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933
감리교 부흥사, 독립운동가. 황해도 금천 시변리 출생. 1915년 개성 한영서원 입학, 독립운동에 가담하여 4차례의 수감되었다.
1928년 협성신학교(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했다.
1930년 덕적도와 평양의 부흥회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부흥회를 인도하였다. 민족 구원의 길이 교회의 생신과 영적 각성에 있다고 믿으며 회개와 성령운동의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일제하의 암울한 현실 가운데 내면적, 내세적 소망을 확신케 하여 침체된 교회에 큰 부흥을 가져왔다. 문학적 기질이 특출하여 그의 글들은 역사, 종교, 예술의 세계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진다. 기성교회의 몰이해로 이단시비에 휘말렸고 1933년 3월 휴직처분을 받고 감리교단을 떠났다(1999년 3월 명예복직). 한국인의 토속적 심성과 융화된 그의 신앙을 바탕으로 토착교회인 "예수교회" 를 창립했다. 10월 2일 원산에서 지병으로 33세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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