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교육에 소명을 가지고 사범 대학에 입학했다. 희망을 가득 품고 간 배움의 터였으나 이곳에서 교육 과정이 지난 폭력성을 접하게 되고 절망하게 되었다. 공교육에 몸을 담으면서 교육이 지닌 폭력성이 교실 현장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 보면서 교육 자 체에 대한 회의에 빠지게 되었다. 세계관 대학원(VIEW)에서 수학하면서 교육이 결국 새로운 우상을 종용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통해 교육에 대한 일종 의 개종을 경험하게 된다. 교육의 개종을 경험한 후 저자는 교육 과정을 대치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게 되었고, 삶에 영향력을 남긴 사람들의 흔적을 탐구하면서 근대교육 과정에서 "가치중립성" 이라는 명분하에 버려진 "종교적 가치"들이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데 있어 아주 소중한 "모퉁이 돌"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확신을 바탕으로 "꿈의학교" 라는 기독교 대안학교에서 "독서"와 "기독교세계관"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있으며, "꿈의학교" 교육 공동체를 통해 잃어버린 "모퉁이 돌"을 하나씩 주워 모으는 일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