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영문과에서 수학하며 C.C.C.에서 기본 신앙생활 훈련을 받았고, Biblical 신학교에서 기독교 상담석사를 마쳤다. 현재 뉴저지 복음장로교회 강세대 목사의 아내이자 세 아들의 헌신된 어머니로 살아가고 있다. 1976년 미국 이민 교회 사모가 되어, 제자 훈련, 큐티 훈련 사역, 상담, 2세 영어 목회, 교육, 사명자, 지도자훈련에 헌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가정 사역, 사명자 세우기, 큐티 세미나, ‘맑은 영성의 삶’ 세미나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저서 《주님과 함께 누리는 맑은 영성의 삶》(두란노)와 역서《교회 내 여성 지도력》이 있다.
금이야 옥이야 공주 마마로 자랐다. 영민한 모범생에, 착하기까지 하여 부모님은 물론 누구에게 싫은 소리 한번 들어 보기 힘들었다. 대학교에서 CCC 활동을 하며 예수님이 좋아 죽기로 헌신하니, 쏟아지는 칭찬과 사랑에 큰 바다를 만난 물고기처럼 살았다. 그런 그녀가 눈물의 골짜기를 만났다. 1976년, 이희녕 사모는 생지옥을 방불케 하는 험한 산지, 미국 이민 교회 사모가 되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천사인 줄만 알았는데, 열악한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찔러 오는 상황들은 그녀의 숨어 있던 죄성을 깨우기 시작했다. 억울함과 분노로 복음마저 마음에서 멀어져갔다. 상처가 별이 되었다. 사면초가의 심정으로 죽기 살기로 주님께 매달렸다. “그렇게도 억울하냐? 네 모든 지난날들의 억울함을 같은 처지의 사모들 위해 밑거름으로 쓰면 어떻겠니?” 하는 확실한 음성을 듣고 이희녕 사모는 사명자로 결심한다. 부딪치는 문제들을 하나님 기준으로 보고, 시련마저 복음을 드러내는 통로로 연결하는 “웰빙 상담 사명자”의 길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