하게 연주했는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충
실한 종 모세처럼!
[경력]
1962-1967년 인천문화원어린이합창단 지휘자
1965-1968년 극동방송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1969-1983년 한국마드리갈합창단 지휘자
1970-2003년 선명회어린이합창단 지휘자
1983-1988년 대우합창단 자휘자
1989-2000년 서울레이디스싱어즈 지휘자
1995-現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
2003-現 한국합창지휘자아카데미 원장
2004-現 윤학원코랄 단장 겸 지휘자
1979-2004년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및 학장, 現 명예교수
1997-2010년 세계합창경연대회 심사위원
1989-1997년 세계합창연합회IFCM 이사
1988-1992년 한국합창총연합회 이사장
[수상 내역]
1973년 월간 음악상 수상
1978년 세계합창경연대회 최우수상 및 지휘자상 수상
1999년 한국음악평론가협회 제15회 음악상 수상
2004년 옥조근정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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