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연은 6남매 중 넷째로 태어나 할아버지, 부모님까지 아홉 식구와 스무 해 동안 진하고 다복한 가족 공동체를 누리며 자랐다.
스물두 살, 프랑스의 수도 공동체 떼제에서 4개월간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영국의 브루더호프 공동체를 방문하면서 공동체에
눈뜨기 시작했다. 대학에서 경제학과 사회학을 공부한 후 졸업과 동시에 기독교 월간지 <복음과상황> 기자로 일하며 시작한
"공동체 기행"은 만 4년간 열한 군데 공동체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사내 연애 끝에 결혼한 김은석 기자와 산 지 11개월,
이제 두 사람이 속할 혹은 만들어 갈 공동체의 밑그림을 그리며 행복한 오늘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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