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미네소타 비글로우의 네덜란드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캘빈 칼리지(B.A.)를 거쳐 하버드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고(Ph.D.), 이후 모교인 캘빈 칼리지에서 20년 넘도록 가르치면서 또 다른 기독교 철학의 거장인 알빈 프랜팅가(Alvin Plantinga)와 함께 “기독교 인식론”을 정립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프린스턴, 미시간, 시카고, 노트르담 대학의 초빙교수와 네덜란드 자유 대학의 카이퍼 석좌교수, 예일 대학에서 노아 포터 석좌교수를 역임했고 미국 철학회 회장(1991)과 미국 기독교 철학회 회장(1992-1995)을 지냈다. 또한 옥스퍼드 대학의 와일드(Wilde) 강연(1993)과 종교철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기포드(Gifford) 강연(1995)에 연달아 초빙되기도 했다. 미학, 존재론, 인식론, 교육 철학, 신학, 기독교 철학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저술을 발표해 왔으며 2005년 예일대 교수직을 은퇴한 후 현재까지도 미국 전역을 방문하며 강연과 강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 번역 소개된 저술로는 「정의와 평화가 입 맞출 때까지」(Until Justice and Peace Embrace, IVP 역간), 「종교의 한계 안에서의 이성」(Reason Within the Bounds of Religion, 성광 역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