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완도군 소안도에서 출생하였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광주에 갔을 때 두루마리 화장지를 처음 보고 신기해 했던 기억을 잊을
수 없다. 물고기 개구리 메뚜기 뱀을 잡아 먹으며 바다와 산을 놀이터 삼아 뛰어 다니고 추수철이면 이삭줍기를 했던 유년기를 보
냈다. 무료로 입혀주고 재워주며 기술을 가르쳐 준 국립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조국 근대화의 기수란 사명감으로 암흑기3년
을 보내고 숭실대학에서 법학사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가난과 암흑기를 뛰어넘을 역전의 드라마를 꿈꾸며 법학을 공부하였지만
중소기업의 해외무역 담당자로 외국출장을 다니다 어느 날 이국의 삶의 모습이 처음 본 화장지처럼 펼쳐졌다. 1995년 호주에 이민
와 줄곧 브리스번에 살고 있다. 화장지를 똑바로 찢으려고 해도 되지 않던 것이 적당히 잡고 잡아 당기자 똑바로 잘렸던 환희 그
기쁨을 누리고 있다.
저서 : 영어로부터 자유로운 세계여권(2011, 한림원)
시로 읽는 성경 시리즈 1- 창세기를 통해 본 인간 이해(2012, 쿰란출판사)
시로 읽는 성경 시리즈 2- 출애굽의 時空(2012 예정, 쿰란출판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