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잊지 못할 예배가 잊기 마련이다. 저자 최승근 교수도 예외가 아니다. 평범한 공대생이던 저자가 예배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기까지 예배를 빼놓고 자신을 설명할 수 없다. 20대 시절, 한 수련회의 예배에서 하나님을 생애 처음 예배하는
것처럼 강한 도전을 받았다.
십대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가 대학에서 기계를 파고들던 그는 하나님에 대해 집중하기 시작했다. 원리와 시스템, 분석을 기초로
하는 공학도이던 그에게 신학은 파고들면 들수록 늘 새로운 학문이었다. 그 중에서도 그를 붙잡은 것은, 예배학이었다. 예배를 좀
더 체계적이고 심도 깊게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그는 평생 가야 할 길이 바뀌었고 가는 방법도 달라졌다. 본서에도 나온 것처럼 ‘예
배에 대해 뭐 공부할 게 있어?’ 하는 의식들 속에서 이제 그는 한국 교회와 크리스천들을 향해 예배에 대한 이야기들을 본격적으로
던져 보려 한다.
이 책을 통해 그는 한국 교회가 예배를 회복하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와 크리스천들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
울였다. 학자이자 예배자로서 그의 겸손한 자세는 여러 학문의 선배들에게는 물론 예배자로 살아가려는 독자들에게도 귀한 울림
을 주리라 믿는다.
최승근 교수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워싱턴 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B.S.), 미국 풀러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과 예배학을 공부했
다(M. Div., Ph. D.). 김세윤 박사를 도와 풀러신학대학원의 한국인 목회학 박사 과정 프로그램(Fuller Theological Seminary의
Korean Doctor of Ministry Program)에서 10여 년간 사역했다. 현재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에서 실천
신학(예배학) 조교수로 재직하면서, 풀러신학대학원에서도 예배학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김세윤 박사의 《그 ‘사람의 아
들’(人子)-하나님의 아들》(두란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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