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인요한

190센티미터가 넘는 키에 파란 눈, 갈색 머리칼. 겉모습은 전형적인 서양인이지만 누군가에게 자신을 소개할라치면 "전라도 순천 촌놈 인요한입니다."라고 밝히는 그는 의리와 인정을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영락없는 전라도 사내다. 전주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대부분을 전남 순천에서 보냈는데 영어보다도 전라도 사투리가 더 능숙했던 "개구장이 짠"이로 유명했고, 지금도 가장 좋아하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람들은 함께 쥐불놀이를 하고 서리를 다니던 순천 친구들 이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지금은 세브란스 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호남 기독교선교 의 아버지 유진 벨(배유지) 선교사가 그의 진외증조부(친할머니의 아버지)이며, 스물 두 살의나이에 한국에 와 48년동안 의료와 교육 선교활동을 하신 윌리엄 린튼(인돈) 선교사, 군산에서 태어나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600여 개가 넘는 교회 를 개척하다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을 거둔 휴 린튼(인휴) 선교사가 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이다. 나눔을 통해 기쁨을 얻는 핏줄을 속일 수 없어 그 자신도 제대로 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남녘의 소외된 이웃들과 결핵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북녘의 동포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때문에 한구그이 응급구조 시스템에 관심을 갖게 되어 한국형 앰뷸런스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일에도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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