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에 태어난 이우진은 초등학교 전교부회장, 중학교 전교학생회장 등을 하며 세상에 두려울 것 없는 학창시절을 보냈다.
친구관계도 좋았고 성적도 좋았으며 늘 주목받는 학생이었다. 시험기간이 돼서 벼락치기를 해도 성적이 곧잘 나왔기 때문에
언제든 "하겠다" 고 맘만 먹으면 원하는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러나 이런 화려한 시간은 외국어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조금씩 깨지기 시작했다. 강한 자신감이 있었으나 공부는 만만치 않앗고, 더 이상 벼락치기 공부도 통하지 않았
다.길었으나 짧게 느껴졌던 고등학교 3년을 보내며, 2011수능시험이 끝나던 11월 18일 18시 05분, 그 동안 자신의 공부태도
가 너무 교만했음을 뼈저리게 느꼈다. 며칠 동안의 방황을 끝내고 빠른 속도로 마음을 정리하며 재수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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