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나 누나 둘, 여동생 둘과 함께 자랐다. 내성적이고 여린 마음 때문에 사람보다 사물이 더 편했고, 그래서
과학자의 길을 택했다. 물리학을 전공하면서 연구가 천직이라고 생각했으나 대학 시절 만난 예수로 인해 사물에 대한 지식보다
사람들의 마음과 영적 상태로 관심이 점차 옮겨 갔으며, 그와 함께 교회에 대한 고민도 시작되었다. 대학 교수가 되어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교육의 중요성에 눈을 떴고, 이제는 교육을 연구보다 우선순위에 놓고 산다. 참된 신앙과 참된 교육 회복이 한국 사
회의 가장 시급한 문제이자 같은 뿌리에서 파생된 문제임을 깨닫고 현재 있는 자리에서 작은 변화들을 시도하고 있다. 리처드
포스터의 《심플라이프》, 헨리 나우웬의 《영적 발돋움》,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성경》, 톰 라이트의 《마침내 드러난 하나
님 나라》를 좋아해 반복해서 읽곤 한다. 1남 3녀를 두었으며, 아이들과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하고 보드게임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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