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무 감독은 축구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참 그리스도인이다. 어려서부터 축구가 너무 좋아, 소를 몰면서도 “하나님, 저 국가
대표선수가 되고 싶어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기도하면서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 왔다. 하지만 그의 체격
조건은 키 164cm, 몸무게 53kg로 축구선수로서는 함량미달이었다. 그렇기에 삼수의 아픔을 겪으며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끊임없는
기도와 피나는 노력으로 당당히 국가대표선수가 되었다.
그는 국가대표가 된 이후에도 자만하지 않고, 늘 하나님께 감사했으며 축구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골을 넣은 후 기도
하는, 기도 세레모니의 원조가 된다. 그로 인해 사람들로부터 숱한 핍박도 받았지만, 늘 담대하게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드
러냈다.
그는 국가대표선수로서 가장 최고점에 이르렀을 때, 독일 명문 분데스리가 축구단의 러브콜을 미련 없이 거절했고 국가대표선수도
일찍 그만두었다. 그에게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었고, 그 부르심에 순종하여 마치 모세가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
절한 것처럼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고난을 모든 명예와 재물보다 귀히 여겼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할렐루야 축구단을 창단하고, 임마누엘 축구단도 창단했지만 그 길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험했으며,
뙤약볕이 내리 쬐이는 광야였다. 하지만 이영무 감독은 그 길을 30년 동안 걸어왔고, 세상에서의 우승이 아닌, 복음을 위해 쓰임 받
는 도구로 이 길을 가고 있다.
그를 만나보면 숱한 단련의 과정을 통해 나온 ‘정금’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이 이런 사람을 하나님의 국가대표로 쓰시는구나’
하는 고백이 절로 나온다.
이영무 감독은 경희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경희대학교 대학원, 합동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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