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완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저자는, 중·고등학교 시절 교회에 몇 번 가 보았지만, 대학 이후로는 철저하게 신의 존재를 부
정하는 무신론자가 되었다. 그러나 결혼 후 사업에 실패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면서, 실패를 만회할 수 있는 신의 가호가 필
요했던 그는 위로와 희망을 얻고자 교회에 나가게 된다. 그리고 열심히 교회생활을 하며, 자신의 의를 좇아 충실한 교인으로 살아
간다. 하지만 성경의 주제도 모르고 구원에 대한 개념도 잘 알지 못한 채, 열심히 신앙생활만 하면 당연히 구원받아 천국에 갈 것이
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교회를 다닌 지 10여 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저자는 성경을 읽는 가운데 믿음의 비밀을 깨닫고 구원의 확신
을 얻게 된다. 이제 그는 복음을 깨닫지 못한 채 열심히 교회생활만 했던 지난 시간들에 대해, 종교적 형식을 믿음으로 생각하여 착
각의 함정에 빠져 산 잃어버린 10년이라고 고백한다.
형식적인 기독교인으로 살다가 십자가의 진리를 발견하게 된 지금, 여전히 환경은 바뀐 것이 없지만 그는 믿음으로 약속받은 소망
의 천국을 소유하고 있으므로 자신이 오히려 크게 성공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하나님의 원하시는 대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도록, 오늘도 기도하며 그들이 올바른 믿음 위에 서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소망한다. 현재는 예수교 장로회
다사랑교회 장로이며, 성경 연구 동호회인 ‘성경과 바른 믿음’에서 간사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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