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많은 고통과 방황의 세월을 보냈다. 게속되는 가정의 고통과, 아들의 목사가 되기를 소원하며 기도하는 어머니와의 갈등
으로 많이 비틀거렸지만, 독서와 운동에 힘쓰며 잘 이겨 나갔다.
그러던 중 정말 큰 고통은 26살 때 갑자기 다가왔다. 경주용 자전거를 타고 임진각을 내려오다가, 면허 없는 청년이 운전하던 트럭
에 부딪혀 큰 중상을 입은 것이다. 장기를 4개 떼어내고 몸무게가 37kg까지 내려가는 1년 동안의 병원 생활을 통하여 인생의 황금
기에 죽음과 싸우는 아픈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는 인생의 가갖 깊은 골짜기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고, 절망의 시간 속에서 <신의 존재>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
다. 하나님은 그에게 다가 오셔서 많은 은총을 허락하셨고, 그는 조금씩 엎드림과 낮아짐을 배우게 되었다. 결국 기도원에 올라가
게 되고, 거기서 하늘이 빛과 주님의 음성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났을 뿐 아니라 그 즉시 현대의학이 포기했던, 1년반 동안 배에서
고름이 나오던 증세가 치료 받는 기적을 체험하게 되었다.
그 은혜를 보답하기 위하여 신학의 길을 걷게 되고, 여의도순복음 교회에서 16년 사역하면서 고등부 담임목사, 여의도대교구장, 은
평대교구장, 서대문대교구장, 엘림지성전 개척, 여의도직할성전 담임목사, 오산리기도원 강사를 역임하였다.
때가 되매 한 사람도 아는 사람이 없는 청주로 내려가 아파트 15층에서 십자교회를 개척한 뒤 지금까지 섬기고 있다. 한세대학교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에서 공부를 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