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완 윌리엄스

로완 윌리엄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신학자이자 영향력 있는 지성인. 세계 성공회의 지도자인 캔터베리 대주교(2002-2012)를 역임했다. 웨일스 스완지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대학교(B.A., M.A.)와 옥스퍼드대학교(D.Phil.)에서 신학을 전공했으며, 35세라는 젊은 나이에 영국 여왕이 임명하는 옥스퍼드대학교 레이디 마가렛 신학 교수직을 맡았다. 1992년 몬머스 주교를 시작으로 성공회 성직자의 길을 걸었으며, 1999년 웨일스 대주교를 거쳐 2002년에 세계 성공회의 수장인 제104대 캔터베리 대주교로 임명되었다. 이는 현대에 들어 웨일스교회 출신 즉 영국 국교회 외부에서 임명된 첫 사례이며, 그가 학자이면서 목회적 책무도 성실히 감당한 인물임을 보여 준다. 대주교 재임 기간 동안 교파 간의 첨예한 갈등과 현대 사회의 윤리적 쟁점들을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늘 신학자의 깊은 사유와 시인의 섬세한 언어로 균형 잡힌 해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10년 간의 대주교직에서 사임한 후 케임브리지대학교 모들린칼리지 학장으로 돌아가 후학을 양성했으며, 2020년 은퇴한 이후에도 왕성하게 저술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초기 기독교 교부 신학, 영성, 사회 윤리, 현대 문화 등 광범위한 주제에 관해 특유의 명료하고 깊이 있는 문체로 글을 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 《인간이 된다는 것》, 《제자가 된다는 것》(이상 복있는사람), 《신뢰하는 삶》(비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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